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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또 가야하는 곳

구례 피아골 닭구이/파전/도토리묵 (당치민박산장)

by Boribori:3 2021. 8. 20.

이번 여름 가족여행은 구례 지리산자락에 있는 피아골:-)

~모든 순간이 행복하고 즐거웠다.

금토일 내내 비가 온다는 기상청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가서 하늘도 그렇게 맑을 수 없었던 날! 

 

구례 도착하자마자 먹은 점심이 닭구이 . 

여태 가본  닭구이 식당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곳.

이름은 당치민박산장.

민박이랑 식당이랑 같이 하는데 우리는 식사만 하러 갔다.

 

 

식당 가는 길은 ,,

그동안 피아골은 많이 놀러갔었는데 물흐르는 계곡천 근처에만 가봐서 그런지 이런 곳이 있었구나 싶을정도로 산속으로 가는 꼬불꼬불길을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면서 지리산 피아골의 몰랐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그만큼 경치가 멋진 곳.

 

 

 

 

 

 

 

식사위치도 짱 좋은곳에 있었당 

지리마운틴뷰~~

음식 나오기 전부터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식사메뉴는 3가지. 닭구이, 도토리묵, 파전 ! 

 

 

먼저 닭구이는 기본이고,  닭구이 나오기 전 먹을 게 필요해 파전과 약초막걸리를 애피타이저로 주문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각종 나물, 장아찌, 김치 상차림이다.. 완벽하다 ㅠㅠ 

나물 좋아하는 우리가족 취향저격이었다. 

간이 세지 않고 슴슴해서 더 좋았다

음식앞에 분주한 손들

 

흥분해서 파전 나오기 전 막걸리부터 콸콸 따랐다. 

약초막걸리는 풀향기가 나면서 좀 달콤한 맛이 난다. 개인적으로 술이 단 건 좋아하지 않아 내 취향은 아니었으나 술 별로 안 좋아하는 엄마와 동생의 취향을 저격시켰다. 

 

그리고 파전~

이게 만원어치가 맞나요?? 

보통 파전 밖에 나가서 먹으려면 2만원 정도 하던데 양이 혜자스러움은 물론 맛도 훌륭했다

바로 옆 지리마운틴 뷰를 보며 막걸리 한사발 꿀꺽굴걱 그리고 파전 한입.. 

 

 

아 넘 맛있는데~~하고 있을때쯤 닭구이도 등장.

보통 닭구이집 가면 양념된 생고기를 직접 구워먹어야 되는데 여기는 딱 먹기좋게 구워와줘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좋다  

양도 꽤 많다 .  

 

비주얼 쵝5

 

 

닭구이는 총 2번에 나뉘어서 나온다 .

1. 닭다리살 부드러운 고기 위주 

2. 닭가슴살, 닭날개 위주 

 

김치랑 나물들 다 한번씩 리필해서 먹었다, jmtgr니까.

(음식 사진이 예쁜 이유는 역시 사진 느낌을 잘 아는 동생이 잘 찍어서이다 ^^리뷰쓸 맛 나네)

 

 

다 먹어갈때쯤 도토리묵도 시켜보았다

양이 부족하진 않았는데 뒤 테이블에서 드시는데 맛있어보여서이다. 

이로써.. 이 식당 식사메뉴를 전부 하나씩 시켜보았다 

도토리묵은 들기름 향이 강하게 나는데 내 취향이었다 , 반대로 엄마와 동생의 취향은 아니었나보다 

 

 

닭구이의 마지막은 닭죽이다..

 

 

오랜만에 정말 만족했던

1. 비주얼 2.맛 3.양 4.경치 5.분위기

5가지 모두를 만족시켰던 식당이었당..

 

점심을 든든히 먹고 물놀이하러 고고~~

차타고 5분정도 내려오면 바로 놀기좋은 피아골 계곡이 있다.  

초록초록 반짝이는 여름아 가지마ㅜ.ㅜ

 

 

...여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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