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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이탈리아

나폴리 근교여행: 소렌토 sorrento

by Boribori:3 2016. 12. 16.

겨울바다가 보고 싶어서 나폴리에서 Sorrento갔다왔다.

가는 방법은 매우 쉽다.

Napoli centrale 기차역에 들어가서 지하로 내려가면 napoli garibaldi 역이 (Stazione di napoli garibaldi) 나온다. 이 때 ​표지판의 circumvesuviana ​화살표 방향대로 따라가면 된다. ( di napoli )

따라가다보면 매표소가 있는데 (사람들이 줄을서서 표 사고 있음) 여기서 쏘렌토 간다 말하고 표 구매하면 된다. ​편도 3.6유로.
​매표소 바로 뒤에는 사철 타러 가는 출입구가 있는데 산 표를 이용해 가면 된다.

소렌토 가는 플랫폼은 ​3번​이다. 위에 전광판에 목적지와 언제 출발하는지 시간이 뜨는데 그거 확인하고 가면 되고 모르면 표 살 때 물어보면 된다.

소렌토 역은 종점이므로 안심하고 타도 된다. 소요시간은 나폴리 가리발디 역에서 ​1시간 10분. 사람들이 거의 소렌토역에서 내린다.

그리고 소랜토역에서 나오면, 역 바로 앞에 작은 간이 인포데스크가 있다. 여기서 ​소렌토 지도와 소렌토 여행안내책자(영문)​를 얻어가자. 여행안내책자엔 소렌토 설명 이외에도 아말피, 포지타노로 가는 버스 시간표와 소렌토에서 나폴리로 돌아가는 사철시간표 등이 있으니 매우 유용하다! 그리고 안내원이 매우매우 친절하시다 ㅠㅠ

자신의 일을 엄청 좋아하시는 듯 하다. 정말 상세히 친절히 차근차근 잘 알려주신다. 난 소렌토 구경하러 왔는데 아말피 가는 방법 등도 알려주샸다 ㅎㅎ (역 등지고 앞을 보면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이 계단 내려가서 바로 오른쪽에 아말피가는 버스 있다. 표는 역 쪽에 작은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직종을 불문하고 자기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 너무 멋있다.

겨울 소렌토는 바람이 많이 불어 추웠다. 그래도 예쁘다!! 늘 바다는 내 마음을 평화롭게 한다 .

소렌토. 시끌벅적한 나폴리와는 달리 조용하고 평화로운 작은 바다마을이다. 바람쐬러 가기 좋은곳.



겨울은 바다바람때문에 추우니까 옷 따뜻하게 입고 가는 걸 추천.


<소렌토 맛집 추천>
Leonerosso

소렌토 역 근처의 인포데스크의, 그 친절한 안내원에게 소렌토 맛집을 추천받아서 가게된 곳
맛있는 음식 그러나 괜찮은 가격으로
늘 사람으로 북적거린다는데
나는 한 3시쯤 가서 그리 사람이 많지 않았었다

주소: via marziale 25, 80067 sorrento

소렌토 기차 역 도보5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어서 찾기도 쉽다. 메뉴는 엄청 많았는데

그동안 빵, 면, 고기류를 너무 많이 먹기도 했고 난 바닷가에 놀러온 것이었으므로

해산물을 시켰다. 가격도 10유로로 베네치아, 피렌체 이런 곳에 비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놀랐다.. 양도 꽤 많았다. 여기는 해산물파스타랑 연어피자? 이게 유명하댔는데 그냥 땡기는거 시켯다. 역시 만족.

해산물은 꼭 소주 와 먹어야 하나 소주가 없었기에 마티니를 시켰다. 여기와서 혼술 혼밥에 자신이 생겼다.

마티니도 3.5유로로 엄청 저렴.. (북부쪽은 레스토랑에서 칵테일 최소 5유로)

메뉴판. 저거보다 훨 많은데 저것만 찍었다



바로 위에 사진은 소렌토에서 유명하다는 리몬첼로 라는 술인데 이름만 듣곤 달콤하고 새콤한 술이라 생각했는데

웬걸 ㅎㅎ 소주보다 높은 30도.. 그것도 소주잔에 나왔다 ㅋㅋ 왼쪽컵은 마티니가 나온 컵.

계산할 때 보니 리몬첼로는 가격 포함 안되어 나와서 의아했는데 서비스로 주신다고 했다..

공짜 음식 공짜 술은 늘 최고인 것 같다 .

소랜토에서 다시 나폴리로 돌아가기 전, 마트에 들려 이 리몬첼로 술을 2병 샀다. 기념품으로~

그러나..
여행 막바지가 아니라면 굳이 여기서 짐되게 살 필요 없다. ​로마 공항 면세점에도 괜찮은 가격으로 팔고 로마 대형마트에도 팔기 때문^_^.. ​나는 괜히 소렌토에서만 팔까봐 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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