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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기록5

임신기록#5) 임신 11주차 초음파, 1차 기형아 검사 (11w2d) 시간은 어느덧 흘러, 벌써 1차 기형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시기가 되었다. 2024.06.10 ! 임신한지 11주차 2일이 되던 날 - 병원으로 향했다. 전날밤 혹여나- 룰루가 다운증후군 고위험군에 속하면 어쩌지.. 싶어서 살짝 걱정되긴 했으나 높은 확률로 고사난자일 거라고 혼자 착각해 잔뜩 긴장하며(마음의 준비도 했었던..ㅋㅋ) 병원으로 향했던 6주차 내원길 만큼 떨리진 않았다. ㅎ.ㅎ 전날 밤 잠은 아주 푹 잘 잤던 것 같다. 아직 배의 크기는 임신 전과 별 차이가 없었지만, 여전한 입덧으로 인해 룰루의 존재 여부는 아주 뚜렷이 느낄 수 있었다. 1차 기형아검사(11~13주차 시행) : 다운/에드워드/파타증후군 선별검사보통 1차 기형아검사라고 많이들 말하는데,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다운증후군(21번.. 2024. 6. 22.
임신기록#4) 임신 9~10주차 입덧약 처방 / 초음파, 심장소리 (9w1d) w2024.05.11-임신기록#1) 4주차 극초기 증상 & 신랑에게 임밍아웃 실패/ 임신주차 계산 임신기록#1) 4주차 극초기 증상 & 신랑에게 임밍아웃 실패/ 임신주차 계산2023.03.01 . 웅이랑 나의 결혼식. 결혼하고 1년동안 정말 열심히 신혼을 즐겼다. 그리고 이제 가족계획을 시작하기로 한 우리 . 사실 술도 좋아하고 격렬한 스포츠를 좋아하는 내게 옛날부터 임신boriborikim.tistory.com 2024.05.11-임신기록#2) 임신5주차/6주차 초음파(고사난자로 착각하다) 임신기록#2) 임신5주차/6주차 초음파(고사난자로 착각하다)임신7주차로 무사히 넘어온 기념으로 쓰는 임신 5~6주차 기록이다.병원에 초음파 보러 가는 날만 기다리는 그 2주가 얼마나 길고 더디게 느껴졌는지.   임신.. 2024. 6. 14.
임신기록#3) 임신 8주차 초음파, 입덧지옥에 빠지다 임신 7주차부턴 입덧지옥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하루종일 메스꺼움과 울렁거림이 심해 식욕이 사라졌다. 5주차때부터 혐오하게 된 고기는 물론 이젠 냉장고냄새, 밥짓는냄새, 심지어 남편의 날숨 냄새까지 역하게 느껴졌다. 음식 냄새를 맡으면 울렁거리는 증상이 훨씬 심해졌다. 냄새에 굉장히 민감해져서,, 평소 운전할때 자주 먹어 차에 늘 비치에 뒀던 마이쮸 씹는 냄새도 견딜 수 없게 되었다 . 먹고 싶은 건 하나도 없는데 그렇다고 아예 먹지 않으면 빈 속의 메스꺼움이 심해서 헛구역질이 계속 나와서 뭐라도 속을 채워넣어야 하긴 했다. 그나마 먹을 수 있는 과일이나 새우깡/감자깡 같은 맛이 단순한 과자를 우적우적 씹었고 햇반에 김가루를 뿌려 대충 입에 욱여넣었는데 내가 뭘 먹고 있는지 모르겠는 기분이 들었다. 살.. 2024. 5. 26.
임신기록#2) 임신5주차/6주차 초음파(고사난자로 착각하다) 임신7주차로 무사히 넘어온 기념으로 쓰는 임신 5~6주차 기록이다.병원에 초음파 보러 가는 날만 기다리는 그 2주가 얼마나 길고 더디게 느껴졌는지.   임신 확인을 받았던 2024.04.25(임신4주차5일), 의사선생님께선 2주 후에 다시 오라고 하셨는데 난 그 2주를 기다리지 못했다. 자궁 속의 아기가 그새 얼마나 자랐을지 너무 궁금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일주일동안 여러 인터넷 속 무수한 초음파 영상들, 사진들, 지식들을 공부했다..    임신 5주차 6일 초음파  일주일이 지난 2024.05.03 - 임신 5주차 6일이 되던 날결국 참지 못하고 병원에 갔다.그리고 초음파를 찍었는데.. 지난주에 0.47CM인 아기집이 1.7CM 정도로 엄청 커져있었다. 그런데 내가 기대했던 난황이 보이지 않았다. .. 2024. 5. 12.
임신기록#1) 4주차 극초기 증상 & 신랑에게 임밍아웃 실패/ 임신주차 계산 2023.03.01 . 웅이랑 나의 결혼식. 결혼하고 1년동안 정말 열심히 신혼을 즐겼다. 그리고 이제 가족계획을 시작하기로 한 우리 . 사실 술도 좋아하고 격렬한 스포츠를 좋아하는 내게 옛날부터 임신이라는 건 언젠가는 닥치겠지만 아직 알고싶진 않은 두려운 숙제 같았다. 남편은 결혼 후 아이를 바로 갖고싶어했지만 임신과 출산의 주체가 될 여자의 몸을 갖고 태어난 나는ㅠㅠ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반대했었다. (사실 남편 몸에서 임신-출산이 일어난다면 이렇게까지 부정적으로 생각하진 않았을 것 같다) 그래도 점점 다가오는,, 널리 알려진 과학적/통계적 노산연령(만 35세)을 무시할 수 없었다. 그래서 4월부터는 임신시도를 시작하기로. 곧 다가올 ,, 더 이상 자유의 몸이 될 수 없는 시기를 생각하며.. 2024.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