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12 산후조리원 12박 13일 벌써 마지막날. 조리원에서 느꼈던 것들. 2025.01.17.룰루를 낳은지 17일째 되는날이자 조리원 생활한지 12일차. 오늘은 지금 머무르고 있는 이 조리원에서의 마지막날이다. 오늘밤만 자면 이제 내일 아침엔 짐을 싸서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아기 룰루와 함께. 기분이 요상하다.이제 돌아갈때가 되었다 싶으면서도 집가면 현실 육아 시작이라는 생각에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걱정도 되고. 오늘이 이곳에서의 마지막 날인 만큼, 남편의 부탁 아닌 부탁으로,, 모자동실은 이따 저녁에만 하기로 해서 - 룰루 보러가고 싶은 마음을 꾹 눌러 참으며 노트북을 켜 그동안 느꼈던 것들을 써본다.... 조리원 생활은 너무 편하고 좋았다! 때 되면 밥주고, 간식주고, (삼시세끼 + 간식세끼 식량공급..) 빨래해주고 청소해주고..거의 매 끼니 때마다 미역.. 2025. 1. 17. [출산후기#2] 제왕절개 4박5일 입원 후 회복과정 1월 1일 밤 9시 41분, 아기 룰루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13시간 동안 진행되었던 자연&유도분만 실패 후 제왕절개 수술로 의사에 의해 꺼내졌다.그리고 그 이후의 이야기. 저번 출산후기에 이어 쓰는 제왕절개 1~3일차 회복과정.2025.01.09-[출산후기] 40주4일 양수 파수->13시간 진통 후 제왕절개 엔딩 ..(상세함 주의)13시간 진통 후 제왕절개 엔딩 ..(상세함 주의)" data-ke-align="alignCenter" data-og-description="새해 첫날, 10개월간 품고있던 아기를 낳았다.내가 생각했던 가장 최악의 출산상황( 1. 진통이 오기 전 양수 먼저 터지는 것 2. 자연분만 진행이 느려 촉진제 사용(유도분만) 3. 유도분만도 실패해" data-og-host="borib.. 2025. 1. 14. [출산후기] 40주4일 양수 파수->13시간 진통 후 제왕절개 엔딩 ..(상세함 주의) 새해 첫날, 10개월간 품고있던 아기를 낳았다.내가 생각했던 가장 최악의 출산상황( 1. 진통이 오기 전 양수 먼저 터지는 것 2. 자연분만 진행이 느려 촉진제 사용(유도분만) 3. 유도분만도 실패해서 제왕절개) 세가지를 동시에 겪으면서 말이다.아직 생생할때 쓰는 그날의 출산기록.... 출산예정일이었던 지난 2024년 12월 28일. 예정일이 3일이나 지났는데도 아무런 소식이 없고 태동만 활발했던 우리 룰루. 25.01.01 3:30 a.m. 양수 터지기 3시간 전 태동.. 37주 무렵, 한걸음 뗄때마다 아파서 걷기조차 힘들었던 치골도 39주가 넘어가니 꽤 괜찮아졌었다.이미 뱃속의 아기는 3.4kg.. 정말 언제나와도 이상하지 않으므로 늘 마음은 출산에 대한 걱정/두려움과 뱃속의 아기를 드디어 만.. 2025. 1. 10. 출산 7일차. 초유 30ml../모유량 부족/죄책감... 25.01.07룰루 낳은지 7일째 되는날 새벽. 오늘은 조리원에서의 첫날밤- 아니 새벽. 또 잠은오지 않고 눈물만 흘러 처음으로 가져온 노트북을 켜 주저리주저리 있었던 일들과 생각을 적어 본다. 39~40주, 룰루 나오기 전- 완전 만삭때는 터질듯 부른 배도 불편하고 , 곧 다가오는 출산이 두려워 이런 저런 생각들로 잠을 쉽게 이루기 어려웠다. 겨우 잠이 들어도 새벽에 3-4번 정도는 화장실을 가야해서 잠에서 깼다.2024년에서 2025년으로 넘어갔던 출산 당일.몸도 너무 불편하고 40주차 3일인데도 나올 생각이 없어보이는 룰루가 걱정되어 잠을 이루지 못하다, 새벽4-5시쯤 잠이 들었던 것 같다. 그러다 아침 6시. 양수가 터져 황급히 룰루를 낳으러 병원으로 달려갔다.자연분만을 원했었으나. 13시간 .. 2025. 1. 7. 임신 38주차 - 태동검사, 공포의 첫 내진 / 39주차 - 딜레마에 빠지다. 이제 임신 10개월, 만삭이라 일주일에 한번씩 병원에 가서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2024.12.19 (38w4d) 또 병원에 방문하였다. 이번엔 임신하고 처음으로 남편이 아닌 엄마랑 동생이랑 산부인과에 갔다.(12월부터 출근하기 시작한 신랑.. 이제 더이상 자유의 몸이 아니다,, ㅎㅇㅌ.. ) 오후 진료라, 밥먹고 까페가서 딸기라떼 한잔 먼저 때려줬다. 사실 이날은 담당쌤께서 내진을 할거라고 말씀하셨던 날이었기에 전날부터 떨렸다. 내진 후기를 막 찾아봤는데 아프다는 사람도, 괜찮다는 사람도 - 사람마다 후기(?)가 너무 다양해 마음을 내려 놓았ㄷㅏ. 고혈압 조심..! 병원 도착해서 접수 후 늘 그렇듯 혈압먼저 쟀는데 또 혈압이 꽤 높게 떠서(최고혈압 140 살짝 넘김..ㅠ) 소변검사를 지난주에.. 2024. 12. 27. 12.3 비상계엄 내란사태 공범자들. 이게 나라냐.. 이번 주말. 신랑과 함께 봤던 영화 남산의 부장들과 택시운전사.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게, 과거를 기억하는 게 그래서 중요하다는 걸 무엇보다 체감하고있는 요즘이다..... 12월 3일 윤석열의 비상계엄령 선포.대통령이라는 사람이 군인들을 동원하여 국회와 선관위에 진입해 아무런 명분이 없는 친위 쿠데타를 시도하다 실패했다. 비상계엄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이 행할 수 있는 가장 큰 권력이고 그렇기에 명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그런데 윤석열의 계엄은 명분도 없었고 아무 실리도 취하지 못한 채로 3시간만에 무효처리 되었다. 그의 친위 쿠데타가 단 몇시간만에 끝난 이유는 국회의원들의 발빠른 대처 덕분이었다.의원들은 늦은 밤. 담을 넘어서까지 국회로 모여,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을 빠르게 가결시켰다. 재석의.. 2024. 12. 23. [임신9-10개월] 만삭 임신부 운동- 수영 추천!!! (feat. 임산부 수영복) 출산예정일 10일 남겨두고 쓰는.. (언제쯤 나올거니 룰루야..?)나같은 임신부들에게 수영을 추천하는 글을 써본다.38주 4일차인 지금까지 현재진행형인 운동 수영.수영을 원래 좋아하긴 했지만 임신 전엔 할 수 있는 운동들이 많았었다. 퇴근하고 주짓수, 복싱도장 가서 하루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게 일상의 낙이었던 나였다.그런데 임신이 되자마자,, 이 스포츠들은 더 이상 할 수가 없었다. 특히 주짓수는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닌, 상대와 배웠던 기술들을 주고받으며 대련을 하는 운동인지라 상대에게도 부담을 줄 수 있기에 불가. 복싱 역시 기본적으로 콩콩 뛰는게 주 스텝인지라 임신부가 하기에 무리가 많이 가는 운동이었다 ㅠㅠ좋아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다가, 한순간에 못하게 된 나는.. 대책을 찾았다.바로 수영이었다.. 2024. 12. 17. 임신 37주 - 치골통, 골반통.. 드디어 만삭 임산부! 임테기 2줄 확인하고 놀랐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임신10개월차. 만삭 임산부가 되었다. 37주 3일차에 방문한 병원에서 초음파로 측정한 룰루의 예상체중은 무려 3.1kg. 보름동안 0.43kg가 늘었다.담당쌤께선 언제 태어나도 문제 없을 시기라고, 자연분만을 하려면 애기가 더 크기 전 하루라도 빨리 낳아야 순산할 수 있다고 운동을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 산모인 내 몸무게는 임신이후.. 9.5kg 정도 늘었다. 이제 몸무게 앞자리가 6인 것에 익숙해져서 더 이상 놀랍지 않다.. 룰루 태어나기 전까지 얼마나 더 늘까? ^^그래도 다행인 건, 내가 늘 상상했었던 만삭 임산부.. 손발, 팔다리, 얼굴 팅팅 부은 - 부종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은 아니라는 것 ㅠㅠ 다른 곳은 그대로인데 배만 불룩 튀어나왔다. .. 2024. 12. 16. 이전 1 2 3 4 ··· 1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