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없는 설움. 쿠르드족의 독립, 어려운 이유
정말이지, 중동은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는 것 같다. 이 지역과 멀리 떨어진 우리나라는, 우리나라와 인접한 주변국들에서 생기는 문제만으로도 머리가 아프기 때문에 웬만큼 큰 사건이 아니면 잘 모르지만, 지금도 중동은 여기저기 펑펑 터지고 피바람이 불고 있다. 그리고 이 중심엔, 같은 이슬람이나 서로를 인정하지 않는 시아파/수니파 국가들, 정부를 인정하고 싶지 않는 반정부군, 답없는 이슬람극단주의 테러조직인 IS와 여러 테러조직들, 세계 어떤 문제에든 알게 모르게 항상 껴있는 미국, 미국이 등에 업고있는 이스라엘, 그리고 - 나라 없는 설움을 가진 쿠르드족이 있다. 쿠르드족. 이 쪽으로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말일 수도 있다. 그런데 이 쿠르드족은 항상 중동지역의 열강들에게 골치덩어리였다..
2017. 9. 21.
펌프의 양정: 흡입/토출양정, 실양정, 전양정 쉽게 정리
기계는 내용이 다 어렵게 나와있어서 이해하기가 어려우니..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보았다.. 펌프는 전동기, 엔진 등으로부터 동력을 전달 받아 유체를 낮은 곳에서 높은 곳 등 원하는 다른 장소로 수송할 수 있는 기계이다. 우리 주변의 물만 생각해봐도 중력에 의해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흐르는데, 펌프는 이 자연의 섭리를 거슬러 물을 위로 퍼올릴 수 있다. 광산에서의 지하수 배수, 농업용수를 위한 관개, 고층건물으로의 양수, 발전소용, 공장용 등 ‘유체’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존재한다. (여기서 유체라 함은, 보통 액체류.) 대부분의 경우 ‘물’의 이동을 위해 쓰이나 석유, 염산, 슬러지 등 화학성이 짙은 특수한 유체의 이동을 위해도 쓰인다. (따라서 수송유체에 부식/손상 되지 않게 펌프를 잘 설계/선정하는 ..
2017. 9. 18.
서점의 몰락, 대형서점의 활개.
친구들과의 약속 시간에 3시간 정도 일찍 나가, 서점에 들렸다. 터미널 안에 있는 대형서점, 영풍문고. 크기도, 터미널 내에 있는 가게들 중 가장 크다. 책뿐만이 아니라 문구/팬시류, 전자제품 등 각가지 물건들을 팔고 있고, 앉아서 책을 볼 수 있게 책 읽는 공간도 만들어 놓았다. 심지어 서점 안에 까페가 있는 곳도 있다. 교보문고, 영풍문고, 알라딘, 예스24등 이런 대형서점들은 점점 많아지고 있고, 쾌적한 환경으로 손님들의 발길을 유도한다. 예전엔 서점에 가면 책 특유의 책 향기가 났었는데, 요즘에는 서점 내에서 팔고 있는 디퓨져나 방향제 같은 인공향수냄새가 가득하다. 이렇게 대형서점들이 큰 자본력을 이용해 서점 내에 대형의 테이블과 의자를 제공하며, 책을 사지 않고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도서관같은..
2017.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