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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 할 필수상식

[이명박 비리] 도곡동 땅의 실소유자 = 다스, BBK주인

by Boribori:3 2017. 11. 6.

얼마 전 BBK주가조작사건에 대한 정리 글을 썼었다.

 

( 링크-> 2017/10/17 - [이명박 비리] 다스는 누구꺼? BBK사건 쉽게 정리.  )

 

 

 오늘은 이어서 도곡동 땅은 누구것이었는가에 대해 써 본다.

 

 이 사건의 중심엔 이명박 전 대통령(이하 이명박)이 있지만 그 분께서는 여태 '무혐의'처분을 받으며 요리조리 미꾸라지처럼 잘 피해다니셨다. 모든 정황들이 모두 그를 지목하고 있음에도 검찰은 그 때마다 이명박의 손을 잡아주었다.

 

(자료-한국일보)

 

 

각설하고,

BBK사건을 파다보면 BBK가 어떤회산가, 이 회사가 어떻게 단기간에 수백억을 투자받을 수 있었는가, 이후 투자금을 횡령하고 도피한 BBK대표 김경준이 어떻게 승소해서 반환의무가 없는 다스에 140억을 보냈는가, 그렇다면 다스는 누구것인가, 다스는 어떻게 그 거금(190억원)을 투자할 수 있었는가, 아하 그 거금은 도곡동 땅을 판매해서 나온거로구나, 그럼 도곡동 땅은 누구것인가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곧

도곡동 땅이 이명박 소유이다 = 다스도 이명박 회사이다 = BBK도 이명박 소유이다

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이전 글에 더 자세하게 썼었지만 한번 더 언급하자면

김경준이라는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도 않고 한국말도 서툰 젊은이가 세운 설립 자본금 5천만원도 되지 않은 BBK라는 신생회사가 ,여러 기업들로부터 수백억원을 투자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이명박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실제로 이 수백억원 중 190억원은 다스라는 회사 돈이었다. 다스는 이명박 친형 이상은과 이명박 처남 김재정이 소유주로 있는 자동차부품회사이고 190억을 BBK에 투자했을 당시엔 그런 거금을 투자할 여력이 전혀 없었다.

(추가로, 다스의 주식을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은 이명박 아들 이시형은 현재 다스 해외법인의 대표.)

 

후에 이는 다스의 이 190억원은 도곡동 땅을 매각해서 나온 돈으로 밝혀졌다.  )

 

 

여기서 다시 한번 다스에 대해 간단히 짚고 넘어가자면,

 

#다스

- 1987년 설립(이명박이 현대건설 사장으로 재직 당시)

- 자동차 용품 만드는 회사(주고객: 현대자동차)

- 대표/회장: 이명박 형 이상은

           (설립 당시 이명박 처남 고 김재정(2010년 사망)도 소유주였음)

-  다스 지분 49%를 가진 다스 최대주주이자 이명박 처남 김재정이 2010년 사망 후, 김재정의 부인은 자식들에게 다스 주식 1주도 주지 않음.

(왜? 자기 주식이 아니라서? 감히 추정해 본다.)

- 이명박 아들 이시형 근무, 다스 지분이 1%도 없음에도 초고속 승진을 하다 현재 다스 해외법인의 대표, 최고재무책임자가 됨

  (다스의 중국법인 9개 중 4곳의 대표를 이시형이 맡음. 지분이 1%도 없는 사람이. 그리고 정작 다스 회장 이상은의 아들들은 승진에서 누락됨)

- BBK에 190억 투자했을 당시 연 순수익 30억도 안 되는, 그만한 투자여력이 없었음

- 2015년 기준, 매출액 2조 1300억으로 단기간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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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도곡동 땅은 누구 것인가.

 

#도곡동 땅

 

 

 

- 1985년 이명박이 현대건설 사장이었을 때 이명박 처남과 형이 도곡동 일대의 땅을 엄청나게 매입해댐, (15억 6000만원에 삼)

    얼마 안 있어 도곡동에 지하철 3호선이 통과. -> 사들인 땅값이 엄청 오름

- 이걸 처남 김재정에게 차명으로 등기시킴 

-  1993년, 차명등기 사실을 언론에서 보도하고 문제가 되자

   1995년, 도곡동 땅을 포항제철(=포스코)에 263억에 팜 (wow. 15억 6천만원에서..)

-1998년, 포항제철 경영실태 감사기록엔 김만제가 도곡동 땅의 실질적 소유자가 이명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걸 인정했다는 자료가 남아있음

 

-  도곡동땅 실소유주가 김재정이 맞았다면, 김재정은 땅 매각대금 263억 중 145억을 자기 지분으로 가질 수 있었는데

1997년, 5억도 안 되는 빚을 못 갚아 집을 2번이나 가압류 당함.

 

- 전 서울지방 국세청 국장 안원구의 폭로

: 안원구는 2007년 포스코건설을 감사했을 당시, 도곡동땅이 이명박 소유라고 기재된 전표를 봤으나 못본 척 덮었다고 폭로.

(관련기사: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49862.html

 

 

-2007년 8월(대통령후보 경선당시), 검찰은 다스 회장 이상은(이명박 형)의  도곡동땅 지분은 '제3자'의 것이라고 발표했다. (검찰수사결과 이상은은 100억이 넘는 자신의 돈을 관리해주는 자금당당자와 1년동안 1번도 전화를 한 적이 없었고 자금운용내역을 알지도 못하고 있었다고.)

 

- 제 3자가 이명박이라는 사실은 초등학생이라도 예상할 수 있었다.

그러나 검찰은, 이 제3자가 누구인지는 밝혀내기 힘들다고 했다. 자금담당자가 수사협조를 안 해준다면서.

 

- 그러다 얼마 안 있어 대검찰청 정동기 차장은 도곡동 땅이 이명박소유라는 증거가 없다고 발표

- 정동기의 해명으로 이명박은 무사히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됨

- 2008,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고 정동기는 청와대 민정수석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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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동 땅, 누구것일까?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지만, 정작 그분께서는 모르는 척 하, 아닌 척 하고 계신다.

'아직' 두 손에 수갑을 채울 빼도 박도 못할 증거가 없어도, 희망한다.

정의가 이긴다는 것을 볼 수 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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