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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달걀을 낳는 닭들 우리집은 닭을 키운다. 남은 음식물 처리도 할겸 텃밭 거름도 만들겸 달걀도 얻을겸. (닭만한 가축도 없는것 같다.) 수탉 두마리, 암탉5마리, 그리고 아직 깃털은 나지 않은 닭병아리들. 가끔 모이나 남은 음식물을 던져주고 닭들을 지켜본다. 가장 덩치가 큰 수탉은 그 덩치와 힘을 으시대며 맛있는걸 먼저 먹어치울거 같은데 맛있는 먹이를 보면 꼭꼬고꼭 하고 낮은 목소리로 빠르게 중얼거린다. '얼른 이리로와. 여기 맛있는게 있어.' 암탉들이 다가오면 그 수탉은 한발짝 뒷걸음질을 치며 그 먹이를 보며 더 낮고 빠른 목소리로 꼬꼬거리며 양보하거나 부리로 콕 찍어 암탉 발 밑에 내려놓는다. 병아리들이 다 큰 지금은 암탉이 우선이지만 지금의 닭병아리들이 주먹만한 아가병아리였을 시절엔 맛있는 먹이는 모두 이 병아리들 차.. 2017. 8. 25.
임산부배려석, 배려는 의무가 아니다는 사람들에게.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며 그 사람을 도와주거나 보살펴주려는 마음에서 나오는 행동이라는 의미인 배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며 마주치는 수많은 관계에서의 갈등은, 이 배려가 없는/부족한 마음에서 비롯된다. 오늘은 이 배려심에 대한 주제를 꺼내면서 그 중 사회적 논란과 분쟁이 심한 임산부배려석 문제를 예로 들어 풀어보려고 한다. 최근 친구가 '임산부배려석'에 대한 의견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이에 대한 찬반 의견은 그렇다 치고 입에 담기도 부끄럽고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겠는 이상한 신조어 욕설들과 비난, 인신공격 등이 가득한 댓글들이 수없이 달린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었다. (자료출처-김영빈 페이스북 캡쳐) 이 주제에 대한 의견이 다를 수 있는 건 당연한데, 어떻게 비난/욕설 등이 가득할 .. 2017. 8. 21.
역대 대통령 기념 우표 + 박정희 탄신 100주년 우표? 2017년 8월 17일, 우정사업본부가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기념우표를 발행하였다. 그런데 이게 못마땅한 사람들이 있나보다. -신동욱 공화당: 역사적 가치가 있는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은 취소시키고 정작 본인 취임 100일 기념우표발행은 삼척동자도 웃는 코미디 꼴이다 ^^..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서비스를 총괄하는 국가기관인데 대통령이 취임을 하면 그 기념으로 우표를 발행한다. 그래서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들은 모두 자신이 나온 우표가 있는데 우표발행 이유와 그 횟수가 눈에 띄게 다른 세 사람이 있다. 그들은 바로 박정희. 전두환. 이승만. 그리고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독재자’. (자료출처-우정사업본부 아이엠피터) 전두환 46회 박정희 23회 이승만 6회 김대중 2회 이외 .. 2017. 8. 19.
대한민국 건국절 논란. 1948년 = 개소리인 이유 정리. 아... 또 머리가 지끈하다.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는 사람들이 뚫린 입이라고 쓰레기같은 소리들이나 지껄이고 있는걸 보고있자니. . (사진출처-연합뉴스) 이번 건국절 논란이 무엇인가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광복절을 맞아 '2년 후 2019년은 대한민국 건국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는 해이고 내년 8·15는 정부 수립 70주년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 이는 1919년이 대한민국이 건국된 해이고, 1948년은 정부가 수립된 해라는 걸 분명히 밝히는 말 . =>지난 이명박근혜 정부의 건국절논란을 종결시킴. 이를 두고 '자칭' 보수언론들, '자칭' 보수 정당들(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이명박근혜 정권 때 여당이었음 )이 옳타구나~ 하고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지껄인다.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 ".. 2017. 8. 16.
청년경찰 후기: 열정, 집념, 진심에 대하여. 요즘 영화관에 꽤 자주 가는 것 같다. 오늘은 광복절이라, 오랜만에 늦잠도 자고- 해가 지도록 집안에만 있으면서 책 읽고 맛있는 거 먹고 강아지랑 놀아주고- 행복한 여유를 부리다가, 밤이 되니 기분전환하러 가족들과 영화관으로 공기를 쐬러 갔다. 영화선택은 동생이랑 엄마가 엄청 보고싶어 했던 청년경찰. 우리 엄마랑 우리 막내. 얼마 전 종영한 쌈마이웨이라는 드라마 때문에 박서준 배우에게 빠져 계신다.. 나는 개인적으로 강하늘 배우가 좋아서 군말없이 보러 갔다..ㅋㅋ , , 영화 청년경찰은, 경찰대에 다니는 학생 두명이 불의에 대항해 힘을 합쳐 위기에 빠진 소녀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사건의 실마리를 하나하나 풀어가며 그 단계마다 있는 적들을 무찌르며 최종 보스를 향해 달려나가는 주인공 둘... 2017. 8. 16.
광복 제72주년- 슬픈 광복절, 그리고 애국심. 대한민국의 많은 국경일, 기념일들 가운데 가장 기쁜 날 중 하나. 광복절. 光復 . 빛을 되찾은 날. 광복절은 깜깜한 앞날을 볼 수 없었던 암흑시절 같았던 일제강점기 시대, 일본의 식민지배에서 벗어나 독립하여 우리 국권을 되찾은, 말 그대로 빛이라는 희망을 되찾은 날이다. 1945년 8월 15일 -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전쟁이었던 제2차 세계대전. 끝까지 저항하던 일본제국은 미국의 원자폭탄 투하로,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을 하고 우리나라도 일본의 식민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3년 후,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 . . . 그리고 오늘은 2017년 8월 15일, 광복 제72주년. 국권 없이 가혹했던 일본제국의 밑에서 착취당했던 지난 날들의 고통, 억울함, 수치스러움 등은 요즘 .. 2017. 8. 15.
음성 맥주공장견학: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 이번 주말, 나처럼 맥주를 좋아하는 친구 윤과 함께 맥주양조 견학을 위해 생전 처음, 충북 음성이란 곳을 가 봤다. 광양에서 음성을 가는 길은 참 험난했다. 기차시간은 배차간격도 띄엄띄엄. 게다가 투어시간이 3시부턴데 기차는 4시 이후에나 있고. 그래서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은, 버스밖에 없었다. 버스로 광양-청주-음성. 이 루트로 가려했었고 도착예정시간은 오후 2시경 이었으나 ^^ 청주로 가는 버스가 좀 밀려서 환승을 1시간 늦게 하게 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양조견학이 목적이었던 이번 음성행. 견학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서울에서 내려오기로 한 친구도, 차가 밀려 3시 반이나 되어서야 음성에 도착하고. 휴가철이라 그런가보다. 조그마한 시골마을 음성의, 시외버스터미널 . 시간표도 참 하나하나.. 2017. 8. 14.
마이웨이 김정은, 트럼프 말폭탄 대결놀이. 북한은 언제나 늘 불바다로 만들어버릴것이다~ 이런 자극적인 말을 해가며 도발해왔었다. 북한은 참 어떻게 말하면 특이 독특하다. 미사일 발사 그림을 우표로 만들고. 그런데 북한이 강적을 만났다. 그는 바로 트럼프. 막말의 대가. - 8/8 미국 트럼프 대통령: 북한 너네가 계속 미국을 위협한다면 세계가 보지 못했던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에 직면할 것이다. 몇 시간 후.. - 북한 총참모부: “‘화성-12’형으로 괌 주변 포위사격 작전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미국의 선제타격 기도가 드러나는 즉시 서울을 포함한 괴뢰 1, 3 야전군 지역 모든 대상을 불바다로 만들겠다. -> 괌 폭격 가능성을 언급하며 맞대응. 괌엔 미국의 태평양 군사기지가 있는 미국령. 이렇게 구체적으로 미국의 어느 .. 2017.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