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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 자영업 폐업률 급증? 눈 가리고 아웅. 정부를 비판하는 기능은 언론이 갖고 있는 기능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일 것이다. 그것이 일리있고 사실에 기반한, 건강한 비판이라면. 그런데 사실을 이리저리 뒤집고 왜곡하거나 과장, 혹은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포장하며 내뱉는 식의 비판성 기사들이 판을 치고 있는 것 같다. '기레기'라는 단어가 '기자'라는 단어보다 많이 들리는 것 같은 세상. 경제에 대한 악의적인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요즘, 근래들어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자영업 폐업'. '지난해 자영업 폐업률이 90%로 역대최고를 기록했다' '자영업 10곳이 문을 열면 9곳은 망했다' . . 그런데 언론들이 이렇게 떠들고 있는 '자영업 폐업률'은 , 국세청이 매해 발표하는 '국세통계연보'의 2016년 자료라고 한다. 즉, 현재.. 2018. 8. 26.
안희정 김지은: 성폭행? 불륜? 마녀사냥은 그만.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이하 안희정)의 수행비서 김지은(이하 김지은)의 서로 반대되는 주장, 어떻게 봐야할 것인가. -김지은: 위력*에 의한 성폭행이다 (위력: 사람의 의사를 제압할 수 있는 유형적/무형적 힘. 폭행, 협박은 물론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이용한 것도 위력) -안희정: 합의하에 가진 성관계였다. 상반된 이 주장들은, 국민들의 분열도 함께 일으켰다. ' 그저 불륜에 불과하다 , / 무슨 소리냐. 명백한 성폭행이다. ' 그리고.. 법원은 지난 8월 14일, 1심 재판에서 위계,위력을 이용한 비서 성폭력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을 '무죄'라 선고하였다. 무죄 판단 이유는 '피해자 김지은의 진술이 신빙성이 떨어진다. 위력에 의한 성폭행으로 보기 힘들다.' 였다. ....성폭력/성폭행은 주위 목격자나 c.. 2018. 8. 23.
아이 같아진 할머니. 웬만큼 아픈 건 자식들 걱정한다고, 병원비 나간다고 꾹꾹 참으며 아픈 티도 내지 않는 할머니가, 무릎이 점점 안 좋아지셔서 밤에 아파서 잠도 못 주무시겠다고 하셨다. 가만 있어도 아프니, 일어서서 다리에 하중을 싣는 것 자체가 고통. 그런 할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갔다. 아파서 안색이 좋지 못한 할머니 , 계속 미안하다는 말씀 뿐이다. 내가 아파서 네가 고생한다, 아픈 게 원망스럽다, 미안하다,, 아직 수술하긴 이르다고, 약 먹으며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그때까지 집에서 최대한 움직이지 말고 몸조리 잘 해야 한다는 의사 . 그런데 할머니를 입원시키기로 했다. 집에 가면 움직이실게 뻔하니까. 병원비 나간다고, 약만 먹으면 괜찮을 거라고, 할아버지 밥 차려줘야 된다고 입원을 거부하시는 할머니. 아파서 끙끙대.. 2018. 8. 20.
일곱번째 내가 죽던 날(Before I fall), 오늘이 마지막이라면. 타인으로부터 받게된 상처는 잘 아물지 않는다. 별 생각없이 툭 내뱉은 말도 어떤 이에겐 심장에 비수가 꽂히는 듯한 아픔이 될 수도 있고 평생 잊지못할 상처가 될 수도 있다. 나에게 그런 상처를 주는 사람이 한 명도 아니고 수십 명의 사람들이라면.. 그 아픔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나는 잘못한 것이 없는데, 혹은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는데 사람들이 나를 비하하고 놀리고 따돌린다면. . . . 영화 일곱번째 내가 죽던 날은 , 평소 내가 상대를 대하는 태도와 언행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만들어주었다. 영화 속 주인공 샘은, 사춘기를 겪으며 가족들을 귀찮아하고 무뚝뚝하게 대한다. 샘의 세상은 그녀의 친구들. 그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친구가 싫어하는 다른 친구를, 자신은 그닥 잘 알지도.. 2018. 8. 18.
흑맥주가 땡기는 날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피곤한 날이 계속되고 있다 아무것도 안 하고 바닥에 늘어붙은 찰떠억처럼 팔다리 주욱 뻗고 늘어져 있어도 시간은 같은 속도로 무심하게 흐른다. .. 평소 거들떠보지도 않는 흑맥주가 땡기는 날 . 그리고 옥수수가 귀여워 고른 새로운 맛의 감자칩 비라도 시원하게 쏴아 왔으면 좋겠다ㅡ🌧 2018. 8. 17.
영화 공작 후기: 흑금성사건과 박채서. 오랜만에 쓰는 영화 리뷰. 요즘 영화값 너무 올랐는데 그 비용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든 영화 .! 아직도 뭉클하다. . . 1990년대의 남북간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한 실화 기반의 영화. 기대 없이 봤는데, 짧지 않은 137분 동안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몰입해서 봤던 영화였다. 기존의 여타 수많은 스파이 간첩물들하면 생각나는 액션씬들은 거의 등장하지 않으나, (흔한 총소리도 듣기 힘들다.) 영화보는 내내 긴장감이 사라지지 않았다. #줄거리 1993년. 북한이 NPT(핵확산금지조약)을 탈퇴한 해. 정보사 소령 출신 박석영(황정민 분)은 안기부의 공작원으로 스카우트 된다. 북한의 핵무기 관련 현황, 계획 등 극비 정보들을 빼오는 것이 박석영의 임무이다. 이 임무의 암호명은 '흑금성'. 박석영은 사업가로 .. 2018. 8. 16.
국민연금 개혁에 대한 생각 국민연금은 1988년부터 시행되어 온 국민의 생활안정, 복지증진을 위한 대표적인 사회보장제도이다. -의무가입나이: 현행 만 60세 미만 - 가입기간이 10년 이상이고 61세가 넘으면 수령가능 - 저소득자이든, 고소득자이든 어떠한 사적연금보다 수익비가 높다. (민간보험사 개인연금은 수익비가 1이 넘는게 없다고 한다.) - 그러나 지급보장이 되지 않기에 국가 부도가 나거나 한다면 최소 내가 내왔던 돈도 돌려받을 수 없을 수 있다. - 일반 국민들: 기준소득월액의 개인 4.5%, 회사 4.5% 납부 (인당 월평균 수령액 36만 8210원, 2016년 기준) - 공무원: 개인 8%, 국가 8% 납부 (인당 월평균 수령액 241만 9000원) -> 2020년부턴 개인 9% 국가 9% - 군인: 개인 7%, 국가 .. 2018. 8. 15.
라쏘가드에서 오모플라타 라쏘에서 오모플라타 2018.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