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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이스라엘

이스라엘, 네게브사막. -> 팀나 국립공원

by Boribori:3 2017. 2. 6.

이스라엘은 국토면적이 약 20,770km²정도 되는 작은 나라이다. (우리나라 99,720km²)

 

그 중에서 대부분의 땅이 사막이라서, 관개농업이 발달했다.

 

그래서 텔아비브 같은 큰 도시에는 도로에서 볼 수 있는 나무들이나 주택 주변가의 정원, 잔디 이런 것들도 다 관개(물을 인공적으로 땅에 공급)로 물 호스가 다 주변에 있다. 시간에 맞춰 알아서 물이 나온다..

 

게다가 나는 반년을 이스라엘에 있으면서 생각해보니 비가 내렸던 것을 거의 본적이 없었던 것 같다.

 (지역에 따라 다르긴 한데(남부로 내려갈수록 강수량이 적어짐) 내가 있었던 곳이 네게브 근처였다..ㅋㅋ)

 

무튼, 나는 이스라엘에 있으면서  네게브사막을 3번정도 갔다왔다..

 

이스라엘 남쪽의 네게브지방은 이스라엘 국토면적의 1/2정도를 차지하는 사막이다.

 

흔히 우리가 사막하면 생각하는 모래 휘날리는 그런 사막이 아니라 바위로 되어있는.

 

'네게브'란 말은 히브리어로 남쪽. 황무지라는 뜻이라고.

 

 국토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게 황무지이기에. 이스라엘은 고민이 많았다. 사막은 생명체가 살기 힘든 곳 아닌가.

고심 끝에 벤구리온(이스라엘의 초대 총리. 임기: 1948.05 - 1953. 12)은 멀리 떨어진 갈릴리호수에서 물을 끌어들여, 풀 한포기 자라기 힘든 황무지에

희망을 끌어올렸다고 한다. 그래서 그 곳에서 키부츠(농촌 공동체)가 시작되었다고. 

 

 

기독교인에겐 이스라엘 땅이 매우 신비스럽고 성스러운 곳일 것이다.

성경책에 나온 인물들과, 지역들이 실제로 있었던 곳이니까.

 

네게브지방은 모세와 그가 이끈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집트에서 탈출해 40년간 광야생활을 했던 바로 그곳이다.

 

내가 갔던 곳은,

네게브 사막에서 '팀나 국립공원'이었다.

 

실제로 가보니- 어휴, 여기서 40년을 어떻게 지냈을까? 상상할 수도 없었다.

정말 바위 외엔 아무것도 없다. 그리고 낮엔 너무 덥고, 해지기 시작하면 급격히 온도가 내려가고..

 

 

 친구들과 함께-.

 

 

 

 

암벽등반. 조심해야 한다. 트랙킹화 필수

 

 

무지 키가 컸던 올가와 다니엘- 다니엘은 벌써 결혼했다. 나보다 어린데 ㅠㅠ

 

일몰.

친했던 친구 니따이.. 피자와 브라우니, 맥주 만들기가 주특기인 요리왕친구

 

물, 간식 필수..  어디서 살 데 없다. 특히 물. 사막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

 

아직까지 베프인 레나따와, 칠레에서 온 콜리.

 

이스라엘 있던 내내 너무 더워서 저 차림으로 다녀서..

한국 돌아왔을 땐 흑인 소리 들었었다 ㅎ

 

 사막 한 가운데 웬 호수? - 인공적으로 만든 오아시스이다.. 관광객들을 위해?.

 

3년전이라 사진 화질이 매우 좋지 못하다. 정말 자유로웠던 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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