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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은 밤과 새벽.113

위수지역 폐지: 군인들은 호구가 아니다 외출이나 외박을 하는 군인들이 머물러야하는 위수지역을 폐지하자는 개선안이 국방부에 권고되어 논란이 일고있다. 군 적폐청산위가 이 위수지역 관련 법안을 군인 인권침해 우려가 있는 불합리한 제도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위수지역'은 해당 군부대가 방어를 책임지는 지역이고, 현재 군인들은 휴가때를 제외하곤 외박, 외출을 하더라도 위수지역을 벗어날 수 없다. 만약 이 지역을 벗어나다가 걸리면 무단이탈로 여겨진다. (군인들의 외출증, 외박증엔 이 위수지역이 표시되어있다.) 왜? 혹시나 터질 수 있는 비상사태에 대비해 어딜 나가더라도 위수지역 내에만 머물러 일이 터졌을때 빨리 부대로 복귀가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다. 나 역시 이 위수지역을 진작부터 폐지되었어야 하는 불합리한 제도로 생각한다. 서울에서 근무하는 군인은 .. 2018. 2. 27.
북한 응원단 김일성 가면, 화장실? 기레기들. 뻔뻔하고 안하무인격인, '기레기'(기자+쓰레기 합성어)라는 단어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만큼 기레기들이 쓴 쓰레기만도 못한 기사들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평창올림픽은 북한의 참여로 남북 평화증진에 대한 기대도 높고,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데 - 아니나 다를까. 기레기들이 또 판을 친다. # 2월10일 CBS노컷뉴스의 오보 -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경기에 북한응원단이 단체로 특정남성의 얼굴가면을 쓰고 응원. -이에 노컷뉴스가 아래와 같은 기사를 냄. -기사제목: 김일성 가면 쓰고 응원하는 북한 응원단 (현재 이 기사는 삭제된 상태이고 노컷뉴스는 오보에 대해 사과했다.) 김일성 가면을 만들어 눈에 구멍뚫어 쓰는것은 북한에선 불가능한 일이다. 북한에선 신과 같은 김일성느님.. 2018. 2. 17.
평양올림픽?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비난에 대한 생각. 2011년, 강원도 평창에, 2018년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호명되었다. 그리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어느덧 2일 남았다. 전세계 사람들의 이목이 대한민국, 강원도 평창에 쏠린다. 이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몸이 부서지도록 훈련을 해온 선수들, 88년도 올림픽 이래 30년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보러갈 생각에 들뜬 국민들, 올림픽이 가져올 '특 성수기'에 기대중인 평창 주변 상인들, 어떻게 하면 좀더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할지 고민중인 기업들, 세계인이 집중하는 올림픽인만큼, 이 나라에 좋은 이미지와 긍정적인 경제효과를 가져오길 원하는 정부, 정말 모두가 다른 목적, 다른 생각으로 이 올림픽을 기다리는 만큼, 우려되는 점도 많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번에 우리나라 평창에서 올림픽이 열린다.. 2018. 2. 8.
피의 연대기, 생리가 부끄러운 일인가? '피의 연대기'라는 영화를 예매했다. 독립다큐영화라서, 상영관도, 상영횟수도 하루에 한번 꼴로 많지 않고 내가 사는 지역에선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2시간 이내 거리에 상영관이 있어서 주말에 바람도 쐴 겸 가보기로 했다. 이런 영화- 꼭 만들어졌으면, 했었었는데 정말 이루어지다니. #영화, 피의 연대기 가임기의 여성이라면 한달에 한번, 피해갈 수 없는 생리에 대해 다룬 영화이다. 생리대와 생리컵의 역사, 사용방법, 생리에 대한 경험담을 어둡지 않고 밝게, 재미있게 만들었다고 한다. 우리 모두는 여성인 어머니의 몸에서 태어났고, 세상의 절반은, 혹은 그 이상이 여성인데 그녀들이 매달 겪어야 하는 생리라는 존재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사회적 분위기. 남성은 물론 이를 겪는.. 2018. 1. 16.
영흥도 낚싯배 사고, 세월호와 비교질? 비교되는건 사실이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300여명이 목숨을 잃은지 3년 7개월정도 지났을까. 너무나 안타까운,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2017년 12월 3일, 인천 영흥도에서 발생했다. 낚싯배가 전복되어 탑승자 22명중 15명이 사망한 것이다. 이를 두고 언론은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는 뉴스들을 내보내며- 골든타임 1시간을 지키지 못했다고, 구조대처의 미흡했던 점들을 보도했다. 여기까진 언론으로서 당연한 역할이겠다. 그런데 일부 기사들은 정말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이번 낚싯배사고를, 세월호 참사와 비교질 하고 있다. 탑승자와 사망자 수 비율을 내보이며- 세월호 때와 바뀐 것이 없다, 늦장대응으로 이렇게 많은 희생자가 나왔다, 정부는 대체 뭐하고 있었냐- 하며 정부를 까내리기 바쁘며 '무책임, 무능력한 정.. 2017. 12. 6.
내가 조선일보를 싫어하는 이유 친일파, 매국노 , 독재정권의 민간인 학살, 재벌의 불법 세습 등. . 대한민국을 좀먹고 있는 적폐들은 많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이러한 적폐세력들을 청산하는데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는 것 같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적폐세력에 대규모 언론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다른 적폐권력들과 손잡고 이득을 취하는 대신,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거나 잘못된 사실들을 흘려넣어,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 . . 내가 가장 싫어하는 언론은 조선일보이다. (조선, 중앙, 동아 등 다 비슷한 이유로 싫지만 그 중 가장 싫은 조선일보에 대해 써본다.)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친일청산 반대 조선일보는 친일 청산에 앞장서서 반대한다. 일단, 지금의 조선일보를 세운 사람은 친일/반민족 행위를 했던 사람이었.. 2017. 11. 23.
청소년보호법, 소년법 차이. 소년법 폐지에 대한 생각. 근래들어 10대들이 저지른 상상을 초월하는 잔인하고 끔찍한 범죄행위 등으로 인해 성인이라면 죽어 마땅한 죄를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솜방망이 처벌을 내리는, 소년법을 폐지해야 한다는 요구가 난리다. 그런데 청소년보호법이랑 소년법을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나도 사실 헷갈렸었다. 그래서 정리해봤다. . . 청소년보호법, 소년법 모두 신체적, 정서적으로 미성숙한 청소년을 보호하고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나, 이 둘은 엄연히 다르다. #청소년보호법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신체적, 정서적으로 미성숙한 청소년을 보호하려는 목적. - 청소년에게 유해할 수 있는 물질, 매체 등을 청소년에게 유통/판매하는 것을 금지(예:술, 담배, 향정신성의약품,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음반 등) -.. 2017. 11. 3.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홍준표식 보수대통합에 대한 생각. 투표하자. 내년 2018년 6월 13일은 지방선거를 하는 날이다. 지방의회 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 손과발, 입이 되어줄 사람들을 뽑는 날. 정치권은 늘 혼란스럽다. 그런데 선거가 다가오니 더더 시끄러워진다. 특히, 야당 지지율 1위 자유한국당(박근혜 전 대통령이 소속된)과 바른정당은 통합하려고 야단이다. 현재 압도적 차로 혼자서는 따라잡기 힘들어보이는, 지지율 1위에 있는더불어민주당을 어떻게 해서든 따라잡아보려고. 통합하려는 명분은 다르지만 속내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정치적 생명연장 즉, 개인적 사리사욕이 목적인 듯 보인다. 좀처럼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자 국회의원으로서의 생존위협을 느낀 것일 테다. 박근혜가 탄핵당할 것 같으니까 생존위협을 느낀 비박계 의원들이 바른정당을 급조해 빠져나갔던 것처럼. 이름만 다르.. 2017.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