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우리 룰루 이유식 시작한지 두달 반이 되어간다.
나도 내가 이렇게 끈기있는 사람인지 몰랐는데 아직까지 내가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고있다.. 게다가 기록까지;;

세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영양 생각해서 식단도 짜고, 기록도 열심히 하는 나..
이 정도면 자화자찬 할 만 한 것 같다 ㅋㅋㅋㅋㅋ 흐하하하

이제 웬만한 식재료는 다 테스트해본 것 같다. 땅콩, 계란, 밀가루, 새우 등도 무사 통과. 뭐든 잘 먹는 엄빠 닮아서 강이도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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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을 처음 도입했을 때인 초기이유식 때와 달라진 점은,
1. 하루에 두끼를 이유식으로 먹이고(점심, 저녁),
2. 계량을 잘 하지 않는다는 거..
3. 믹서기 사용 안하게 됨 (질감 ↑↑↑)
예전엔 5배죽, 7배죽 하며 쌀은 얼마나 넣고 물은 몇ml넣고 이런 거에 좀 집착?했었던 것 같은데 이제 그냥 눈대중으로 만든다..ㅎ
초기 땐 쌀도 갈아 끓이고 고기나 채소 찌고 나서도 믹서기로 고운 입자로 갈아서 먹였는데 이젠 그냥 우리 먹는 밥 주걱으로 떠서 냄비에 넣고 오트밀 넣고 끓여 먹이고, 채소류도 찌고나서 먹기 좋은 크기로 칼로 다진다.



그리고 결국 트립트랩도 샀다.. ㅎ
형님께 물려받았던 하이체어가 룰루가 성장함에 따라 불편해져서,, (앉아있는 각도가 너무 뒤로 기울어져 식판에 손이 잘 안 닿아 핑거푸드 먹이기 어려움) 고민하다 질러버렸다. 이래서 돌돌트라고 하나부다..


이거 사고 나서 핑거푸드 열심히 먹이는 중 ㅎㅎㅎ !!



룰루는 숟가락으로 떠먹여 주는 것보다 본인이 손으로 쥐고 먹는 걸 더 좋아하는 듯 하다 ㅡㅡ; 다 좋은데 너무 주변이 음식으로 엉망진창이 되는 게 감당 안 돼서 간식만 핑거푸드식으로 주고 있다.
근데... 점점 자기 의지가 생겨서 예전처럼 가만히 받아먹지도 않고 숟가락 계속 뺏으려하고 (안 주면 울어서 숟가락 돌려막기용으로 최소 2개 필요) 숟가락 입에 넣고 잘근잘근 씹다가 다시 음식 범벅이 된 숟가락을 주변에 탕탕 치거나 바닥에 떨어뜨려서..
이럴 거면 그냥 자기주도 이유식을 해볼까 싶다가도.. 좀만 더 해보자 싶다 ㅋㅋㅋㅋ
먹이고 씻기고 치우고 ,, 이유식 너무 힘들다 ㅠㅠ



그래도 잘 먹기만 하면 이 모든 걸 감내할 수 있을 것 같이 좋으련만 입을 꾹 닫고 안 먹으려고 할 때는 정말...
다 때려치우고 시판이유식 도입하고 싶다!!!!(안 먹으려고 뻐팅길때마다 시판 기웃거리는 멘탈유리 애미 1인)
고민하다 겨우 산 트립트랩도 조금 있으면 징징거려서 안아준 채로 먹여야 먹을 때가 종종 있다.. ㅋㅋㅋㅋㅋ 하아..


하루 두끼도 이렇게 힘든데 세끼는 어떻게 먹이는 거지..????? ;ㅁ;
이유식 처음 먹일때 너무 재밌고 신나서 의지 충만했던 나는 어디간 걸까 ㅎㅎㅎㅎㅎㅎ
이유식과의 전쟁중인 지금...
한 달 후의 나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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