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연대기, 생리가 부끄러운 일인가?
'피의 연대기'라는 영화를 예매했다. 독립다큐영화라서, 상영관도, 상영횟수도 하루에 한번 꼴로 많지 않고 내가 사는 지역에선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2시간 이내 거리에 상영관이 있어서 주말에 바람도 쐴 겸 가보기로 했다. 이런 영화- 꼭 만들어졌으면, 했었었는데 정말 이루어지다니. #영화, 피의 연대기 가임기의 여성이라면 한달에 한번, 피해갈 수 없는 생리에 대해 다룬 영화이다. 생리대와 생리컵의 역사, 사용방법, 생리에 대한 경험담을 어둡지 않고 밝게, 재미있게 만들었다고 한다. 우리 모두는 여성인 어머니의 몸에서 태어났고, 세상의 절반은, 혹은 그 이상이 여성인데 그녀들이 매달 겪어야 하는 생리라는 존재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사회적 분위기. 남성은 물론 이를 겪는..
2018.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