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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한국

순천여행 필수! 순천 아랫장 야시장.

by Boribori:3 2017. 6. 26.

이번 순천 여행 중 가장 좋았던 ,

순천 아랫장 야시장.

 

무엇보다 난 이런 정겨운 분위기가 너무 좋은데

함께 간 서울토박이 남자친구도 참 즐거워했다.

 

서울에는 이런 분위기의 시장이 없다고 한다.

 

사실 나도 처음 와본거긴 하지만.

 

순천 아랫장은 순천역에서 도보 10분, 순천버스터미널에서는 5분 정도로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

 

 

야시장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열린다.

먹거리도 하나 당 평균 5,000원 정도라서 가벼운 안주거리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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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출했던 나와 남자친구는 둘이서

몇가지를 먹었는지...

배불러서 더 못먹었지만 다음에 가면 안 먹어본 것들도 도전해봐야지.

 

 

되게 큰 키조개 치즈구이. 6,000원이었나? 했던 듯.

수많은 테이블에 이 메뉴가 하나씩은 있는 것 같았다 꽤 인기메뉴 같았다.

달콤고소한게 남녀노소 다 좋아할 것 같은 맛.

 

 

그리고 불닭.

주먹밥도 들어있다. 오천원밖에 안하는데 양이 꽤 된다.

엽떡을 좋아하는 나에겐 그렇게 맵진 않다. 추천.

 

삼겹살구이.

데리야끼, 바베큐 소스로 달콤고소. 이것도 오천원. 맛있어!

 

그리고 좋은 음식엔 빠질 수 없는 막걸리.

 

낙지호롱이.

개인적으로 그저 그랬다. 양념이 너무 많이 발라져있어서..

입맛은 다 다르니까.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연어초밥. 생연어 아니고 살짝 훈제된 연어.

난 생연어초밥 좋아하니까 개인적으로 별로였음.

 

순천만 습지에서 살아 움직이는 귀여운 짱뚱어들을 보고,

난 도저히 짱뚱어탕 불쌍해서 못먹겠다 하니까 실망한 남자친구.

짱뚱어탕 대신 짱뚱어 모양의 빵으로 대리만족. ㅜㅜ

슈크림이랑 팥이 들어있다.

 

 

 

 

거의 2달만에 만난 남자친구 웅.

서울에서 순천까지 내려왔다 나 보러.

 

 

순천 아랫장 야시장.!

 

가족들과, 친구들과 , 연인과 함께 하기 좋은 곳.

 

정겹고 구수한 라이브뮤직, 맛있는 음식, 왁자지껄 분위기에 술을 마시지 않아도 취한다.

 

 

 

 

순천 여행온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곳.

서울, 수도권 같은 곳들에 비해 지방의 작은 도시들은 문화적으로 교통적으로 많이 낙후되어 있는데

이런 것들이 좀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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