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기록18 출산 7일차. 초유 30ml../모유량 부족/죄책감... 25.01.07룰루 낳은지 7일째 되는날 새벽. 오늘은 조리원에서의 첫날밤- 아니 새벽. 또 잠은오지 않고 눈물만 흘러 처음으로 가져온 노트북을 켜 주저리주저리 있었던 일들과 생각을 적어 본다. 39~40주, 룰루 나오기 전- 완전 만삭때는 터질듯 부른 배도 불편하고 , 곧 다가오는 출산이 두려워 이런 저런 생각들로 잠을 쉽게 이루기 어려웠다. 겨우 잠이 들어도 새벽에 3-4번 정도는 화장실을 가야해서 잠에서 깼다.2024년에서 2025년으로 넘어갔던 출산 당일.몸도 너무 불편하고 40주차 3일인데도 나올 생각이 없어보이는 룰루가 걱정되어 잠을 이루지 못하다, 새벽4-5시쯤 잠이 들었던 것 같다. 그러다 아침 6시. 양수가 터져 황급히 룰루를 낳으러 병원으로 달려갔다.자연분만을 원했었으나. 13시간 .. 2025. 1. 7. 임신 38주차 - 태동검사, 공포의 첫 내진 / 39주차 - 딜레마에 빠지다. 이제 임신 10개월, 만삭이라 일주일에 한번씩 병원에 가서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2024.12.19 (38w4d) 또 병원에 방문하였다. 이번엔 임신하고 처음으로 남편이 아닌 엄마랑 동생이랑 산부인과에 갔다.(12월부터 출근하기 시작한 신랑.. 이제 더이상 자유의 몸이 아니다,, ㅎㅇㅌ.. ) 오후 진료라, 밥먹고 까페가서 딸기라떼 한잔 먼저 때려줬다. 사실 이날은 담당쌤께서 내진을 할거라고 말씀하셨던 날이었기에 전날부터 떨렸다. 내진 후기를 막 찾아봤는데 아프다는 사람도, 괜찮다는 사람도 - 사람마다 후기(?)가 너무 다양해 마음을 내려 놓았ㄷㅏ. 고혈압 조심..! 병원 도착해서 접수 후 늘 그렇듯 혈압먼저 쟀는데 또 혈압이 꽤 높게 떠서(최고혈압 140 살짝 넘김..ㅠ) 소변검사를 지난주에.. 2024. 12. 27. [임신9-10개월] 만삭 임신부 운동- 수영 추천!!! (feat. 임산부 수영복) 출산예정일 10일 남겨두고 쓰는.. (언제쯤 나올거니 룰루야..?)나같은 임신부들에게 수영을 추천하는 글을 써본다.38주 4일차인 지금까지 현재진행형인 운동 수영.수영을 원래 좋아하긴 했지만 임신 전엔 할 수 있는 운동들이 많았었다. 퇴근하고 주짓수, 복싱도장 가서 하루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게 일상의 낙이었던 나였다.그런데 임신이 되자마자,, 이 스포츠들은 더 이상 할 수가 없었다. 특히 주짓수는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닌, 상대와 배웠던 기술들을 주고받으며 대련을 하는 운동인지라 상대에게도 부담을 줄 수 있기에 불가. 복싱 역시 기본적으로 콩콩 뛰는게 주 스텝인지라 임신부가 하기에 무리가 많이 가는 운동이었다 ㅠㅠ좋아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다가, 한순간에 못하게 된 나는.. 대책을 찾았다.바로 수영이었다.. 2024. 12. 17. 임신 37주 - 치골통, 골반통.. 드디어 만삭 임산부! 임테기 2줄 확인하고 놀랐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임신10개월차. 만삭 임산부가 되었다. 37주 3일차에 방문한 병원에서 초음파로 측정한 룰루의 예상체중은 무려 3.1kg. 보름동안 0.43kg가 늘었다.담당쌤께선 언제 태어나도 문제 없을 시기라고, 자연분만을 하려면 애기가 더 크기 전 하루라도 빨리 낳아야 순산할 수 있다고 운동을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 산모인 내 몸무게는 임신이후.. 9.5kg 정도 늘었다. 이제 몸무게 앞자리가 6인 것에 익숙해져서 더 이상 놀랍지 않다.. 룰루 태어나기 전까지 얼마나 더 늘까? ^^그래도 다행인 건, 내가 늘 상상했었던 만삭 임산부.. 손발, 팔다리, 얼굴 팅팅 부은 - 부종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은 아니라는 것 ㅠㅠ 다른 곳은 그대로인데 배만 불룩 튀어나왔다. .. 2024. 12. 16. [임신35주] 막달검사 후기 (막달검사 항목, 비용) 24.11.25 임신 35주차에 받으러 간 막달검사. 막달검사라니.. 막달..이라는 말이 주는 어감이 기분을 이상하게 만들었다.약 3주만에 내원한 병원이었고, 다음 방문시 막달검사를 받는다는 이야기를 따로 해주지 않아서 병원 갈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접수를 하니 이번엔 초음파 진료 뿐만 아니라 심전도/소변/혈액/분비물 검사를 한단다. (다행히 내진은 포함되지 않았다.ㅠㅠ) 출산예정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태아 뿐만 아니라 산모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차원이다. 1. 소변검사소변검사를 가장 먼저 한다며 종이컵에 소변을 받아오라는데 이미 방광을 다 비우고 병원을 온지라 당황스러웠다. 1차 시도를 해봤지만 쉽게 나오지 않는 소변.. 겨우겨우 몇방울 짜내긴 했지만 , 양이 너무 적다며 좀 있다 다시 받아오라며 새 종.. 2024. 12. 8. [임신 후기 ]31주~33주 증상- 배크기, 배뭉침, 태동 임신 34주차 1일에 쓰는 지난 31~33주차의 여정(?) 기록. 배 크기 & 배뭉침임신 3분기에 진입하니 배가 빠른속도로 커진다.. 커진 배 크기에 적응이 안 됐는지 냉장고 문 열때, 살짝 좁은 곳 지나갈때 이리저리 배를 콩 콩 부딪힌다. 위에서 내려다볼 땐 이 정도일진 몰랐는데 아래에서 찍으니 정말 수박같다. 하긴 인간 한명을 키워내고 있는데 당연한 건가😂 배꼽부터 이어진 임신선도 점점 색이 진해지고 있다. 그저 신기.. 그래도 매일매일 배에 튼살크림을 발라줘서 그런지 아직 튼살은 보이지 않는다. 다행이다 배뭉침 빈도도 점점 잦아지고 있다. 이제 조금만 걸어도 배가 쥐난 것처럼 딱딱해지고 아파서 매우 천천히, 뒤뚱뒤뚱 걷게 되었다. 아 이게 임산부 걸음걸이구나 싶어지는 요즘. 걷고 있을때 배가 뭉치면.. 2024. 11. 17. #12 임신 25~30주차 / 임산부 수영, 태동, 체중변화 룰루 임신 30주6일이 되는날(내일 벌써 31주차다..!) 쓰는 25주~30주간의 기록. 배가 빠른 속도로 불러오고 있지만 입덧과 온갖 걱정으로 마음 졸이던 임신초중기에 비하면 몸과 마음에 평화가 찾아온 것 같은 요 근래였다. 맛있는 것도 이것저것 많이 먹고 !! (자궁이 커져 위를 압박해서 그런지 예전처럼 한꺼번에 많이는 못 먹겠어서 조금씩 천천히 먹으려고 노력중인데, 국밥은 식을세라 와구와구 먹어서 식후에 힘들어하고 있다.;;)그런데 정말 신기한 게, 임신 전엔 그렇게 좋아했던 기름지고 느끼한 곱창/삼겹살이나 자극적인 닭발, 마라샹궈 같은 음식들은 아직까지 땡기지 않고 뭔가 건강한 느낌의 음식들이 먹고싶다는 거..처음엔 입덧 때문인가 싶었는데 입덧이 지나간 요즘도 현재진행형이다. 룰루에게 식성까.. 2024. 10. 26. #11 임신24주차, 임당검사 / 디아솔에스 복용 후기 24.09.12 룰루 임신24주차, 말로만 들었던 공포의 임당검사의 날이 돌아왔다.임당은 임신성 당뇨의 줄임말로, 임신 전엔 당뇨가 없었으나 임신 중 태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등으로 인해(보통 20주 이후 중기에 나타난다 함) 모체의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나타나는 당뇨성 질환이라고 한다.임신성 당뇨병이 있는 경우가 있을 경우 태아(거대아, 신생아 저혈당/호흡곤란, 기형 확률 증가)와 산모(고혈압, 조산, 제2형 당뇨병으로 이환 가능성 증가)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난 다음주 추석연휴를 맘 편히 보내고 싶어 연휴 전에 병원에 다녀왔다.병원마다 다른 것 같긴 한데, 내가 다니는 병원은 8시간 금식(물 포함)하고 약 복용 후 50분 후 병원에 오라고 했다.(보통 처음 실시하.. 2024. 9. 16.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