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망덕포구에 있는 나루터횟집 -)
몇년 전, 단골이신 부모님이 데리고 갔었는데 나도 단골이 되어버린.. 정말 너무 맛있어서 물회가 생각날 때마다 찾는 곳이다.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는 5월부터 9월까진 물회의 계절.
올해에도 벌써 6번 정도 간 것 같다.. 포스트해야지~라고 생각만 했던 걸 미루고 미루다 오늘에야 쓴다!
(그래서 아마 사진은 예전에 찍었던 사진들이 좀 섞여있을 수 있다)
다른 손님 분들 보면 여러 싱싱한 활어회 도다리쑥국 등도 많이 드시던데 이곳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물회..
물회 종류는 5가지가 있는데 단골인 우리 가족은 메뉴판은 보지도 않고 늘 같은 걸 시킨다.
아빠는 항상 나루터물회. 다른 해산물대신 생선회가 많이 들어간 물회다.
나랑 엄마, 동생들은 해물모듬물회.
생선회 대신 멍게, 톳,문어 등 다른 해물들이 들어가 있는 물회.. 비쥬얼도 훌륭하다
소면도 같이 나오는데 말아서 후루룩 먹으면 최고다.
물회 양념은 직원분께서 직접 적당양을 담아주시는데 이걸 잘 섞어먹으면 된다.
갈린 얼음이 사르르 들어가있는데 개인적으로 그냥 각얼음이 통째로 들어간 물회보다 식재료에 잘 어우러져서 선호한다.
군침 돈다..
양념과 잘 섞어서 먹으면 정말 더위가 싹 날아간다!
해물모듬물회는 다양한 식재료들이 가지고있는 고유의 개성이 잘 살아있으면서도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개인적으로 생선회나 전복회가 메인으로 들어간 다른 물회 메뉴들보단 이게 최고.
조금 먹다가 잘 삶아진 소면을 말아먹고, 그리고 밥까지 말아먹어야 한다. 엄청 배부르다..
그런데 요즘은 신메뉴로. 육전이 출시됐는데 이게 또 그렇게 맛나다...
한번 먹어본 이후로 여기오면 계속 물회+육전 무조건 같이 시키는 중.
고기도 질이 좋아 부드럽고 풍미가 좋은데 , 특히 함께 나오는 새콤달콤 양념에 잘 버무려진 양파 절이(?)들과 함께 먹으면 꿀맛이다 ..
이거 쓰고나니 또 먹고싶어진다.
다음에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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