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친구네집에서 하루 자고 아침을 먹으러 갔다
장소는 전날밤부터 친구들이 꼭 먹으러 가자고 했던 엄마손맛집.
친구집에서 차타고 5분거리라 (담양 소쇄원에서 3분거리)
담양에 위치한지 알았는데 알고보니 광주에 속해 있었다.
오랜만에 쓰는 졸맛탱 식당 소개글
엄마손맛집 외관
사실 난 28년 살면서 식당에서 애호박찌개를 한번도 시켜본 적이 없었다.
애호박을 그닥 좋아하지 않을 뿐더러 주재료가 애호박인 찌개라니..
그치만 친구들이 어제부터 가길 벼르고 있던 곳이라 그냥 갔다
국수랑 백숙같은 것도 파는데, 우린 메뉴판 보지도 않고 바로 애호박찌개를 시켰다
여기 온 이유였으므로.
그리고. 나의 편견은 무너졌다
애호박찌개 1인 6,000원 / 2인이상 주문가능
밑반찬도 하나하나 너무 맛있고
(특히 저 깨순나물이랑 어묵볶음 .. )
정말 애호박이 많이 들어가있다.
찌개는 .. 한입먹는 순간 이거구나 싶었다
애호박..여태 무시해서 미안해
어제 마셨던 술이 모두 세포에서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밥도둑.
너무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기 바빴다
앞으로 담양에 친구집 올때마다 여길 올 것 같다
진심 반해버린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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