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하증권(Bill of lading) 을 줄여 간단하게 B/L이라고 말한다. (비엘이라 부름)
국제무역시 항공으로 물품을 운송하면 운송가격이 훨씬 비싸기 때문에, 부분의 무역거래는 해상으로 진행되는데,
B/L은 해상운송계약의 증거서류이다.
#B/L(선하증권)이란?
이렇게 해상운송시 운송하는 물품의 선적과 수령이 되었음을 증명하고 그 물품을 실제로 인도받을시 이 선하증권을 내어 물품을 인도받을 수 있다는 권리가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 이 증명하는 역할을 선하증권이 한다.
이렇게 B/L에는 물품을 제대로 인도, 수령하기 위한 정보들이 기재되어 있으며 이 문서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만 그 물품을 인도할 것을 약속하는 '유가증권'이다. 선박회사가 물품을 화주로부터 잘 받았다는 것 역시 증명한다.
아무나 와서 내가 물품 주인이요~ 하면 그럼 B/L로 증명해봐! 없으면 못줘! 라는 증명서.
또한 그럴일은 없겠지만 선사가 물품을 받고 어머 이 물품 이제 내거야! 하고 약속된 항구까지 인도를 하지 않으면
화주 측에선 이 B/L을 보여주며 소송을 걸 수도 있는 중요한 문서.
수출자/화주는 물품을 선사와의 계약 후, B/L 을 받음으로써 영수증이 생기는 것이다.
이 B/L은 타인에게 양도(권리이전)가 가능하다.
이제부턴 간단히 B/L이라 쓰겠다. (실제 무역시, 상대 외국업체와 영어를 통해 소통하므로 영단어로 쓴다. 한국 포워더들도 B/L이라한다.)
# B/L 발행시점 : 화물 선적완료 후
# B/L 역할
1. 운송계약 증명 (B/L에 운송계약내용 기재되어 있음)
2. 물품인수증: 운송인 측이 물품 인수/선적을 했다는 걸 송하인에게 증명
#B/L 기재사항
- 작성지, 작성일자, 발행부수, 선하증권 번호 등
- 송하인, 수하인, 운송인 정보(상호, 주소 등)
( Consignor(송하인/위탁자=수출자), Consignee(수하인=수입자)의 이름과 주소)
- 선적항, 양륙항 정보
(Port of loading(선적지), Place of delivery(양륙지=물품도착지), Port of discharge(양륙항), 등)
- 선박 정보 (국적, 이름, 톤수 등)
- 운송품정보 (물품종류, 포장품종류,무게, 부피, 개수 등)
- 물품 승선 날짜, 서명
등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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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riginal B/L과 Surrender B/L
이 B/L종류엔 여러가지가 있지만 통상적으로 쓰이는 BL엔 크게 두가지가 있다.
1. Original B/L 2. Surrender B/L (=Express B/L)이 둘의 차이점에 대해 정리한다.
1. Original B/L (=O.B/L)
Original이라는 말 그대로 선하증권 '원본'이라는 뜻이다. 원본 선하증권.
운송측(포워더나 선사)은 통상 3부를 1세트로 발행한다. 각 3부 모두 내용도 같고, 효력도 같다.
이 3부 중 하나가 사용되면(화물인도에) 나머지 2부는 유가증권으로서 효력을 잃는다.
Original B/L이 , 물품이 목적항에 도착한 이후에도, 수출자 손에 있거나 아직 수입자에게 도착하지 않았다면 수입자는 물품을 인수받을 수 없다.
2. Surrender B/L (=Express B/L = Telex B/L)
Surrender B/L은 B/L에 "Surrendered" 또는 "Telex Release"라는 문구의 도장이 찍인 선하증권이다.
Surrender(포기하다, 넘겨주다)란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Original B/L이 없이도 수입물품을 인수할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닌-
Origianl B/L 의 유가증권 성격을 포기하는 권리포기선하증권이다.
즉, 수출자가 B/L을 Surrender처리하면 거래물품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하는 것이다. B/L이 Surrender처리가 되면
Original B/L은 없는 것이 되므로 Surrender B/L엔 No.of original 란에 '0'이라 써져있다.
-> 따라서 수출자는 수입자에게 물품대금을 결제받은 후 Surrender처리를 하는게 좋다.
원랜 물품이 목적항에 도착하면 Original B/L을 제시해야 물품을 인수할 수 있는데
Surrender B/L처리되면 본이 없어도 팩스나 메일 등으로 전송받은 '사본'으로도 물품을 인수할 수 있다.
보통 Original B/L을 제시하려면 수출자 측에서 이 원본 B/L을 우편으로 보내야하는데
만약 두 나라 사이가 가깝거나하면 물품의 해상운송기간이 짧아, Original B/L보다 화물이 먼저 도착할수가 있어서,
세관의 창고보관비나 보험료가 올라가는등 수입자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수입자 측의 편의와 부담감소를 위해 Surrender B/L을 발급한다.
-> 수입자 측에서 수출자 측에 Original B/L을 원하는지 Surrender B/L을 원하는지 알려주면,
수출자 측은 포워더에게 말해 Surrender B/L발급 여부를 요청한다.
즉, Origianl B/L은 말그대로 원본자체를 제시해야하기에 우편으로 받아야하고
Surrender B/L은 팩스나 이메일로 간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다.
# 어떤 종류의 B/L이더라도 수출자는 물품대금을 결제받은 후 수입자에게 넘기도록 하는 게 좋다.
특히 거래한지 얼마 안되었거나 하는 서로 확실히 신뢰하지 못하는 관계일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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