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근교 여행 시에나!!
여러 피렌체 근교 중에 시간상 갈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어딜 가야할지 고민했다,
인터넷도 찾아보고 어떤 마을이 내게 가장 매력적일지?
그러다.. 결국 또 우리 호스텔서 일하는 이탈리아 친구에게 물어봤다.
아시시, 아레초, 피사, 시에나 등 등.. 어딜 가는 걸 추천해?
그러자 그는 망설이지 않고 시에나를 추천해줬다.
피렌체와 다른 분위기의 시골 마을인데 이쁘고 걷기 좋은 곳이라고,
그리고 난 또 귀가 얇아 곧이곧대로 시에나 행.
시에나는 피렌체에서 버스로 가는게 낫다. 기차로 가면 시에나 기차역이 중심가와 꽤 떨어져있기 때문이다.
버스터미널은 피렌체 기차역인 산타마리아노벨라 역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Autoestazione 찾으면 될거다. 건물이 큰게 아니기에 잘 살펴봐야한다, 나는 길치라 사람들에게 믈어봤다.. 버스터미널 바로 눈앞에 두고 물어봤다^^
버스요금은 편도 7.8유로였나? 했던거같다..
이 때 버스표 머신에 각인하는거 잊지 말자.
(머신에 표 넣으면 날짜시간 찍혀나옴)
걸리는 시간은 약 한시간 십분 ㅡ 한시간 삼십분. 급행이냐 완행이냐에 따라 다른데 어차피 이십분 차이므로 아무거나 탔다. (급행은 rapida라 적혀있다) 완행은 가는 길 중간중간 세번정도 서서 사람들 내려주거나 태워준다, 이 때 따라내리지 말도록 하자.. 나는 사람들이 많이 내리길래 시에나 전 정류장에서 내릴뻔했는데 다행히 버스기사분께서 말려주셨다 삼십분은 더가야 한다며. ㅜㅜ 내가 시에나 간다 했던거 기억하셨나보다 고마워라.. 시에나 가는 버스 길,,, 너무나 예쁘다. 버스 탄다면 창가에 앉아가길 추천한다.
난 시에나 마을 전체를 천천히 걸으며 구경하느라 3-4시간은 걸린것같다. 그러나 빨리걷고 대표 유명장소만 본다면 사실 두시간도 충분하다고 본다, 그만큼 작은 마을이니까.
아무 생각 없이 걷다가 맵을(난 이 맵을 근처 투어 에이전시에서 1유로 주고 샀다.) 벗어난곳까지 갔는데 정말 예쁜곳이 많았다. 특히 산 프란세스코 교회(s.francesco)가 있다면 via di sinitario 거리로들어가 교회 뒤뜰? 산책하는 거 추천한다. 중앙 광장엔 관광객들로 가득한데 여긴 사람도 한명도 없고 여유롭고 좋다. 정원 가득 올리브 나무가 가득한데 너무 예뻤다.
또한, 피렌체에서 시에나 도착했을 때 버스 내려준곳에서 시내 쪽 말고 반대방향으로 (왼쪽) 가면 큰 공원같은게 나오는데 여기 정말 예쁘다, 특히 일몰 때 가면 최고다.. 벤치에 앉아 책읽는 멋진 이탈리아 남자도, 조깅하는 사람들도, 뒷짐지고 경관 구경하는 할머니도 다 화보같았다.
피렌체 돌아오는 버스는 시에나 내렸을 때 바로 그 지점 근처에 우리나라 지하상가처럼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 으로 향하는 통로들이 몇 개 있는데 거기로 내려가면 버스티켓 살 수 있다. 화장실도 있는데 0.5유로 내야하는 유료화장실이다.
또한 버스 시간표도 달라하면 얻을 수 있으니, 시에나 구경 전에 시간표 얻어서 가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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