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를 알자

육영재단 관련사태 정리.

by Boribori:3 2016. 12. 28.

<육영재단>

박정희의 부인이자, 현 박근혜 대통령의 어머니인 육영수가 어린이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1969년 설립한 재단이다. 


주요활동: 어린이들을 위한 잡지, 책 ('어깨동무', '보물섬', '꿈나라' 등) 등을 발행, (현재는 모두 폐간되었다고.) 

현재는 어린이회관, 어린이들을 위한 국제교류사업 지원, 유치원 운영, 어린이 관련 행사, 후원/장학 사업 등 


출처: 육영재단 어린이회관 공식사이트



그러나 이렇게 좋은 목적으로 설립된 재단을 자세히 뜯어살펴보면 


이 내부는 비리, 횡령, 끊임없는 권력싸움으로 검게 그늘져 있다.



현재 이 육영재단을 관리, 감독하는 기관은 서울시교육청이다. (2011년 이전까지는 성동교육청이 관리/감독했음)


<육영재단의 난>

육영재단의 설립자 육영수 여사가 1974년 암살(문세광의 저격)당한 후, 1982년-1990년까지 박근혜가 이사장을 맡았다. 1990년 12월, 박근혜의 여동생 박근령이 이사장에 취임한다. (1990~1999)


(출처: 채널A 뉴스 캡쳐)


이를, 채널A가 '육영재단의 난'이라고 설명한 이유가 무엇일까, 


1차 육영재단의 난


박근혜가 육영재단의 이사장 자리에서 내려오고 동생 박근령이 이사장으로 새로 취임했던 해인 1990년. 

이렇게 친자매가 연이어 이사장 자리에 앉게 되기까지엔 큰 다툼이 있었다고 한다. 

박근혜 vs 박근령, 박지만   (박지만 역시 박근혜의 친동생)


이 싸움의 원인은 그 이름도 유명한 최태민이다..

 육영재단의 당시 이사장 박근혜를 등에 업은 최태민은 전횡을 저지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최태민은 막대한 부를 축적하기 시작하고.. 

강북의 단칸방에 살았다는, 최태민의 자식들 최순득과 최순실은 어떻게 된일인지, 

돈이 갑자기 어디에서 생겨난건지, 그들이 30대인 1980년대, 강남의 부동산을 사들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참고링크: http://news.ichannela.com/politics/3/00/20161221/81977623/2)



이를 보다못한 박근혜의 동생 박근령과 박지만은 당시 대통령이었던 노태우에게 박근혜에게 최태민 좀 떼어달라고 탄원서까지 보냈다.



             

  

              (박근령, 박지만 남매가 노태우 전대통령에게 보낸 탄원서.     출처: 오마이뉴스)


"부디 저희 언니와 저희들을 최씨의 손아귀에서 건져주십시오! 진정코 저희 언니는 최씨에게 철저히 속은 죄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철저하게 속고 있는 언니가 너무도 불쌍합니다!"


"우리의 소중한 언니를 잃고 싶지 않지만 저희들에게는 힘이 없습니다. … 순진한 저희 언니 같은 사람에게 교묘히 접근하여 속이고 이용하는 인면수심의 최씨 같은 사람이 우리들 주위에서 맴돌고 있는 한 … 저희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실 수 있는 분은 오직 각하 내외분뿐이라 사료됩니다."


"언니의 측근에 있는 사람들과 이간시키고 완전히 언니를 격리시키고 고립시키는 최씨의 손아귀에서 저희 언니를 속히 구출해주시어 … 최씨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언니인 박근혜 이사장의 청원(최태민씨를 옹호하는 부탁 말씀)을 단호히 거절해주시는 방법 외에는 … 우리 언니도 최씨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환상에서 깨어날 수 있을 것이옵니다."   


"이번 기회에 저희 언니가 구출되지 못하면 언니와 저희들은 영원히 최씨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의 장난에 희생되고 말 것 같습니다."

- 탄원서 내용 中


참조링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55276


A4용지 12매 분량의 이 박근혜 친동생들의 탄원서에는 (글씨는 박근령의 것으로 확인됨)

 최태민이 전횡과 비리를 일삼는다는 것을 총 18개 항목에 걸쳐 고발한 내용이 담겨있다고 한다. 

이 탄원서가 제출되었을 때가, 박근혜(당시 육영재단 이사장)가 최태민(당시 육영재단 고문)의 전횡 때문에

 다투었을 때이다.




2차 육영재단의 난


1차 육영재단의 난이 박근혜와 그의 친동생들 박근령, 박지만 간의 남매 내부의 싸움이었다면

2차에서는 그동안 한 편이었던 박근령과 박지만의 갈등에서 시작된다. 


여기서 박근령의 남편 신동욱(2008년 결혼)이 등장한다. 박근령과 박지만의 갈등은, 박근령이 신동욱과의 약혼을 했을 무렵이었다. (2007년 2월 약혼) 육영재단의 운영권과 재산이 신동욱에게 넘어갈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한다.

..

그러다가 박근령 약혼남 신동욱이 육영수 여자가 육영재단 내에 심은 나무를 베는 일이 일어나고, 

 이를 빌미로, 2007년 11월 28일, 한센인들과 폭력배들(박지만이 시킨)이 들이닥쳐 박근령 당시 육영재단 이사장을 몰아내고 박지만과 그 측근들이 육영재단을 장악한다.



이 육영재단 폭력사태는, 겉으로 봤을 땐 박근령과 박지만의 싸움으로 보이지만,

이 안에는 박근혜의 주변인물들이 속속 등장한다.




다음 포스팅에선 육영재단과 깊이 연루된 '박근혜 5촌간 살인사건'에 대해 다루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