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6]
웅 생일 기념으로 신라호텔에서 하룻밤 묵게 되었다.
이날은 점심에 날 해산물 잔뜩 들어간 카이센동을 먹어서 저녁으론 무조건 한식을 먹어야했다.
하루에 한끼는 꼭 밥을 먹어줘야 하는 한식러버는 이날 1. 구워먹는 고기 2. 밥과찌개가 땡겼다 = 호텔 내에서 파는 음식으로는 성에 차지 않기 때문에 귀찮음을 무릅쓰고 밖으로 나갔다.
신라호텔 입구 셔틀버스 내리는 곳에서 도보로 10분정도 걸린다. 큰길로 쭉 가면 돼서 길치인 우리도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
이곳은 그렇게 의도치 않게 발견한 인생 닭갈비맛집이다 .
도착하자마자 배고픈 우리는 닭갈비 3인분을 주문했다
닭갈비 종류는 양념/허브/간장 이렇게 3종류가 있어서 하나씩 맛보기 위해 각각 하나씩 시켰다 .
주문한 닭갈비가 나오기 전 소주 한잔씩 했다. ><
그리고 기다렸던 닭갈비 등장~
1차로 초벌을 해 나와서 굽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켰다
가게 분위기도 그렇고, 닭갈비 비쥬얼부터 우리를 만족시켰던 곳..
밤 9시 즈음의 저녁시간이라 하기엔 애매한 시간이었는데 가게 안에 손님들이 꽤 들어오고 나갔다. 역시 맛집에 정해진 식사타임은 없나보다
닭갈비먹을때 막국수도 시켜야하는 건 진리 of 진리이다.
메뉴판에 날치알주먹밥이 있다면 주문하는 것 또한 참을 수 없는 일이다
예전엔 징그러워서 어떻게 먹냐면서 이젠 나보다 더한 닭발러버가 된 웅이에게 닭발을 주문하는 것 또한 참기 힘든 일이다 .
이미 닭갈비 3인분에 주먹밥, 막국수까지 시켰는데 다 못먹는다고 시키지 말라고 했지만 .. 그는 역시 참지 못했다...
닭발또한 맛있다
먹느라 정신없어 사진도 별로 없다. 사실 친구나 동생들과 오면 가만 있어도 예쁜 사진들이 참 많이 생기는데 오빠랑 오면 그런 거 없다..ㅎ.ㅎ
모든 메뉴가 다 맛있었던 곳 ,,
약수역 쪽 가면 재방문의사 100% 아주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다시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깨달은건데
알고보니 셔틀버스가 여기까지 온다는 것 ㅎㅎ.. 굳이 걷지 않아도 버스타고 한큐에 올 수 있는데 ! 그래도 날이 좋아 산책하기 좋았다
'리뷰 > 또 가야하는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스시테이카이센동 ☆☆☆☆☆ (1) | 2022.03.29 |
---|---|
서귀포 자리돔횟집: 고등어회 최애맛집 (0) | 2021.12.27 |
여수 이순신광장 인생횟집: 희망선어 삼치회(웨이팅 주의) (0) | 2021.12.12 |
울산 울주군[ 가지산 돌짜장]: 돌짜장은 처음이라네 (0) | 2021.11.12 |
구례 피아골 닭구이/파전/도토리묵 (당치민박산장) (0) | 2021.08.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