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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순천 몬타렉스: 새로운 취미- 클라이밍 !

by Boribori:3 2020. 8. 8.

좋아하는 취미가 하나만 있으면 좋을 텐데

하고싶은 게 하나뿐이라면 좋을 텐데

한정된 시간에 하고픈 건 많으니 24시간이 부족한 요즘이다.

 

 

올해들어,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달에 한두번 정도 시간내어 꾸준히 하고있는 취미가 하나 더 생겼는데

그건 바로- 클라이밍이다.

 

4년동안 정말 꾸준히 하고있는 취미, 주짓수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재미이다.

주짓수가 바닥에 등을 대고 지표면과 가까이 붙어 하는 운동이라면

클라이밍(climbing)은 땅에서 멀어지는 운동이다..!

climb = 오르다. 올라가다.

그렇다. 열심히 벽을 타고 올라가는 운동이다.

 중력- 지구 상의 모든 걸 끌어당기는 만유인력을 거슬러야 하기에, 그만큼 힘들다.

중력 이겨내기

그리고 주짓수처럼 상대와 주고받아야 연습을 할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닌,

벽을 보며 하는 나 자신과의 싸움이고 도전이기에..

또다른 매력을 느꼈다.

작년 12월인가?

친구들과 광주에서 놀다, 추우니까 밖에서 놀긴 힘들고, 까페는 식상하고.. 뭔가 활동적인 걸 해보고 싶어서 해보게

되었던 것 같다.

 

오...근데 너무 재밌는데?!

그래서 집에 돌아와 내가 사는 곳 근처에도 클라이밍하는 곳이 있는지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알게 된 몬타렉스.

 

규모가 정말 엄~청 크다.

건물 한채가 다 이 클라이밍 센터이다.

들어가면 1~3층으로 나뉘어있는데 클라이밍을 해야하는 지라 천장은 뚫려있다.

그래서 실내임에도 , 답답하고 좁은 느낌이 전혀 없다.

1층: 카운터, 볼더링 , 리드월, 스피드월? 등

2층: 탈의실, 샤워실, 간식거리 사먹을 수 있는 휴게실같은 곳

3층: 리드월 쉬운버전 체험할 수 있는 곳?과 어린이 눈높이용 클라이밍장

 

첨 갔을때 와~ 진짜 크다.. 할 거 많다..였는데

알고보니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실내 클라이밍센터라 한다.

이런 곳을 가까이에 두고 살다니.

 

 

이곳에 2번 정도 방문해서 체험하다가,

구냥 멤버십도 만들어버렸다! 난 분명 여길 꾸준히 올 것 같은 예감이 그때부터 들었기에..

 

몬타렉스 멤버십수첩

 

 

멤버십 수첩은 크기도 생김새도 여권처럼 생기기도 했지만 정말 방문할때마다 공항에서 출입국시 도장찍어주는 것처럼 스탬프를 찍어주시는데 스탬프가 하나 찍힐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쿠폰처럼 몇개 모이면 한번 체험은 무료-이고 이런 제도도 있다.

 




욱..

좋아하는 취미가 있고, 그걸 할 시간이 있는 사람은 행복하지 않을 수 없는 것 같다.

수첩에 찍힌 도장 보며 가늠해보니,,

올해에만 클라이밍 10번째인 듯 싶다.

이걸 하다보면 느낀다.
내 근력이, 근지구력이 얼마나 어이없이 부족한지를.


그래도 갈때마다 조금씩 잘해지고 있는 것 같다.

그냥 아무거나 잡고 막 오르는 것 같지만 클라이밍도 룰이 있고 전략이 있고, 레벨이 있다.

볼더링 레벨은 흰색>노란색>초록색>...>빨간색,, 뭐 이런 순으로 간다는데

난 아직 노란색 레벨2도 겨우 하는 정도이다.

갈 길이 태산~ .

강습도 받고 싶지만 퇴근 후 꼭 해야하는 취미가 이미 1개 굳건히 있는 터라 시간 부족이다.

 

 

흐흐흐. 즐겁다!!

이런 재밌고 건강한 취미와, 이렇게 좋은 스포츠센터를

나만 알긴 아쉬우니 공유를 !

시간표나 회비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 참조.

 

https://montarex.modoo.at/

 

[몬타렉스 - 홈]

순천에 위치한 아시아최대규모의 실내스포츠클라이밍센터

montarex.modoo.at

좋은 건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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