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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103

더 킹 후기: 대한민국의 왕은 누구일까 설을 맞아 가족들과 영화 한 편을 보러갔다. 더킹. 정치영화라서, 큰 기대가 없었고, 단지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와서 아무런 고민없이 보게 된 영화. 였는데 기대보다 엄청 만족스러웠고 다른사람들에게도 꼭 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였다. 사실, 이 영화는 재미! 는 별로이다. 관객들에게, 정신차립시다, 우리!!하고 메세지를 던지느라 재미를 좀 포기햇다고나 할까,특히 이러한 더러운 정치현실에 대한 이야기는 요즘 각종 드라마, 영화에 많이 나와서 좀 식상할 수도 있겠다.재작년 개봉한 영화, '내부자들', '베테랑'이 줬던 충격과 긴장감, 몰입도 면에서는 많이 떨어졌다.. 그래도 좀 다른 점이 있다면. 이 영화에선- 한 시대가 아니라 전두환부터 이명박까지 정권이 바뀌는 것을 그리며 대한.. 2017. 1. 28.
잠오는 음료, 릴렉스드링크 슬로우카우(slow cow) 솔직한 후기 레드불과 핫식스 (잠을 이겨내게 하는.. 에너지드링크)과 반대되는 개념의, 잠드는데 도움을 주는 음료수 SLOW COW 음료를 집 근처 편의점에서 발견했다. 당장 구매하여 그 날 밤 바로 마셔보았다.사실 아무리 효과가 없는 약이라도 본인의 믿음에 따라 플라시보효과*나 노시보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먹기 전에 후기도 찾아보지 않고 그냥 마셨다. 250mL 원샷! *플라시보효과: placebo effect, 사실 아무런 효과가 없는 약도 환자가 이 약을 먹으면 효과가 있을 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먹으면 증세가 호전되는 효과를 나타낸다는 말. 즉, 약에 의해서가 아니라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한 호전효과. *노시보효과: Nocebo effect, 진짜 효과가 있는 약이라도 그 약을 먹어봤자 아무런 .. 2017. 1. 2.
가로수길 일본라멘 맛있는 곳: 사가라멘 겨울에는 뜨끈뜨끈하고 고소한 국물이 함께 나오는 라멘을 참 좋아하는데(평소에도 좋아하지만..) 여태 먹은 라멘 중에서도 상위권에 드는 라멘집을 소개한다. 이름은 사가라멘. 신사역 8번출구 근처, 가로수길쪽에 있다. 메뉴는 돈부리와 라멘이 주이며, 7,000원-10,000원 정도 한다. 나와 남자친구는 카라이멘과 미소차슈라멘, 교자, 사케(반샤쿠 돗쿠리 온)을 시켰는데둘 다 엄청 만족했다. 카라이멘매운게 땡겨서 먹었는데 그렇게 맵진 않다. 그런데 맛있다.. 특히 숙주랑 저 해초같이 생긴게 적당히 딱 먹기 좋게 익어서식감이 너무 좋다.. 나는 라멘에 들어가는 숙주가 너무 좋다.. 이건 미소차슈라멘. 음식명에서 알 수 있듯이 미소(일본식 된장) 기반의 국물에 차슈(돼지고기 얇게 썬 수육같은거)가 많이 들어가 .. 2017. 1. 2.
폼페이:최후의 날 - 인간의 잔인함을 생각하게 하는 재난영화. 이탈리아 여행을 가기 전에 보려했는데 못보고 가서, 갔다와서 보게 된 영화. 실제로 일어났던 일과 그 시대를 배경으로 전투씬, 화산폭발씬, 로맨스 모두를 노린 영화였다. 그러나 너무나 평면적인 주인공들 캐릭터와, 예상되는 스토리전개로 진부한 재난영화라고 느껴졌다. 재밌게 본 재난영화였던 타이타닉, 투모로우, 아마겟돈.. 등을 기대하고 봤는데 그 때 봤던 그 감동은 없었다. 그러나 내가 실제로 가봤던 곳을 배경으로 한 영화라, 역사공부? 한답시고 , 아니 사실 잘생긴 주인공에 빠져 끝까지 본 영화같다 .. 그래도 어차피, 처음부터 이 영화의 백그라운드에 관심을 갖고 보게 된 것이었기 때문에. 즉, 로마문명 하에 있던 폼페이라는 큰 도시의 문화와, 그 큰 도시가 순식간에 몰락했다는 팩트에.. 실망하고 뭐 이.. 2016. 12. 27.
데이트하기 좋은 분위기있는 건대 카페 ! 벨롱 에스프레쏘 일요일 저녁, 심심했던 친구와 저는 까페에서 함커.. 하기 위해 약속을 잡았다. 까페를 좋아해 늘 혼커를 했던 제 친구는 이런 예쁜 까페들을 잘 알아서, 믿고 따라갔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까페 이름은 벨롱 에스프레소 (bellong espresso). 건대입구역보다, 어린이대공원역에서 더 가깝다. 원래 다른 곳에 있었다고 들었는데 이사했나보다. 건대보다 지금은 세종대가 더 가까운듯. 까페 외관. 까페보다는 바 같은 느낌이. 운영시간: 11am ~ 11pm 가격은 기본 아메리카노 4,000원부터. 디저트인 티라미수와 프렌치토스트는 6,500원. 맥주는 (8,000원) 까페 내부에 저렇게 식물들이 많고, 조명 때문에 분위기가 뭔가.. 와인 마셔도 좋을 것 같다. 공부하기 좋은 까페는 아닌듯 !.. 2016. 11. 7.
닥터 스트레인지 후기. 뻔한 히어로물, but 시각적 쾌감 최고.. 닥터 스트레인지 리뷰.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의14번째 영화라고 합니다. 사실 저는 마블 영화의 팬이 아니어서.. 이 14개 마블영화 중에서 아는 건 거의 없는 것 같네요.. 그 유명한 아이언맨, 헐크, 토르..는 보지 않았고, 어벤져스는.. 영화관에서 보다가 잠들었을 정도로(전작들을 보지 않아서 이해력이 부족했나봅니다?) 이런 류의 영화는 제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닥터 스트레인지를 본 이유는 그저 영국드라마 셜록 이후로 베네딕트 컴버배치 배우의 팬이 되어서.. 그가 나온다길래 내용도 모른채 무작정 보러갔죠 ㅎㅎㅎ .. 그리고 왜 사람들이 마블 캐릭터 피규어를 사는지 드디어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빨려들어가듯 봤어요..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인공 스티븐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 2016. 11. 2.
맨인더다크(DON'T BREATHE, 2016) 영화후기, 줄거리 맨인더다크.. 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장르가 '호러'라는 거 보고 절대 안본다고 했는데 귀신 같은 거 나오는 공포 장르 아니라고 해서 등떠밀려 보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10월 5일에 개봉한 이 영화. 보는 내내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었습니다. 한국 제목으론 맨인더다크지만 영어제목은 DON'T BREATHE.. 숨쉬지 마라.. 왜 이렇게 지었는지 알것같았어요 정말 영화관도 쥐죽은듯이 조용했어요. 팝콘 씹는 소리조차 안들렸음..!! 심장은 계속 두근두근. 그런데 제가 싫어하는, 귀신 갑자기 튀어나오고, 피가 낭자한 잔인한 그런 류는 전혀 아니구요.. 줄거리 요약하자면, 청소년 빈집털이범인 록키, 알렉스, 머니가 , 마지막으로 한 건 크게 하고 이제 그만 도둑질에서 손을 떼기 위해, 마지막 타겟을 정합니다... 2016. 10. 16.
미드추천 - 덱스터(Dexter) 요즘 저는 미드에 빠져있습니다..-_- 그 중 근래들어 보는 미드는 덱스터라는 꽤 오래된 드라마입니다. 현재 시즌 8 까지 나왔는데 전 지금 시즌 3 보는 중이에요.. 원래 시즌 늘어날수록 1만큼은 못하다 싶은데, 덱스터는 1보단 2가 재밌고 3도 재밌고 그렇네요.. 드라마를 계속 보게만드는, 스토리 전개력, 그리고 매력적인 주인공..ㅋㅋ 모두를 갖춘 드라마입니다. 시즌 1은 .. 2006년 출시되었어요. 벌써 10년이나 된 드라마를 전 이제야 보고 있네요 . 아무튼 줄거리 소개합니다. 주인공은 Dexter Morgan. 미드 제목은 주인공 이름을 따 만든거네요. 덱스터는, 겉으로 보기엔 똑똑하고 말잘하고 유머감각 있고, 잘생긴 매력남~입니다. 직업은 혈흔분석가로, 마이애미 경찰서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면.. 2016.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