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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멕시코-칸쿤

칸쿤여행#5) 하얏지바(Hyatt Ziva) & 정글투어

by Boribori:3 2023. 5. 1.

2023.03.07 칸쿤 신혼여행 6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얼른 기억에서 흐물흐물해지기 전에 여행기록들을 써둬야지- !!하는데 벌써 2달이 지나가려한다, 그래서 잠시 이날 뭐했는지 신혼여행 지출노트를 찾아본다)
2023.03.19 - 칸쿤여행#1) 11박12일 신혼여행 칸쿤여행 경비,코스 정리

칸쿤여행#1)  11박12일 신혼여행 칸쿤여행 경비,코스 정리

2023.03.02~2023.03.13 칸쿤으로 신혼여행 다녀온 경비 및 코스정리! . . . 벌써 신혼여행 다녀온지 일주일이 지났다. 그동안 양가 부모님댁 뵙고, 신혼집 정리도 하고 출근도 하고.. 이제야 조금 한국으

boriborikim.tistory.com

 
그래 이날은.

칸쿤의 유명한 호텔존에 있는 하얏지바(Hyatt Ziva) 호텔에서의 이틀차였다. 이 호텔은 11박 12일동안 우리가 묵었던 칸쿤의 다른 호텔들과는 달리, 한국인/중국인의 비율이 엄청나게 높았다. 인플루언서가 추천이라도 한건가..? 싶을 정도로 암튼 엄청 많았다
 

비싸고 유명한 호텔들은 다 그만한 이름값을 하지만 그래도 Hyatt Ziva만의 다른곳과는 비교되는 특별한 점은, 내겐 이렇게 두가지였다 
1. 망고, 피자 퀄리티
2. "수영하기 좋은" 수영장
 
#망고
망고, 패션후르츠 등 열대과일이 여기만큼 맛있고 싱싱한 곳 못봤다. 망고가 통으로 먹기좋게 다듬어(?)나오는데  정말 행복했다, 심지어 뷔페여서 웨이터 눈치 안보고 맘껏 갖다먹을 수 있었음..ㅋㅋㅋ 위가 더 컸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끼니때마다 망고를 퍼먹었다 

 
#피자
웅인 피자에 열광했다 아직도 기억난다 Lorenzo.. 우리는 분명 호텔 내 모든 밥과 술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 호텔에 왔는데 점심, 저녁 녁을 연속으로 Lorenzo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가서 피자와 콜라를 드셨다.  점심에 먹었던 이곳의 피자에 꽂히더니 - 저녁엔 저녁에만 서빙되는 피자메뉴를 먹어야한다며 ..
웨이터도 놀랐다. 그의 피자사랑에-
웅이는 로렌조 식당의 모든 피자메뉴를 섭렵했다. 피자 처돌이 입장에서 최고의 피자였다고 한다 

피자 처돌이

 
게다가 수영장은 - 다른 호텔들 수영장이 사진찍었을때 잘나올 것 같은 뷰와 감성 위주의 수영장이었다면 하얏지바의 수영장은 예쁘기도 예뻤지만 수영에 진심인 웅이같은 사람들의 마음을 녹이기 충분했다
수심이 꽤 깊고 (다른 호텔들은 키158인 내 기준 가슴도 안왔음) 넓었음. 그래서 여기서 자유형 연습을 해야했다 ㅡㅡ;;
 

내 거지같은 자유형자세

#후카(Hookah)

아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후카(hookah)를 제공하는 바도 있었다. 이름은 Saasil bar!
후카는 무료에 포함 안 됨.. 추가비용 39USD나 하지만 그래도 한번뿐인 신혼여행 하고싶은거 해야지/이스라엘,에콰돌에서 레나따랑 후카 피웠던 추억을 회상하며 - 수박맛 후카를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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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투어(Jungle Tour)
그리고 Hyatt Ziva 안에서 말고 밖으로 나가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도 있다. 
액티비티 좋아하는 웅이가 알아보고 한국에서 다 예약해왔음.  마이리얼트립에서 2인 96달러(13만원정도)에 했다. 투어사 이름은 올댓칸쿤(All that Cancun).
https://www.myrealtrip.com/offers/38639

칸쿤 호텔존 정글투어[한국인 가이드 체크인]

칸쿤 액티비티 중 가장 짧고 강렬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jungle tour!!

www.myrealtrip.com

 
한국인 가이드분이셔서 편하게 카톡, 한국말로 의사소통 가능하다

Hyatt Ziva에서 조금 걸어나오면(6~8분 정도?)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거기서 버스타고 15분?정도 쭉~달리면 정글투어사가 있따. 구글맵엔 Jungle tour Barracuda라고 치면 됨! 버스비는 1인 12페소밖에 안했다. 호텔존에선 버스들이 많이 다녀서 택시비 아낄 수 있음 ㅠㅠ
카톡으로 버스 어떻게 타는지 자세히 알려주셨다.
 

 
투어비 96달러에 환경세 15달러 및 현지가이드 팁 비용은 포함되어있지 않다 

 
정글투어 액티비티는 크게 두가지다.
1. 스피드보트 직접 운전해서 스노클링 포인트까지 가기
2. 스노클링
("정글"투어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왜 정글투어인지는 모르겠다, 보스투어가 더 맞지않나 싶다  (보트&스노클링투어) 
아직도 후회되는게 왜 여인의섬에서 배탈때 눈부셔서 그 고생을 해놓고 아직도 선글라스를 사놓지 않았느냐다,, 10년 전.. 라섹한 이후 빛에 예민해진 내 눈은- 햇빛 찬란한 대낮의 바다 한가운데서 반사되는 빛의 자극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래서 난 스피드보트 위에서 하나도 즐기지 못했다. 너무 눈부셔서 눈물흘리면서 눈 감고 있었다 ^^
웅이 혼자 재미지게 운전했음. 운전시간 한 40분 되는데 . 너무 슬펐다

 
가끔 실눈뜨며 영상촬영해주고,,  보트운전하는 웅이는 굉장히 신나보였다. 

 
태양볕이 따사로운 대낮 12시에 하는 보트타기 체험은 재미는 있을진 모를지라도 많이 뜨겁다. 나시랑 반바지 입고갔는데 너무 뜨거워서 익어버리는줄.. 그래도 다행히 가져갔던 대형 타월로 노출된 피부를 좀 가릴 수 있었다. 
 
보트타고 직접 스노클링 존으로 이동하는데 우린 물안경, 오리발을 직접 챙겨갔다. (챙겨가지 않아도 나눠주긴 함// )  잠수 열심히 하며 칸쿤 바닷속 물고기, 해초들을 즐겁게 구경했다. 이때 사진과 영상을 고프로로 굉장히 열!심!히! 찍었었는데- (게다가 신행용으로 이번에 산 따끈따끈한 최신버전 고프로였음) 웅이가 신행 막바지날 수백장의 우리의 추억이 담긴 고프로,, 잃어버려서 다 날아가고 없다 헤헤..
 
그래서 기억속에만 남아있는 액티비리,,

 
그래도 뭍에서의 사진은 조금 있다 
센스있는 알렉스 가이드님께서 dslr로 사진을 찍어서 카톡으로 보내주셨는데- 역시 좋은 카메라라 그런지 화질이.. 장난아님.! 다른 투어사에서 했으면 이런 사진 서비스 같은거 나중에 돈내고 유료로 사야한다.(실제로 투어 끝내고 집가려는데 우리 사진 언제찍었는지 현지인이 사진 사라고 했는데 거절했음) 

 
대신 바다 한가운데서 하는 스노클링 사진은 알아서 찍어야한다. 그걸 우린 분실했지만 말이다.
어쨌든,, 보트도 많이 탈 수 있고- 웅이 생각하면 전혀 돈이 아깝지 않은 투어였다 
갔다와서 샤워 할 수 있는 시설도 있었지만 우린 다음 일정에 또 바다수영이 있었기에- 대충 물로만 팔다리 화장실가서 물로만 헹구고 호텔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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