전체 글908 임신 38주차 - 태동검사, 공포의 첫 내진 / 39주차 - 딜레마에 빠지다. 이제 임신 10개월, 만삭이라 일주일에 한번씩 병원에 가서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2024.12.19 (38w4d) 또 병원에 방문하였다. 이번엔 임신하고 처음으로 남편이 아닌 엄마랑 동생이랑 산부인과에 갔다.(12월부터 출근하기 시작한 신랑.. 이제 더이상 자유의 몸이 아니다,, ㅎㅇㅌ.. ) 오후 진료라, 밥먹고 까페가서 딸기라떼 한잔 먼저 때려줬다. 사실 이날은 담당쌤께서 내진을 할거라고 말씀하셨던 날이었기에 전날부터 떨렸다. 내진 후기를 막 찾아봤는데 아프다는 사람도, 괜찮다는 사람도 - 사람마다 후기(?)가 너무 다양해 마음을 내려 놓았ㄷㅏ. 고혈압 조심..! 병원 도착해서 접수 후 늘 그렇듯 혈압먼저 쟀는데 또 혈압이 꽤 높게 떠서(최고혈압 140 살짝 넘김..ㅠ) 소변검사를 지난주에.. 2024. 12. 27. 12.3 비상계엄 내란사태 공범자들. 이게 나라냐.. 이번 주말. 신랑과 함께 봤던 영화 남산의 부장들과 택시운전사.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게, 과거를 기억하는 게 그래서 중요하다는 걸 무엇보다 체감하고있는 요즘이다..... 12월 3일 윤석열의 비상계엄령 선포.대통령이라는 사람이 군인들을 동원하여 국회와 선관위에 진입해 아무런 명분이 없는 친위 쿠데타를 시도하다 실패했다. 비상계엄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이 행할 수 있는 가장 큰 권력이고 그렇기에 명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그런데 윤석열의 계엄은 명분도 없었고 아무 실리도 취하지 못한 채로 3시간만에 무효처리 되었다. 그의 친위 쿠데타가 단 몇시간만에 끝난 이유는 국회의원들의 발빠른 대처 덕분이었다.의원들은 늦은 밤. 담을 넘어서까지 국회로 모여,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을 빠르게 가결시켰다. 재석의.. 2024. 12. 23. [임신9-10개월] 만삭 임신부 운동- 수영 추천!!! (feat. 임산부 수영복) 출산예정일 10일 남겨두고 쓰는.. (언제쯤 나올거니 룰루야..?)나같은 임신부들에게 수영을 추천하는 글을 써본다.38주 4일차인 지금까지 현재진행형인 운동 수영.수영을 원래 좋아하긴 했지만 임신 전엔 할 수 있는 운동들이 많았었다. 퇴근하고 주짓수, 복싱도장 가서 하루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게 일상의 낙이었던 나였다.그런데 임신이 되자마자,, 이 스포츠들은 더 이상 할 수가 없었다. 특히 주짓수는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닌, 상대와 배웠던 기술들을 주고받으며 대련을 하는 운동인지라 상대에게도 부담을 줄 수 있기에 불가. 복싱 역시 기본적으로 콩콩 뛰는게 주 스텝인지라 임신부가 하기에 무리가 많이 가는 운동이었다 ㅠㅠ좋아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다가, 한순간에 못하게 된 나는.. 대책을 찾았다.바로 수영이었다.. 2024. 12. 17. 임신 37주 - 치골통, 골반통.. 드디어 만삭 임산부! 임테기 2줄 확인하고 놀랐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임신10개월차. 만삭 임산부가 되었다. 37주 3일차에 방문한 병원에서 초음파로 측정한 룰루의 예상체중은 무려 3.1kg. 보름동안 0.43kg가 늘었다.담당쌤께선 언제 태어나도 문제 없을 시기라고, 자연분만을 하려면 애기가 더 크기 전 하루라도 빨리 낳아야 순산할 수 있다고 운동을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 산모인 내 몸무게는 임신이후.. 9.5kg 정도 늘었다. 이제 몸무게 앞자리가 6인 것에 익숙해져서 더 이상 놀랍지 않다.. 룰루 태어나기 전까지 얼마나 더 늘까? ^^그래도 다행인 건, 내가 늘 상상했었던 만삭 임산부.. 손발, 팔다리, 얼굴 팅팅 부은 - 부종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은 아니라는 것 ㅠㅠ 다른 곳은 그대로인데 배만 불룩 튀어나왔다. .. 2024. 12. 16. 나주 숙소 한옥독채 자미재: 너무 좋아 또 온, 두번째 방문후기 2024.12.01-올해가 어느덧 한달밖에 남지 않은 - 12월의 첫째날. 결혼하고 처음으로 남편들(사위들)없이 우리끼리 떠난 여행이자 출산 전 마지막 타지여행. 급하게 잡힌 일정이라, 막내는 회사에 연차를 내지 못해서 함께 못 와 아쉬웠다 . 장소는 나주.여행지가 하필 나주가 된 이유는 다른 무엇도 아닌,, 숙소 때문이었다.숙소 이름은 자미재 :D 자미산 자락에 위치한다는 의미를 두어 작명하였다고 한다. 지난 7월 친구들과 함께 왔었으니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저번 왔었을 때 너무 좋았어서,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 다음에 꼭 모시고 다시 오고 싶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사계절 다 와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현실로 이뤄지고 있다 7월- 한여름과 12월 - 겨울 초입의 자미재 -공통점은 그때도 이번에도 .. 2024. 12. 11. [임신35주] 막달검사 후기 (막달검사 항목, 비용) 24.11.25 임신 35주차에 받으러 간 막달검사. 막달검사라니.. 막달..이라는 말이 주는 어감이 기분을 이상하게 만들었다.약 3주만에 내원한 병원이었고, 다음 방문시 막달검사를 받는다는 이야기를 따로 해주지 않아서 병원 갈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접수를 하니 이번엔 초음파 진료 뿐만 아니라 심전도/소변/혈액/분비물 검사를 한단다. (다행히 내진은 포함되지 않았다.ㅠㅠ) 출산예정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태아 뿐만 아니라 산모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차원이다. 1. 소변검사소변검사를 가장 먼저 한다며 종이컵에 소변을 받아오라는데 이미 방광을 다 비우고 병원을 온지라 당황스러웠다. 1차 시도를 해봤지만 쉽게 나오지 않는 소변.. 겨우겨우 몇방울 짜내긴 했지만 , 양이 너무 적다며 좀 있다 다시 받아오라며 새 종.. 2024. 12. 8. 2024년 - 윤석열의 비상계엄령.. 살면서 별걸 다 겪네 엊그제 있었던 아직까지 믿기 어려운 일이다.바로 윤석열의 아무런 명분도 이유도 없는 깜짝 비상계엄령 선포사건.스트레스 받아서 언젠가부턴 정치 관련 글은 쓰지 않기로 다짐했지만 , 이건 지금 생각해도 너무 어이없고- 살면서 계엄령도 겪어보고. 웃프기도 해서 블로그 소장용으로 남겨둔다 ㅎㅎㅎ ..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30분경.슬슬 잘 준비를 하고 있는데 울리는 카톡소리들.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단다.처음엔 당연 장난인 줄 알았다.그런데 사실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선포 이유를 들어보니 역시. 전혀 납득할 수 없는 - 절차조차 무시한 몰상식한 비상계엄이었다.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자유헌정질서를 무너뜨리고, 패악질을 일삼는 망국의 원흉-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겠다”는게 이유.. 2024. 12. 5. [임신 후기 ]31주~33주 증상- 배크기, 배뭉침, 태동 임신 34주차 1일에 쓰는 지난 31~33주차의 여정(?) 기록. 배 크기 & 배뭉침임신 3분기에 진입하니 배가 빠른속도로 커진다.. 커진 배 크기에 적응이 안 됐는지 냉장고 문 열때, 살짝 좁은 곳 지나갈때 이리저리 배를 콩 콩 부딪힌다. 위에서 내려다볼 땐 이 정도일진 몰랐는데 아래에서 찍으니 정말 수박같다. 하긴 인간 한명을 키워내고 있는데 당연한 건가😂 배꼽부터 이어진 임신선도 점점 색이 진해지고 있다. 그저 신기.. 그래도 매일매일 배에 튼살크림을 발라줘서 그런지 아직 튼살은 보이지 않는다. 다행이다 배뭉침 빈도도 점점 잦아지고 있다. 이제 조금만 걸어도 배가 쥐난 것처럼 딱딱해지고 아파서 매우 천천히, 뒤뚱뒤뚱 걷게 되었다. 아 이게 임산부 걸음걸이구나 싶어지는 요즘. 걷고 있을때 배가 뭉치면.. 2024. 11. 17. 이전 1 2 3 4 ··· 1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