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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알자

12.3 비상계엄 내란사태 공범자들. 이게 나라냐..

by Boribori:3 2024. 12. 23.

이번 주말. 신랑과 함께 봤던 영화 남산의 부장들과 택시운전사.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게, 과거를 기억하는 게 그래서 중요하다는 걸 무엇보다 체감하고있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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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윤석열의 비상계엄령 선포.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군인들을 동원하여 국회와 선관위에 진입해 아무런 명분이 없는 친위 쿠데타를 시도하다 실패했다. 비상계엄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이 행할 수 있는 가장 큰 권력이고 그렇기에 명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윤석열의 계엄은 명분도 없었고 아무 실리도 취하지 못한 채로 3시간만에 무효처리 되었다. 

  그의 친위 쿠데타가 단 몇시간만에 끝난 이유는 국회의원들의 발빠른 대처 덕분이었다.
의원들은 늦은 밤. 담을 넘어서까지 국회로 모여,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을 빠르게 가결시켰다. 재석의원 190명의 전원 찬성이었다.

그런데 이 190명 중 여당인 국민의힘에선 친한계 국회의원 18명만이 참석했다. 나머지 90명은 표결 자체에 불참하였다.
윤석열 탄핵 투표도 아니었고, 그저 말도 안 되는 명분 제로의 비상계엄 사태를 해제시킬 투표였다.
계엄해제조차 할 의지가 없는 국회의원은 내란의 공범자들이나 마찬가지라 본다.   

 
 
 
 
 
 
 
비상계엄이 해제된 이후엔 1차 탄핵표결이 있었고 부결되었다. (24.12.07) 
국민의힘 108명 의원 중 105명이  아예 탄핵안 표결 자체에 불참하였기 때문이다. (참석한 3인: 안철수/김예지/김상욱)

국민의힘이 아닌 내란의힘을 자처함을 여실히 증명해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edipIiA9qY

 
탄핵안이 투표 자체가 성립되지 않고 종료되자 윤석열은 더 미쳐 날뛰었고 대국민 담화를 했다.
12월 12일이었다. ( 하필 날짜도 전두환이 군사반란 일으킨 12.12..노렸나?..)

https://www.youtube.com/watch?v=I-qKjJWfSoA

 
요약하자면 본인은 잘못이 1도 없고 이 모든 건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든 야당 탓이며 본인은 끝까지 가겠다~ 였다. 
이 어처구니 없는 대국민담화를 본 국민들의 감정은 분노에서 극대노로 진화하였다. 대통령이라고 앉아있는 작자가 망상에 사로잡힌 정신병자임을 또 한번 보여주었고 저런 또라이놈에게 군 통수권을 쥐어줘선 안 된다-라는 위기의식을 다시금 심어주었고, 이 추운 겨울날 국민들을 국회 앞으로 모집시켰다. 
 


그리고 12월 14일. 2차 탄핵안 표결은 가결되었다.
거짓과 변명으로 가득한 후안무치한 미친놈을 탄핵시켜 하루빨리 대통령의 권한을 빼앗아야 한다는 국민들의 분노가 이루어내고 있다.

 
그런데 역시. 일부 국회의원들은 국민의 불안과 안전엔 관심이 전혀 없다.
그저 똘똘 뭉쳐 국회의원이라는 나와 우리들의 권력을 지금처럼 유지해야겠다는 정치적 계산만을 셈할 뿐이다. 
비겁하고 역겨운 놈들이다.. 투표 잘 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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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너무 어처구니 없는 갑작스런 계엄에 이거 대통령이 술 먹고 취해서 즉흥적으로 내뱉은 거 아니냐 싶었지만. 수사가 진행될수록 그의 비상계엄은 굉장히 계획적이었다는 것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다.
부정선거 망상에 사로잡힌 대통령이 실시한 이번 12.3 내란사태의 주요 목적은 선관위를 장악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더 어이가 없는 건.. 계엄선포 이틀 전. 이 선관위를 어떻게 장악할 것인지 작당모의가 이루어진 곳이 바로. 노상원 거주지 인근에 있던 롯데리아.. 
노상원이 문상호 정보사령관과 정보사 소속 대령 2명을 불러내 계엄 당일 선관위를 장악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노상원(육사 41기. 박근혜 정부때 정보사령관)은 현역도 아닌.. 불명예 제대(2018년,여군 교육생 성추행으로 불명예 전역)  한 민간인 신분인데.


군권력 핵심인물들을 소집했고,  그 현역들이 이제는 민간인일 뿐인 노씨의 소집과 지시에 응했다는 게 더없이 놀라울 뿐. 

어제는 노상원이 퇴역 후 지냈다는 한 점집에서 그가 쓴 자필 수첩을 확보했다고 한다. 
이 수첩에는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군 병력 배치 장소와 구체적인 병력 이동 계획 및 선관위, 국회에 투입될 병력운용계획이 포함되어있다고. 
 

그리고 이 수첩이 발견된 곳이 하필 점집..  이 점집은 노상원이 운영해왔던 곳이라 한다 
또 무속인이라니.. ㅋㅋ

비선실세가 몇명이야..?


어질어질하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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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밖에 나오지 않는 이번 12.3 비상계엄의 드러나는 내막들..  
요즘은 뉴스가 영화나 드라마보다 더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 이게 진짜라고??? 보면서도 믿기 어렵다.

 
이게 나라냐.
윤석열 정권을 하루빨리 끝내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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