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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14) 10~11개월 아기 발달사항

by Boribori:3 2025.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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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포스팅 간격이 뜸해지고 있다. 아기의 성장과 나의 체력은 정확히 반비례하는 것 같다.. 육아는 체력전이라는데 운동해야 하는데..  체력부족으로 밤엔 그냥 멍때리고 있고만 싶은 게 무한 악순환 ㅋㅋㅋㅋ 
 
가장 마지막에 쓴 글이 무려 2달도 넘었다 .
2025.10.18-육아일기#13) 8~9개월 아기 발달사항(분리불안/네발기기/잡고서기,,)

육아일기#13) 8~9개월 아기 발달사항(분리불안/네발기기/잡고서기,,)

룰루가 벌써 만10개월이 다 되어간다.일과 육아에 지친다는 핑계로 그동안 육아일기 쓰기를 등한시하다가 오랜만에 쓴다. 2달전에 쓴게 마지막이넨..2025.08.16-#11) 6~7개월 아기 발달사항 (되집기/

boriborikim.tistory.com


그래도 인간의 기억을 불신하는 기록러버(?)로서 올해가 가기 전에 또 하나의 육아일기를 남겨놔야지 싶었다.  지난달엔 첫 조카가 태어났고. 동생녀석이 신생아 육아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벌써 가물가물해져서 깜짝 놀랐다. 그럴때마다 뒤져보는 나의 블로그..
그래서 귀찮음을 무릅쓰고 이번에도 끄적여봄.
 
#10개월 아기 룰루 발달사항

1. 손가락 포인팅 
손가락 포인팅을 하기 시작했다. 검지손가락으로 원하는 것을 가리킨다. 10개월쯤 되니 하기 시작했던 듯. 

2. 이 6개 됨 (D+320)
윗 앞니가 2개 더 생겼다. 이제 이가 총 6개!!! 침 줄줄 상태가 계속되지만 다행히 이앓이는 없다.

3. 낮잠 1~2회
낮잠을 전엔 오전 1번, 오후 1번 총 2번 잤다면 10개월경 되니 점점 하루에 1번꼴로 줄어들고 있다 ㅠㅠ 

잘때가 제일 천사같음..


오전 낮잠은 아침11시~12시쯤 들고 1회 낮잠길이는 40분~2시간 정도 된다. 운이 좋으면(?) 낮잠을 오후 4시경쯤 자준다.  
원래 1일 3시간 쯤 낮잠을 잤었는데 안 잘때는 하루 40분 잘때도 있다.. 오전 낮잠 패쓰 후 오후2시쯤 잘때도 있다. 
다행히 밤잠은 아주 잘 자준다. 밤에 평균 11시간은 자는 듯. 

4. 숨은 물건 찾기
물건을 숨겨놔도 찾는다. 원래 눈앞에 있던 사물을 눈앞에서 이불 밑에 숨겨도 못찾았었는데. 이젠  이불을 들춰서 찾는다. 위에 덮어졌을 뿐이라는 걸 깨달았다. 

5. '엄마'라는 옹알이 폭발 
의미가 담긴건지는 모르겠는데 하루 종일 엄마 엄마 옹알거린다. 원하는 물건을 가리키면서 엄마..! 라고 하고 (엄마 저기로 날 데려가줘 라는 뜻인가?) , 베이비룸 안에(거실에 울타리 쳐놈) 있을때 내가 룸 밖에 있으면 자기 봐달라고 아~~ 소리지르다가 내가 본인쪽으로 다가가면 팔을 뻗으며 안아달라고 엄마 엄마 한다.. ㅋㅋㅋ 귀여워 정말.

엄마 엄마..!!(안아달라)


6. 스스로 잘 서있음. 
10개월 초반부터 다른 사물이나 벽 등을 잡지 않아도 스스로 앉았다 섰다가 가능해졌다. 제자리에서 아무것도 잡지 않고 다리 힘만으로 일어나고 앉는다..! 


7. 음악 틀어주면 몸을 앞뒤로 흔들거림 
신나는 동요를 틀어주거나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주면 즐거워하며 몸을 앞뒤로 왔다갔다 흔들흔들 춤춘다 ㅋㅋㅋㅋ

8. 낯가림 더 심해짐
낯가림이 더 심해져서.. 이제 엄마, 아빠, 그리고 자주보는 조부모님 제외하고는 낯을 엄청 가린다. 가까이 있는 것까진 괜찮은데 본인을 안으려고 하거나 만지려하면 얼굴이 빨개지도록 운다. 
 
 
#11개월 아기 룰루 발달사항
 
1. 낯가림이 더더더더더 심해짐, 눈치가 생김.
인생 11개월차가 되니 10개월차보다 낯가림이 더 더더.. 심해졌다. 원래 어른들한테만 가리고 어린이나 아기들한텐 낯가림 따위 없었던 것 같은데. 교회 유아실에서도 원래 활발하게 잘 돌아다니던 애였는데.. 이제 내 곁을 떠나지 않으려 한다. 심지어 요즘은 유아실에서 내 품안에만 안겨있으려 한다. 

교회 유아실,,


지난 주말에는 2살쯤 되는 누나가 자기가 갖고놀던 걸 빼앗아 갔는데 원래 그러면 달라고 뿌앵 하고 울거나 하던 애가. 아무 소리도 못하고 뺏기고만 있는 거였다..ㅋㅋㅋㅋㅋㅋ 그 누나는 몇번이나 룰루의 장난감을 장난으로 뺏었다 돌려줬다 했지만 (가져가서 본인 아빠한테 갔는데 아빠가 아기한테 돌려주고 오라 하니 다시 가지고 옴) 한번도 울음으로라도 억울함을 표하지 못한 녀석..

2. 모방행동 시작? 던지는 걸 따라하고 배움.
공을 던지는 걸 보여줬더니 따라한다.
 
3. 고리 넣기, 상자 속에 담기.
원래 막대에 고리를 빼는 것만 할 줄 알았던 아기가 이제 막대에 고리를 넣는 것도 할 줄 알게 됐다!! 그리고 상자를 뒤집어 엎어 장난감들을 꺼내는 것만 할 줄 알았었는데 이제 장난감을 다시 넣는 것도 즐겨 한다. (그렇다고 정리를 하는 건 아님 ㅋㅋㅋㅋ)
 


4. 쇼파 같이 높은곳에서 내려올때 뒤로 돌아 내려옴
전엔 높이에 대한 두려움이 없이 그냥 직진하던 룰루였는데.. 이제 떨어지면 무섭다, 아프다라는 걸 아는지 뒤로 돌아 한 발을 쭉 뻗어 바닥에 닿게끔 하고 천천히 내려온다. 한번도 가르쳐 준 적 없었는데 스스로 알아서 그렇게 했다. 이것이 모두가 말하던 '우리아이의 영재적 모먼트'인가 싶었다. 정상적인 발달과정일 텐데도 하나하나 해낼때마다 그렇게 기특하고 천재같아 보일 수 없다..!! ㅋㅋㅋㅋㅋ
 
5. 말귀를 조금씩 알아먹는 것 같기도..?

큰소리로 단호하게 안돼!라고 하면 만지려다가 딱 멈추고 날 쳐다보고,
어부바! 라고 하면 등쪽으로 와서 찰싹 달라붙고,, 물 줄까? 딸기! 같은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지칭하는 단어들은 알아먹는 거 같다 ☺️
 
6. 밥태기..  편식 심해짐
밥을 진짜 너무너무 안먹으려 한다. 11개월 초중반엔 괜찮았는데 후기 쯤 돌에 가까워지니 이유식을 하루에 100도 안먹는 날들이 많아졌다. 돌 지나면 분유를 서서히 끊어야 한다던데. 이래서 가능할까 싶다. 과일이나 치즈는 너무 잘 먹는데 . 이유식은 세스푼 정도 먹으면 안먹으려 한다..ㅎㅎ 뭐라도 먹여볼까 싶어서 밥볼도 만들어보고 계란찜도 해보고 식감을 바꾸면, 자기주도식으로 바꾸면 좀 나아질까 여러가지 방법을 많이 시도해봤는데 처음 몇입만 좀 먹는듯했다가 도루묵이다.


간식을 끊으면 , 식사와 식사 사이 공복 상태를 길게 유지하면 배고파서라도 먹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래도 안 먹는 룰루 녀석~~ 김에 싸먹으면 잘 먹는 치트키도 이제 먹히지 않는다. 정말 너무 스트레스인데, 이제 좀 내려놓을까 한다. (근데 생각처럼 내려놔지지도 않는다. 이러다 성장에 문제 생기는 건 아닐지.. 걱정되고🥲)

잘 안먹어서 배가 고프니 자다가 깨서 밤중수유를 다시 하게되는 악순환이 계속되는데 . 
그래도 신기한 게 똥은 잘 싼다. 뭐지.. 
 
7. 걸음마 시작! (D+357)
스스로 서는 것에 익숙해지더니 한달 정도 지나니 걸음마를 성공했다.  얼마나 기특하던지.
누워만 있었던 기동성 1도 없던 신생아 룰루녀석이 이제 두 발로 걷기 시작했다. 장족의 발전이다. 뒤집기를 처음 했던 때보다 더 감격스러웠던 순간이었다.  본인 생일 딱 일주일 전에 걷기 시작한 룰루. 대단해 정말 ~~ 
한번 걷는 데 성공하고 나더니 재밌는지 계속 시도하는 룰루. 몇걸음 떼고 넘어지고, 또 일어나고, 또 넘어지고. 칠전팔기.  
 

 1년동안 참 많이 자란 우리 룰루. 이제 곧 첫 생일을 맞는 룰루. 인간은 태어나고 첫 1년동안 이렇게 많은 걸 해내는구나. 아기 룰루를 키우면서 나도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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