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서 그랬다, 데이트 폭력에 대해서.
애인에게, 또는 이미 헤어져 남남이 되어버린 전 애인에게 행해지는 폭력. 데이트 폭력. 뉴스에도 가끔 나오지만 실제로 행해지는 일은 훨씬 더 많을 것이다. 신고가 되지 않아서 그렇지. 지금도 어딘가에선, 애인에게 폭행당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다른 많은 류의 폭력이 있지만, 연인에게 행해지는 폭력이 특히 안타깝고 말도 안되는 일이라 생각되는 이유는, 말 그대로 그 둘이 '연인'관계이다는 것이다. 연인은 ,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커져서 관계가 시작된다. 세상 누구보다 정신적, 신체적 교류가 많은 관계가 바로 연인. 자신을 낳아준 부모보다, 형제자매보다, 죽마고우들보다 훨씬 많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는 사이, 연인. 누구보다 서로를 위해주고 사랑해주고 해야 할, 아니, 관계가 시작되었..
2017.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