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주나 지난 3박4일 제주여행,
이번 여행에선 여태 살면서 한번도 해보지 않은 체험들을 해보아 기억에 더 남는다.
해녀체험과 전기자전거 타기!
(둘다 너무 재밌어서, 다음에 제주에 가면 100% 또 할 것이다)
전기자전거 체험비는
40분에 10,000원, 1시간 20분에 18,000원이다. (1인 가격)
우린 1시간 20분짜리로 결제했다.
40분은 조금 타다가 다시 돌아와야 할 것 같아서.
자전거 대여하러 갔을때가 5시 반 정도 되었을 때.
여름이라 해도 늦게 지고 아직 날이 환했다. 그래도 날이 구름끼고 좀 흐려서 그리 덥진 않았다.
바람도 시원하고 :) 기분나쁜 후덥지근한 공기가 아닌 것이 한몫했다.
헬멧을 착용하고 바로 고고.
자전거는 수원 살때 거의 비가오든 눈이오든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1시간 이상은 탔었기에
탄지 한 3년이 넘어갔지만 자신있었다.
전기자전거도 일반 자전거랑 별반 차이 없겠지~
하는 생각으로 탔는데
오.............
오.............
달랐다..
페달을 밟는 순간 쭈욱~나가는 파워감.
사실 이 체험은 자전거를 많이 타본 사람으로서 그렇게 기대하진 않았는데
웬걸.
정말 페달을 밟는 순간순간 전율이 느껴졌다.
달리면서 펼쳐지는 제주의 해안가 풍경은 또 어떻고.
풍차해안도로 답게 거대한 풍차들이 천천히 돌아가는 장면도 그림같았다 ,,
제주 특유의 구멍 송송 뚫린 검은 현무암 돌덩이들도 이국적이게 느껴지고.
중간에 좀 멈춰서 사진 좀 찍고 하려했는데 타는 게 너무 재밌어서
그 시간에 좀 더 자전거를 타자! 하는데 친구들 모두 동의하여 달리고 또 달렸다
해안도로 끝날때까지~ 달렸던 것 같다.
차로 드라이브 했을때랑은 또다른 느낌.
바닷바람이며, 햇살이며,,,
꿈속에 나왔으면 좋겠을 그림같은 풍경들.
이래서 제주앓이 하나보다.
자전거 대여장소는 여기.
제주바다목장건물 1층이다.
제주환상전기자전거 .
map.naver.com/v5/entry/place/38273360
세상은 넓고
재밌는 건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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