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봉순이 한쪽 눈에 눈물이 계속 나서 병원에 데리고 갔다가 처방받은 약 중 하나인 ,
이사탈(ISATHAL) 점안제에 대해 알아본 내용을 정리하는 글이다.
(봉순이 눈에서 계속 눈물이 나는 이유는 체리아이라는 눈병 때문이었는데 따로 포스팅 계획.)
영국 Dechra사에서 만든 동물용의약품으로, 반려견 눈에 한방울씩 떨어뜨릴 수 있게 튜브형으로 되어있다.
약품의 주성분은 퓨시드산(Fusidic acid) . 항생제 성분이다.
퓨시드산은 세균의 번식이나 생존에 필요한 단백질 합성을 억제하여 증식을 억제하는 항균작용을 한다.
(단, 녹농균 속의 (pseudomonas spp.) 균들에는 효과가 없으므로 녹농균 감염시엔 사용하지 않는다 )
용기에 본제 1kg당 퓨시드산 10g이 들어가있다고 써있다. 이사탈이 총 3g이니 30mg이 들어가있다는 얘기.
여담인데 퓨시드산..? 뭔가 익숙한 이름인 것 같다했더니 상처난 곳에 바르는 후시딘에 들어가는 유효성분이었다. (후시딘 주성분:퓨시드산나트륨)
<용법/용량>
하루에 1~2번 양쪽 눈에 한방울씩 떨어뜨리면 된다.
(한쪽 눈에만 증상이 있어도 교차 감염을 막기 위해 양쪽 눈 모두 넣는 것을 권장한다고 한다. )
양쪽 눈 모두 주입시, 증상이 없는 눈에 먼저 주입하여 염증이 다른 눈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을 필요가 있다고 하는데
1번 쓰고 버릴 게 아니니, 강아지 눈에 주입시 튜브 노즐이 환부에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
임신, 수유중인 멍멍이들에게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안전한 제제라고 한다.
5일동안 투약 후 증상 진단을 위해 수의사 진단을 받는 것을 권장.
<구매처>
이번엔 동물병원에서 봉순이 눈을 진단받고 구매했으나,
후시딘이 의사 처방전 없이도 근처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인 것처럼 이사탈 점안제도 동물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동물약국 판매가는 25,000원 정도라 한다.
<봉순이 이사탈 투약 1일!>
점안용 현탁액으로 색깔은 반투명한 흰색을 띄고 점성도 있고 좀 진득해보여서(딱 후시딘 색) 눈에 들어가면 불편하겠다 싶었는데 신기하게 눈에 닿자마자 빠르게 스며들었다.
5일간 양쪽 눈에 주입하고 증상완화 진단을 위해 다시 동물병원에 데리고 오라고 하셨다.
그래도 많이 심해지지 않았을 때 데려가서 다행이다
봉순아 얼른낫자 ..!!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
www.drugs.com/vet/isathal-eye-gel-can.html
'반려견 토리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 양파중독, 혈뇨 후 혈액 검사 (1) | 2023.06.24 |
---|---|
체리아이(Cherry eye) 증상/원인/치료 (0) | 2021.03.27 |
하트가드/하트캅/애드보킷/레볼루션 등 심장사상충약 비교정리 (0) | 2020.10.01 |
개심장사상충 D. immitis 감염 경로/원리 이해하기 (0) | 2020.09.28 |
강아지 출산 기념 일기: 탄이, 엄마가 되다. (3) | 2019.06.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