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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69

MBC 제13회 섬진강 꽃길 마라톤 10KM 대회 후기 인생 첫, 10KM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다니고있는 복싱 체육관 팀원들과 함께! (본 포스팅 끝쯤 나오는데,, 알고보니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ㅎ) 마라톤 신청은 2달 전쯤 한 것 같다. 유산소운동, 특히 달리기를 어떤 운동보다 싫어하는 나였지만 이번 4월부터 임신계획을 시도중이기에.. 아이가 생기면 당분간은 할 수 없는 경험이라 생각하니 큰맘먹고 참여하게 되었다. 게다가 대회가 열리는 마라톤코스 자체가 경치가 예쁜 섬진강변이기도 했다. (마라톤대회 이름 자체가 '섬진강 꽃길~~'이었다. 얼마나 예쁠까, 기대했었는데 이맘때쯤 벚꽃은 다 져버려 꽃의 ㄲ도 거의 볼 수가 없었다. ) 10km는 9시20분에 출발하는데 우린 8시반까지 개최지(광양 신원둔치 주차장)로 집결했다. 주차는 개최지와 500m 정도.. 2024. 4. 20.
7인가족 1박2일 무주여행 (feat.설날 당일 무주스키장) 2024.02.10~2024.02.11 2023년 3월, 8월 - 2번의 결혼식을 거치니(?) 올해 설날은 5인이 아닌 7인 가족이 되어버린 우리. 결혼하고 처음 보내는 설날이다. 이번 설날은, 전북 무주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하였다. 유부녀가 된 나와 둘째는 설 전 주에 각각의 시댁을 미리 다녀왔다. 무주. 스키장이 있어 어렸을 땐 부모님이 우리 세 딸램을 종종 데리고 가셨던 곳인데 이번엔 우리가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로 했다! 이게 얼마만인가.. 머리가 크곤 친구들이랑은 갔었어도 가족과 오게된 건 정말 거의 한 20년..?은 된 것 같다. 엄마가 그때가 너무 그립다고, 다같이 스키장 또 가고 싶다고 하셔서 기획하게 된 이번 여행. (그치만 울 부모님은 스키장 가도 스키 안타심.. ㅋㅋㅋㅋ스키장의.. 2024. 3. 2.
시부모님과 함께한 온천여행 (feat.제천 포레스트 리솜) 2024년 2월 3일 토요일. 설 맞이 기념 여행(?)으로, 시부모님과 떠난 당일치기 온천여행 . 한달 지나기 전에 쓰는 추억 기록용 포스팅! ㅎ.ㅎ 결혼하고 처음 맞는 설 명절-! 어디서 어떻게 보내야지 더 재미있을까 고민하다 설 연휴 전주는 시부모님과 온천여행을, 설 당일은 우리 부모님과 스키여행을 하기로 한 우리. (설 연휴에 양가 부모님댁을 모두 오가긴 , 교통체증을 고려하면 여러 모로 굉장히 비효율적일 것 같아 기획해보았다. 우리의 제안에 순순히 따라주신 양가 부모님께 감사하당 ) . . 2월 2일 금요일, 퇴근하고 오랜만에 상경을 했다. 결혼 전엔 장거리연애라 서울을 한달에 한번은 갔었던 것 같은데 결혼하고 같이 살다보니 점점 뜸해지는 것 같다. 금요일 저녁이라 서울까지 길이 막히면 어쩌나- .. 2024. 2. 25.
2023년을 돌아보며- 굿바이 2023!! 벌써 2023년 마지막날. 이번 연말 연휴는 집콕하며 힐링~~ 겨울잠 자는 곰처럼 그동안 밀린 잠들을 한껏 보충하고 일어나(12월의 30~31일을 하루 12시간 이상씩 잤다..) 올 한해를 돌아보며 갤러리를 뒤적거려봤다. 지금 돌아보니.. 결혼을 하고 난 지금의 내 삶과 2022년 미혼이었을 적 내 삶이 엄청 다르다는 것. . . . 2023년 1월. n년간 갤럭시만을 고집했던 갤럭시 유저는 반강제로 애플의 세계로 넘어갔다. 신혼여행을 앞두고 감성사진 을 찍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한달여간 집구하기 스트레스를 받다가, 드디어 신혼집 전세를 계약한다. 당시 한창 전세사기 뉴스로 난리였을 때라 사기를 당할 확률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 이것저것 알아보느라 시끄러웠다. 계약 당일날도 얼마나 초조했는지,, 낯빛이.. 2023. 12. 31.
[창원생활체육]남편과 함께나간 첫 복싱대회(23.11.11) 2023.11.11. 때는 바야흐로 수능 닷새를 남기며 반짝 추워진 여느 토요일이었다. 아침 6시반, 체육관에서 모여 창원으로 출발하기로 했다.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와 해도 아직 뜨지 않은 꽤 어두컴컴한 시간이었다. 전날 밤 긴장돼서 잠을 설칠 줄 알았으나 (주짓수대회 전날은 늘 긴장돼서 잠을 못잤었음) 그래도 몇시간 숙면을 취해 컨디션이 꽤 괜찮았다. 사실 주기로 따지면 이날이 딱 생리통 가장 심하고 혈량도 많은 월경 둘째날이어야 하는데 정말 다행히도 이틀 먼저 터져서 생리 나흘차였다. 생리주기가 거의 칼같이 정확해서 아. 대회날은 정말 컨디션 거지같겠구나 어떡하지-싶었는데 대자연(???)이 나를 도와준 것 같다. 이번 시합은 남편과 나의 첫 합동출전(?)이었다. 에너지를 채워줄 바나나와 갈증을 달래줄.. 2023. 11. 25.
2022.12.31 우당탕탕 5인 3견 연말 가족여행~ 2022년 12월 31일. 어찌보면 그냥 평범한 월말인데 연말이라 뜻깊은 12월의 마지막날. 올해의 이날은 처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집이 아닌, 예쁜 공간을 빌려 거기서 함께 맛있는 것도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며 보냈다. 연말을 함께보내자 했을때 망설임 없이- 그래 그러자! 뭐 하고 보낼까~?? 하며,아직 다가오지 않은 시간을 같이 채울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그게 내 가족이라는 게 감사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세상에 당연한 게 없다는 걸 느낀다. 세상에 얼마나, 생각보다 화목한 가족이 별로 없다는 걸 깨닫게 된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 서로가 가족구성원이 되고 그 누구보다 가까운 곳에서 지내게 되지만 몇십년동안 그 관계를 유지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알게 된다. 시시각.. 2023. 1. 8.
목포 여행: 가을 갑오징어 선상낚시 도전후기 약 한달 전 . 이번엔 친구들과 목포에서 만나기로 했다. 날 좋은 10월에 여행 한번 가자는 얘기가 나왔었는데 내가 주말마다 약속이 있었고 10월 말엔 일요일날 목포에 친구 결혼식을 가야한다고 하니 목적지를 아예 목포로 잡아버렸다!! "토요일날 놀고 일욜날 결혼식 잠깐 다녀와서 또 놀자~" 그리고 목포에서 만나 뭐할지 생각하다, 영화언니의 제안과 친구들의 대찬성으로 오징어 밤낚시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아주 어릴 적 아빠따라 강가나 바닷가 낚시 갔다온 거 빼고 성인이 되어 내 의지로 자진해서 낚시에 다녀온 건 이번이 두번째였다. 3년 전 통영 욕지도로, 친구 따라 가본 적도 있었는데 단 한마리도 잡지 못해 흥미를 상실하고 다시는 오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또 오게 되었다. ^^* 서울, 수원,.. 2022. 11. 27.
32번째 생일! 제주에서 반지만들기 /은답하라99.9 22.08.29 이번에도 돌아와버린 내 생일,,, 너무 빠르다. . . 코로나로 해외로 나가는 하늘길이 막힌 이후 어쩔 수 없이 해외 대신 제주를 가다가 그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그게 벌써 3년 전.. 그리고 계절별로 1년에 4번정도는 제주에 갔었던 것 같다 . 그리고 생일도 제주에서 보냈다. 웅이랑. 3년 연속. 이번에도 내 생일을 맞이하여 제주에서 만났다 이제 제주는 하도 자주와서 관광지나 해변 이름이나 대충 oo동 ~ oo리 이렇게 들어도 머릿속에 지도가 그려진다 ㅋㅋㅋ 이번엔 뭘해보지 생각하다가,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반지만들기 공방에 가보기로 했다. 악세사리에 전혀 관심이 없는 웅이는 전혀 내키지 않아보였지만 어쩔 수 없다. 내 생일 기념 온거니까~~ 우리가 갔던 곳은 제주 남쪽, 서귀포시에.. 2022.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