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4월 15일 (헉. 벌써 네 달이나 지났네),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이 163석으로 총선에서 압승하였다. 게다가 더불어시민당 17석, 열린민주당 3석까지 합하면
180석 이상의 슈퍼여당.
이렇게 총선을 큰 차이로 화끈하게 이길 수 있었던 건 솔직히,
코로나19 사태 영향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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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초부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지구 6대주에 있는 전세계 방방곡곡 나라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골머리를 앓기 시작했다.
이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굉장히 높아 전세계적으로 코로나로 인한 발병과 사망이 대유행하며 '팬데믹(pandemic)'이 되었고- 모두들 같은 처지가 되어 코로나라는 바이러스와 전쟁을 시작했다.
그래서, 한국의 코로나 대응 방역이 외신의 주목을 받을 수 있었다.
만약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일이었다면
한국의 코로나 대응은 이상한 언론들의 편파된 기사들로 미친듯이 욕만 얻어먹었을 것 같다.
우리나라 메이저급 언론들은 잘한 것도 비난하며 깎아내리기 바빴으니까 .
내로라하는 선진국들의 전염병 전문가들, 외신들이 한국의 대응 방식에 주목하고 기사화하지 않았더라면,,
21대 총선 결과는- 정부 여당 민주당의 승리는 커녕, 처절한 참패를 당했을 것이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지지율은 썩 좋지 않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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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근래들어 민주당의 지지율은 미래통합당보다 낮아지고 있다.
아무리 그렇다해도 미통당에게..?!
이런 결과를 보고 모두의 의견을 대표하지 못하는 일부 사람들만의 의견을 다룬 여론조사의 한계라며, 실제로는 저렇지 않을 거라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여론조사가 모두의 의견을 담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하나, 이를 등한시해선 안 된다.
특히 그렇게 생각하는 민주당 의원들은 반성해야 한다.
이전에 높았던 지지율은,
본인들이 일을 잘하셔서 높았던 게 아니라 통합당이 이기는것 만큼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었고, 열심히 일하려는 문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그리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적폐인간들 좀 어떻게 처리해 달라고 권력을 주기 위함이었다.
"슈퍼권한을 줄테니 부디 잘 활용해줘!"
그런데 그 권한을 쓰지 않고 있다.
국민들이 쥐어준 칼자루를 잡는 것이 익숙치 않은 듯, 이걸 정말 써야만 하나 고민하고
미통당이 내세우는 독재 프레임에 말려들어가진 않을까, 그래서 더 욕을 먹진 않을까 망설이고 ..
뭐하시나요.
예전엔 통합당의 발목잡기 투쟁으로 어쩔 수 없어서 답답했었지만
지금은 발목을 잡히지 않을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잡혀주고 있어서 더욱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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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쓰는 것이 훨-씬 나을 법한 일부 판사들의 무뇌한 판결,
저널리즘이 무슨 뜻인지조차 모르는 듯한 기더기들의 날뜀 등을 그냥 보고만 있다.
겸손한 자세로 솔직하고 올곧게 행동하면 기자들이 정신을 차리고 자신들도 제대로 일을 할 거라 생각하나.
정부. 민주당..
180석 가지고 이러는 건 무력한 게 아니라 무능한 거다.
반성하고 정신차리세요.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국민들이 포기하고 떠나버리기 전에.
가짜뉴스를 만들지 마시오- 경고만 하지 말고
가짜뉴스를 보도한 기자를 언론사를 ,
표현의 자유, 종교의 자유랍시고 타인의 심적, 신체적 안전에 위협이 되는 자들을 제대로 처벌했으면.
정부만 열심히 하면 뭐하나요, 열심히 해봤자 언론에서 왜곡하면 무용지물인데.
앞장서서 최선을 다해 싸우고 있는 추미애장관처럼
아니라고 판단한 것들은 주저없이 엄벌에 처하겠다는 이재명 도지사처럼
좀,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여 행동했으면.
빈익빈 부익부 체제를 유지시키는데 가장 큰 효과를 나타내는 부동산 문제로,
코로나로, 기록적이었던 폭우로 인한 수해로, 이젠 기록적일 폭염으로 우리 모두가 힘들다.
특히 코로나가 길어지며, 언제 끝날지 모르는 지금같은 상황에서
직격탄을 맞은 항공/여행사 등 특정 업종들, 그리고 수많은 자영업자들. 알바생들. 취준생들은 생존의 위기를 느끼고 있다.
악재가 겹치고 있는 지금같은 상황에선 하루 하루가 힘들고 화가 난다.
이 분노와 원망을 누군가에게 쏟고 싶고, 그 대상은 정부가 된다.
통합당과 언론에겐 지금이 기회다.
입법개혁, 검찰개혁, 부동산 개혁 등 적폐청산을 위한 과정들에 대해- 독재 프레임을 씌우며
점점 국민들의 삶이 피폐해져간다고 비난한다.
모든 개혁엔- 이해당사자들이 끼어있기에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이를 두려워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기득권들의 저항과 비난에 상관하지 말고
정부는, 보다 많은 국민들을 위해 가려고 하던 길을 망설이지 말고 더 강하게 나아가시길.
그게 곧 곤두박질 쳐버린 지지율 상승의 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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