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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은 밤과 새벽.

추미애 아들 특혜 의혹에 대한 생각

by Boribori:3 2020. 9. 14.

이번엔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문제로 난리다.

 

아들이 군복무하던 시절, 휴가관련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 논란이란다.

도대체 뭐가 논란이라 이렇게 계속 시끄럽나..하고 자세히 찾아봤더니 전혀 논란이 될만한 문제가 아니어서 깜짝 놀랐다.

 

#추미애 아들 군복무 논란관련 팩트

0. 입대 전부터 양쪽 무릎 통증이 심해 삼성서울병원에서 왼쪽 무릎 수술을 받음.

1. 2016년 11월 입대해  2018년 8월까지 카투사로 군복무.

2. 병가 관련 (논란 포인트)

2017년 6월- 무릎 수술을 위해 병가 2번 , 개인휴가 1번 사용.

- 1차 병가 때 무릎 수술, 수술 회복이 더뎌 2차 병가 허가받음,

- 병원에서 좀더 권유해 휴가 연장 방법을 군 민원실에 전화 문의

- 병가 연장은 안 되고 개인 휴가를 써야 한대서 개인 휴가 사용

- 치료 후 부대 복귀.

- 무릎 수술 근거자료: 2015년 4월 경과기록(삼성서울병원, 입대 전 왼무릎수술), 2017년 4월 진단서(국군양주병원->1차 병가 허가), 2017년 6월 진단서 등

2017년 4월 5일자 진단서

3. 아픈 무릎으로 인해 의병 제대를 할 수도 있었음에도, 만기 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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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아파 병가를 써서 수술을 받았고, 좀 더 회복기간이 필요해 휴가 연장 방법을 군 민원실에 물어보고 개인 휴가를 쓴 것인데 여기서 도대체 무엇이 문제가 된다는 것인지?

맨날 언론 탑뉴스로 장식되며 논란이라길래 BBK사건처럼 엄청 복잡한 문젠지 알았는데,,,

아파서 수술이 필요했던 군인이 수술받고 만기제대한 것 가지고 특혜니 엄마찬스니.. 이런 보도를 쓸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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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복잡하지 않은 문제와 의혹이라 오해를 해명하고 뭐하고 할 것도 없다.

언론들이 난리블루스를 추고있는 추장관 아들 관련 주장들은 대략  아래와 같다.

- 2차 병가(6월 15일~23일) 이후 사용한 개인 휴가(6월 24일~27일)는 특혜이다.

- 군 민원실에 전화한 것을 '청탁'처럼 보도 (청탁을 민원실에 전화하는 사람도 있었나..?)

- 당시 당직사병이었던 현동환씨(추미애 아들 의혹을 확실하다고 주장했음)의 허위주장을 띄워줬다.

(현동환 허위주장: 추미애 아들에게 부대 전화로 복귀를 지시했지만 복귀하지 않았다는 의혹 최초 제기. 당시 추미애 아들의 휴가는 23일까지였지만 금(23), 토요일(24)은 저녁 점호를 하지 않아 일요일인 25일에 이를 인지했다고 주장.)

- 이를 비판한 황희의원에게 공익제보자를 실명공개했다며 기사 무한 배설.

(현동환은 본인 의지로 tv조선에 얼굴/실명 모두 공개한 채로 인터뷰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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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본인 뇌피셜이, 본인 주장이 공익제보라는 이름으로 나올 수 있었나?

군대엔 가보지도 않은 여성인 내가 대충만 상황을 살펴봐도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데 웃기는 짬뽕들이다.

아무리 카투사가 편한 군대라해도 군대는 군대일텐데 이틀동안 점호가 한번도 없어서 휴가 미복귀자를 몰랐다고..?

 

현동환씨 허위주장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 잘 정리되어 있다.

www.newsfreezo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0249

 

秋 아들 카투사의 결정적 제보 "현 씨 말도 안되는 영창 감수할 발언" - 뉴스프리존

이낙연 \"사실관계 분명해져.. 야당의 정치 공세에 사실로 대응하고 차단할 것\"[서울=뉴스프리존] 정현숙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당 최고위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특��

www.newsfreezone.co.kr

news.v.daum.net/v/20200914142606527

 

당직병사 현모씨 주장에 또 다른 카투사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 반박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휴가 미복귀 의혹을 제기한 당직 병사 현모씨의 주장에 대해 “시스템상으로 �

news.v.daum.net

 

 

그리고 TV조선은 본인들이 먼저 현씨의 실명/얼굴공개 인터뷰를 공개해 집중조명을 즐겼으면서

이젠 또 그 영상을 모자이크해서 신상털기 그만하라는 식으로 보도하고 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또 어떤 이는 '27살 청년'이라는 이름으로 감싸준다.

27살이면 자신이 한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질 줄 아는 성인인줄 알았는데 내가 잘못 생각한건가?

27살 청년을 애 취급하며 숨겨주기 급급하고 싶으면 같은 나이 또래인 추장관 아들에게는 왜 그런 태도를 적용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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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금 정부는 뭐하고있냐? 여당은 뭐하고 있냐?

또또또.. 혼자 싸우게 놔두고 알아서 해결하도록 놔두는 건가?

상식이 통하지 않고 무논리로 물어뜯기에만 혈안인 하이에나들로부터 스스로 살아남으라고?

표창장가지고 난리쳤던 게 생각난다.

떨어지고 있는 정이 바닥을 칠 것 같은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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