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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알자

라스푸틴의 딸 정유라? 라스푸틴이 누구이길래.

by Boribori:3 2017. 1. 4.

얼마전 영국의 언론사 가디언을 비롯한 여러 외신들이

덴마크에서 긴급체포된 정유라를 가리켜, 라스푸틴(최순실)의 딸이라고 표현했다.

 

구글 검색창에 'RASPUTIN'이라고 치면 다음과같은 외신뉴스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참, 국제적인 망신이 아닐 수가 없다..

 

 

 

라스푸틴을 검색하면 '요승', '괴승'이라는 단어를 많이 볼 수 있다. 요괴같은 승려/수도사. 요사스럽고 괴이한 승려라는 뜻이다.

 

그래서, 라스푸틴이 누구냐고?

 

 

 

라스푸틴(Grigorii Rasputin, 1869~1916)

: 시베리아 출신의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떠돌이 수도사(종교인)가 되었다. 그의 종파는 '최면술'을 중요수단으로 사용하는 신흥종교였다고 한다.

여러 수도원을 전전하며 돌아다니다, 치유/예언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명성을 얻게되며, 그를 따르는 많은 신도들로 인해 유명해진다.

그러다, 당시 러시아의 황제 니콜라이 2세와 그의 아내 알렉산드라의 아들인, 알렉세이가 앓던 혈우병을 '치유'했다고 한다.

당시 많은 의사들에게도 혈우병 치료는 힘들었다고 하는데, 어떻게 라스푸틴은 이를 해내었다고 황후 알렉산드라는 '믿는다.'.

그리고, 라스푸틴은 황후 알렉산드라의 총애와 절대적인 신임을 얻게 된다.

...-> 총애를 등에 업고 국정농단을 일삼아, 러시아 제국의 몰락에 큰 공을 세운다..

당시 러시아의 최강권력 황제와 황후의 총애를 등에 업고 무서울 게 없었던 라스푸틴은

수많은 여성들에게 육체의 속죄를 통해야 구원받는다며 이상한 설교를 해대며 그들을 농락하는 등 방탕하고 음란한 생활을 즐긴다. (소문)

종교인이었음에도 그는 늘 술에 취해 흥청거리기로 유명했다고.

그리고 그를 견제하는 세력들은 해임, 처벌, 심지어 암살하여 그를 거슬리게 하는 곳에서 사라졌다고 한다.

 

 황제 니콜라이 2세의 장녀 '올가' 역시 일개 수도승임에도 부모님의 총애를 받았다는 이유로 온갖 만행을 저지르고 정치에 간섭하는 라스푸틴을

견제하며 어머니 알렉산드라에게 그를 내치라고 요구하나, 어머니는 이미 라스푸틴의 '맹신도'였다. 이를 계기로 딸과의 관계도 나빠졌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최후는 황제의 조카의 남편과 그의 일당들에 인해, 암살당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 라스푸틴의 삶은 모든 역사가 그러하듯 과장된 소문에 의해 부풀려졌을 수도 있으나.

현재 우리 세대의 사람들이 '라스푸틴'이라고 하면 

"막강한 권력의 황후의 '몸과 마음'을 빼앗아 국정농단을 저지를 미친 수도승" 정도로 생각한다.

 

최태민과 박근혜, 그리고 최순실(죽은 최태민의 딸)과 박근혜의 관계가 절로 떠오른다.

 

..참으로, 국제적인 대망신이다. 라스푸틴의 최후는 암살로 인한 죽음이다.

최순실과 그의 일당들의 최후는 어떨까. 참으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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