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려니 숲길에서 애니멀워킹

너무 좋아하는 그녀들과 함께한 제주도 룰렛여행 ^^

2박 3일, 셋째날.

셋째날 미션을 하러 사려니 숲길로 향햇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길.   약 15km정도 된다던데 우리는 ... 1km도 채 안 걸은 것 같다

따라서 안내 지도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하였다.

미션 수행이 목적이았기 때문.

 

숲길 들어가는길 양옆으로 주욱 핀 신기하게 생긴 처음보는 꽃

가에는 꽃잎이, 안에는 눈꽃처럼 하늘색 꽃눈들이. 이것도 수국의 한 종류라고 한다.

잎사귀는 깻잎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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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냥 미션을 수행하러 온 거라서 기대는 없었는데, 숲길은 굉장히 아름다웠다

쭉쭉 뻗은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느낌.

아바타나 헝거게임에 나오는 영화속 이국적인 숲속 느낌이었다.

그리고 곧 미션을 위한 아주 적합한 장소를 찾아내었다.

ㅋㅋㅋㅋㅋㅋ

 

미션은 바로 주짓수 워밍업시간에 하는 애니멀워킹 ^^

다해와 미나언니만 걸렸지만 5명 다 함께 나온 영상이 없어서

 마지막날 추억만들기를 위해 우리 다섯 모두 참여했다

심지어 민영과 영화언닌 예쁜 치마를 입고....

치마를 입은 민영, 영화언니를 배려해서 원숭이 ,

다해는 사려니 곰, 난 거미 , 미나언닌 악어

해서

베어-멍키-스파이더-크로커다일

릴레이 영상이 되었다 ㅋㅋㅋㅋㅋ

 

제주도의 상큼한 흙을 손으로 만지고 느끼며 온전히 체험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거 다 찍고 너무 배고파서 숲길 다 돌아보지도 못하고 밥먹으러 향했지만

이 숲길의 아름다움은 느낄 수 있었다.

다음에 오면 15km 다 둘러봐야지.

어떻게 찍든 배경이 예뻐서 인생샷 얻기도 좋은 곳 같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에서 , 잊지 못할 순간들.

2018. 0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