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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한국

광양 락희호텔 도시락

by Boribori:3 2017. 7. 23.

일요일, 예배 끝나고 부모님과 외식.

엄마 생신날은 윤달 생일이라, 달력상엔 날짜가 없지만 그래도 오늘이 진짜 생일날이기에,

엄마가 가고싶은 식당을 고르셨다.

(라곤 하지만 보통 거의 외식 때면 엄마 의견이 주.)

 

장소는 광양 락희호텔 건물 2층에 있는  도시락.

지은 지 얼마 안 된 호텔이라 건물 자체가 엄청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

우리 엄마 스타일이다.

 

 

샐러드. 싱싱하고 맛있음

건강한 맛이다.

 

느끼한 거 별로 안좋아하시는 아빠가 시킨, 뚝배기해물파스탕.

파스탕?

정말 탕처럼 나온다. 해물도 정말 많다. 약간 파스타보다는 짬뽕 같은 느낌.

양이 꽤 많다.

 

도시락 라구 피자.

뭘 시킬까 고민하다가 여기 식당 이름이 들어간 만큼 맛있겠지 하고 시켰는데

개인적으로 별로였다..

그냥 평범한 불고기 피자 맛.

내 입맛엔 좀 짜고 달았다.

 

내가 시킨 로제 파스타.

해물도 많이 들어가고 괜찮았다.

파스타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시키게 되면 무조건 나는 로제 파스타.

토마토랑 크림파스타의 중간 맛에다가 새우향이 나서 좋다

 

 

가격은 스테이크 빼면 평균 15000원 정도.

스테이크는 3만원 후반~4만원 초반.

후식으론 따뜻한 블랙커피 한잔씩.

우리 부모님.

 

 

락희호텔 도시락 창밖 풍경은 이순신대교와 바다가 보인다.

밤에 더 예쁠 것 같다.

 

음식 맛은 깔끔 평범한데 레스토랑 자체 분위기가 좋아서 기념일 같은 날 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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