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2018.10.01) 목적이 단 며칠간의 관광이라 할지라도 인도에 가기 위해선 비자가 필요했다.
방문/체류 목적에 따라 일반비자나 전자비자를 미리 발급받아야만 출국이 가능했다.
그래서 작년에 대사관이나 여행사 등을 통하지 않고도 집에서 컴퓨터로 쉽게 발급받을 수 있는
인도 전자비자인 e-visa 발급받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제 그럴 필요조차 없어졌다.
(인도 e-visa는 집에서 쉽게 할 수 있지만 답해야 하는 문항들도 많고 발급수수료도 최근에 50달러에서 82달러로 올랐었다.)
도착비자(Visa on arrival) 시스템이 생겼기 때문!! 간단하게 VOA라고 많이 쓰인다.
사전에 출국하기 전에 미리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 일반 비자들과는 달리 (없으면 비행기도 못탄다.)
도착비자는 말 그대로 그 나라에 도착해서 받을 수 있다.
현재 인도 도착비자가 가능한 나라는 전세계에 딱 두 나라라고 한다. 우리나라와 일본.
오... 전세계에서 가장 파워풀한 여권 1위 일본과 3위 우리나라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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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도 안 남은 갑작스레 잡힌 인도 출장..
몇달 전 비자발급비가 약 30달러나 올랐다는 소식을 들었었는데
두달 전 또 바뀌었다. 이번엔 또 50달러나 내렸다고..
'도착비자' 제도가 생긴 것이다... ! (도착비자는 2014년 11월 이후 폐지되었는데 한국-인도 관계가 좋아졌는지!)
인도를 여러 번 가야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반가운 소식.
그래서 다가오는 출국을 앞두고 더 확실히 알아보고 정리해봤다.
#인도 도착비자
(자료출처- https://boi.gov.in/visa-on-arrival )
↓ 요약
- 발급 가능 대상
1)한국 또는 일본 국적 여권 소지자 (여권 유효기간은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함)
2) 비즈니스, 관광, 회의, 의료 목적으로 방문하는 사람
3) 체류일 60일 이내
4) 인도에 거주지나 직업이 없는 사람
5) 인도 정부에서 싫어하지 않는 사람(Who is not a personna-non-grata to the goverment of India)
- 주의
1) 한국이나 일본 국적 여권 소지자라도 본인이나 부모, 조부모가 파키스탄에서 태어났거나 영주권자였으면 도착 비자 발급 불가능.
2) 도착비자는 연장이나 바꾸는 게 불가하다.
3) 외교관이나 공무원 여권 소지자에겐 발급 불가
- 발급 가능 공항 :
벵갈루루(Bangalore), 첸나이(Chennai), 뉴델리(New Delhi), 뭄바이(Mumbai), 콜카타(Kolkata), 하이데라비드(Hyderabed) 국제 공항.
( 이 6개 국제공항 이외의 다른 작은 공항들은 도착비자 발급 불가. 이 경우 e-Visa를 발급받든 해야 함)
- 비자 요금: 2,000루피 (한화로 3만 2000원 정도) -> 현금(루피)이나 카드로 결제
- 비자 유효기간: 최대 60일
- 더블 비자. = 인도 입국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재입국 가능 (Double entry)
#공항에 도착해서 신청방법
- 기내에서 스튜어디스들이 나눠준 도착비자 신청서와 입국카드를 영문 대문자로 작성한다. (인도 공항의 입국심사장소에도 있음)
- 비행기가 인도 공항에 도착하면 입국심사장소(Immigration/Arrivals)로 간다.
- 입국심사창구 중 'Visa on arrival'이라고 적힌 창구로 간다.
- 창구의 직원에게 작성했던 입국카드와 도착비자 신청서를 내고 하라는 것들(사진 촬영, 지문 인식 등)을 하고
- 비자 신청료를 낸다. (2000루피)
- 이 과정에서 아무 문제가 없다면 입국심사대 창구 직원이 여권에 비자를 스탬프로 찍어준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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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해졌다..
e-visa신청하느라 뭐 쓰고 여권사진 업로드하고 그럴땐 좀 번거롭고 귀찮았는데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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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도착비자로 뭄바이 공항에 간 후기이다. 참고하세요..
2019/01/17 - 인도 뭄바이 공항 도착비자 후기(2019.01.12 기준)
2019/09/10 - 뭄바이 국제공항:인도 도착비자 후기(201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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