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4]
12월 초 다녀온- 아빠 환갑기념 3박4일 제주도 가족여행 ,
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음식점 중 하나.
자리돔회집!
웨이팅을 정말 싫어하는 우리 가족은 코스를 잘 짜서(여행코스 기획한 k장녀의 혜안 ^^V) 기다림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브레이크타임이 3~4시까지인 걸 고려해서 오후 4시 30분쯤 입장..!
역시 전략이 중요하다.. 식사시간에 맞춰가면 대기줄이 꽤 길다는데,,
점심, 저녁도 아닌 어중간한 시간대이다 보니 2~3테이블밖에 없었다. 들어가니 테이블들에 '예약석'문구가 많이 보였다. 우리가 앉은 테이블은 6시에 예약손님이 있으니 그 전까지 식사를 맞춰줘야 한다고 하여, 바로 ok했따
어차피 이거 먹고 올레시장에서 2차를 땡겨야하는 야심찬 계획이 있었기 때문.
5인 가족인 우리는 모듬회 대자를 시켰당, 모듬회는 방어랑 고등어가 같이나온다고 했다 . 고등어회만 시킬지 고민하다가,, 방어도 제철이고 동생이 방어를 좋아하기 때문이었다. 동생들은 고등어회가 처음이었다.
회가 나오기 전 먼저 등장하는 기본 반찬들도 참 맛깔스럽다 우히히
그리고 등장하는 메인디쉬,, 회!!
비쥬얼 무엇.. 입안에 넣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진다. 이래서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플레이팅도 중요하구나.. 새삼 깨닫는다ㅎㅎ
다른 생선들보다 특히 잘 상하는 고등어는 신선도 유지가 엄청 중요해서 육지에선 보통 먹기 힘들다.. 어항에 넣어도 빨리 죽어버리기 때문에 바로 손질해야 횟감으로 쓸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조금만 신선도가 떨어져도 비리거나 좀 식감이 물컹하거나,, 할 수 있는데 여기 고등어회는.. 전혀 비리지 않고 고소하고 싱싱함이 느껴진다.
내가 좋아하는 고등어회쌈 조합.
깻잎+김+고등어회 간장양념+청양고추+마늘+묵은지,,
사실 고등어회+묵은지 or 고등어회+간장양념 등, 간단한 조합으로 먹어야 훨 고등어회 특유의 식감과 고소함을 잘 느낄 수 있지만 날음식 잘 못먹는 사람에겐 쌈이 최고다.
해산물 엄~~청 좋아하지만 날거는 몸에서 많이 안받아 얼마 못먹는 1인..
그래서 매운탕이나 라면으로 속을 달래줘야한다.
매운탕 때맞춰 등장!~~
싱싱한 생선으로 만든 매운탕 속 생선도 입에서 사르르 녹아없어진다..ㅠㅠ
사랑해요..ㅎ
먹고 1시간만에 퇴장!
5인가족이 알차게 먹었는데도 이 가격이라니..
제주도 오면 무조건 또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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