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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이스라엘6

예루살렘 - 통곡의 벽(Western wall). 왜 통곡의 벽인가 두달전 쯤 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에 대한 글을 쓰면서 통곡의 벽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는데, 잃어버린 줄 알았던 이전 여행사진들을 찾은 김에, 다시 글을 쓴다. . . . 3년 전 이스라엘을 여행하며 가장 인상깊었던 곳 중에 하나가 예루살렘에 있는 통곡의 벽이었다. 통곡의 벽은 영어로 Western wall 또는 Wailing wall이라고 부른다. 예루살렘은 이 땅에 수천년 전부터 살았던 유대인들에게 매우 신성한 땅이었다. 그러나 동시에 이슬람교 기독교 유대교 이 세 종교를 가진 세력들의 분쟁과 싸움이 엄청난 곳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 세력들은 서로 혈투를 벌이며 예루살렘을 차지하고 정복하고 빼앗기고 또 차지하고.. 반복했다. 특히 대제국 로마의 지배, 약탈 이전에는 예루살렘에 아름다운 성전, 유적들.. 2017. 4. 20.
예루살렘 : 유대교/이슬람교/기독교의 공통 성지. 예루살렘. 예루살렘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정확히는 몰라도 어디선가 들어는 봤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 자신의 종교가 유대교. 또는 기독교. 또는 이슬람교, 이다 하는, 독실한 신자에게는 예루살렘은 죽기 전 꼭 한번 방문하고 싶은, 그런 지역일테다. 예루살렘은 ,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이스라엘은 선언했다. 1950년에. 그런데, 남한의 수도는 서울, 일본의 수도는 도쿄. 처럼 , 이스라엘의 수도는 누구나 아는 상식이고 누구나 인정하는 그런 수도가 아니다. 아직까지 인정하지 않는 나라가 많으니까. 즉, 이스라엘은 예루살렘도 수도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대외적으로 인정이 안됐고, 대외적으로 인정된 이스라엘 수도는 텔아비브이다. . . 예루살렘은,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이렇게 서로를 인정하지 않는 종.. 2017. 4. 19.
이스라엘여행: 예루살렘-다윗의 탑 예루살렘에는 다윗의 탑이 있다. '다윗', 그 성경 속 인물 다윗 맞다. 예루살렘 구시가지 성벽의 자파 문(Jaffa gate) 옆 성벽에 있는 요새와 망대(망을 보기 위한 높은 대)를 '다윗의 탑(tower of David)이라고 부른다. 유대인들이 기원전 2세기에 이를 처음 지었으며 이후로 예루살렘을 정복, 통치한 여러 세력들이 이 곳을 군사적 요새로 활용했다고 한다. 지금은 , 예루살렘의 관광명소이다. 내가 갔을 때는 2014년, 기억은 정확히 안나나, 성인입장료는 40셰켈. (한화로 12,000정도?) 홈페이지 찾아보니 아직 40셰켈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 참조. (공식홈페이지: https://www.tod.org.il/en/museum/visitor-info/) 성인이면, 낮에 가면 40.. 2017. 4. 18.
이스라엘 사해(Dead Sea): 고통의 소금물 ... 사해. 중학교 때 교과서에서 들어보기만 했던 곳. 死海 죽을 사, 바다 해. 이스라엘과 요르단 국경 쪽에 위치한 사해는, 이름만 보면 '바다'이지만, 사실은 '호수'이다. 그런데 물의 염분 농도가 높아 호수보단 바다로 불리는 것 같다. 사해의 수면은 해수면보다 약 400m 정도가 낮다. 따라서 이곳으로 유입되는 물은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지 못한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니까. 그러니 이곳으로 유입되는 물은, 뜨거운 날씨에 (사해 주변은 사막이다.) 증발되어버릴 뿐, 다른 지역으론 이동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곳의 염분은 계속.. 쌓일 수밖에 없고. 물이 증발하는 양이 유입되는 양보다 많기에, 물의 짠기는 어마어마하게 높다. 염분 농도가 약 30% 정도라고 하는데, 이는 보통 바다(5%)의 6배.. 2017. 4. 17.
이스라엘 축제, 부림절/푸림절(purim) 이스라엘 푸림절. 히브리어로는 פּוּרִים. 발음표기는 Purim. 부림절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난 푸림이라는 발음이 더 좋으니 푸림이라고 하겠다. 푸림절은 아달월 14일, 15일이다. 아달월은 태양력으로 3월에 해당. 3월 14일 ,15일이 푸림절이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우리는 3월 21에 놀았었다..) 요약: 푸림절은 구약성경의 에스더서의 에스더(Esther)가, 유대인 전부를 절멸시키려던 당시 페르시아 제국의 높은 권력자 (수상 정도?) 하만(haman)의 음모로부터 유대인들을 구해냄을 기념하는, 기쁨의 축제날이다. 성경책의 에스더를 읽어보면 자세히 나와있다. 3장도 채 되지 않으므로 , 읽기 쉽다. 요약하자면.. B.C. 6세기 말, 페르시아는 예루살렘 성전을 무너뜨리고 수많은 유대인들을 .. 2017. 4. 17.
이스라엘, 네게브사막. -> 팀나 국립공원 이스라엘은 국토면적이 약 20,770km²정도 되는 작은 나라이다. (우리나라 99,720km²) 그 중에서 대부분의 땅이 사막이라서, 관개농업이 발달했다. 그래서 텔아비브 같은 큰 도시에는 도로에서 볼 수 있는 나무들이나 주택 주변가의 정원, 잔디 이런 것들도 다 관개(물을 인공적으로 땅에 공급)로 물 호스가 다 주변에 있다. 시간에 맞춰 알아서 물이 나온다.. 게다가 나는 반년을 이스라엘에 있으면서 생각해보니 비가 내렸던 것을 거의 본적이 없었던 것 같다. (지역에 따라 다르긴 한데(남부로 내려갈수록 강수량이 적어짐) 내가 있었던 곳이 네게브 근처였다..ㅋㅋ) 무튼, 나는 이스라엘에 있으면서 네게브사막을 3번정도 갔다왔다.. 이스라엘 남쪽의 네게브지방은 이스라엘 국토면적의 1/2정도를 차지하는 사막이.. 2017.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