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반차 쓰고 휴가나온 남자친구 만나러 순천역으로.
남자친구도 아침 일찍 ktx타고 멀리 순천까지 내려와 우리 둘 다 첫끼였다.
배고프고 허기진 상태로
순천 아랫장 바로 근처 건봉국밥집으로 고고.
순천역에선 도보로 15분 정도 걸린다.
위 사진이 풍덕교인데 이거 건너면 바로 있다.
원래 남자친구는 국밥이나 순대를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내가 워낙 좋아해서 같이 먹으러 다니다 보니까 좋아졌다고 한다 ㅎㅎ
사람은 어릴적부터 자주 먹던 음식을 찾게되는 것 같다. 알고보니 남자친구는 순대를 먹은 기억이 거의 없었다고.. 어떻게 그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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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봉국밥에서 머리고기+순대 국밥으로 둘다 시키고 여기에 순대까지 따로 시켰다
순대는 옛날순대 같은 거보다 안에 당면이 들어간 찰순대가 좋은데 여기 순대는 딱 그래서 좋았다
순대는 한접시에 오천원.
전라도 스타일대로 위에 데친 부추가 얹혀져 있다
그리고 국밥에 막걸리가 빠질 수 없지
순천산 막걸리 나누우리.!
좋다 ^^
국밥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다
순천 아랫장 바로 건너편에 있어서 주말(금,토)에 가면 야시장에서 요기도 하고 좋을 것 같다
순천역, 순천터미널과도 가까워 순천 여행의 시작, 스타트 음식으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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