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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토리톨

8살 강아지 푸들 치주염 - 치석제거,스케일링, 발치, 비용

by Boribori:3 2024. 7. 28.

 

2024.07.08.

토리녀석 이빨 치석이 많이 쌓이고(입냄새도..) 흔들리는 이빨들이 신경쓰여  또 스케일링을 해주기로 했다.

작년 7월(2023.07.05)에 했으니 딱 1년만이다.

토리 생일 2016년 12월 29일, 벌써 8살이 되어가는 녀석이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이빨상태도 좋지 못해지고 있다.. 태생적으로 잇몸이 강하지 못해 치주염..때문에 고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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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스케일링을 하기 위해선 전신마취가 필요하다.

말을 알아 듣는 사람이 아닌 동물인지라, 게다가 집에서 양치질 당하는(??) 것도 싫어하는 애가 모르는 사람(수의사)에게 본인의 입을 벌려 이빨을 내놓고 얌전하게 치석제거를 받는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강아지 스케일링  = 전신마취가 필수인 만큼.

병원을 꼼꼼하게 알아보고 골랐다 (사람 역시 의료사고 등으로 병원에서 다시는 못 깨어난 경우도 간혹 있는데 이렇게 전신마취에는 위험이 따르니-) 게다가 토리가 벌써 8살- 이라 더 신경이 쓰였다.(강아지 나이로 고령견으로 불리기 시작하는 나이라 한다 ㅠㅠ) 

특히 작년에 스케일링을 맡겼던 동물병원이 별로였어서.. 좀 더 신중히 알아보았다. 

그렇게 알아보고 최종적으로 선택한 곳이 순천 그레이스 동물병원!

 

동물병원 스케일링 진행과정

0. 스케일링 8시간 전 금식 (물/밥 모두 금지)

1. 치아상태 확인 및 상담

2. 체중, 혈액검사 - 체중에 맞게 마취제 투약량 조절하고 혈액검사시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진행가능.

3. 전신마취 / 스케일링 (30분~1시간 소요)

4. 마취 회복 

: 이것도 동물병원마다 다른데 이번에 간 곳은  4시간 정도 마취에서 회복되는 상황을 보고 데려가라고 했다.  작년에 갔던 곳은 5분도 맡기는 거 안 되니 바로 데려가라고 했는데.. -,-

 

스케일링 대기중인 우리 토리

 

이번에 나 대신 토리를 데꼬간 남편 왈, 이 모든 과정에서 수의사분께서 상세하고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해주셔서 엄청 좋았다고 했다. 이번 스케일링/치석 제거 과정을 모두 사진으로 찍어 ppt형식으로 보여주며 말씀해주셨다고..!!  신뢰도와 감동 상승. 여태 이런 병원 없었다.. 

 

스케일링 비용

 

동물병원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 반려견의 체중/나이/치아상태에 따라- 그리고 발치해야 하는 이빨 수에 따라 다르다. 

강아지의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나이가 많을수록, 치아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비용이 증가한다. 

30만원~100만원 정도 갭이 상당히 크다..

 

이번에 토리는 발치를 8개나 했다. 치주염때문 잇몸이 녹아 흔들리는 이빨들이 많았음.. 하아.. 너무 안타깝다.

 

 

금번 토리 스케일링 비용은 xxx,000원.. ( 혹시 필요하면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동물병원 비용 정말 후덜덜하다 ㅜ.ㅜ 마음으로 낳아 지갑으로 기르는 내새꾸 ^ㅇ^

 

알아봤던 다른 병원들보다 조금 비싸긴 해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과정과 친절한 안내 / 상담 등이 너무 만족스러워 앞으로도 여기만 이용할 것 같다.  

 

그래도 치과 다녀오고 나니 입냄새도 사라지고 혓바닥 자주 낼름거리는 습관도 많이 없어졌다. 이빨도 아주 깨끗해지고!! 

그동안 흔들리는 이빨때문에 그렇게 낼름거렸었나보다 .

그리고 본인도 편해졌는지.. 밥도 훨씬 잘 먹는다! 

 

김토리 건강검진 - 24.07.09 

원장쌤께서 서비스로 토리 엑스레이랑 혈액검사도 무료로 봐주셨다. 이제 8살이면 고령견에 속하는 나이라,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하는 걸  추천한다 하시며.. ㅜㅜ  

아래는 엑스레이 사진. 

 

토리 혈액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 소견 없이 건강하다 했다. 다행이다 ㅠㅠㅠㅠ 

이빨 관리만 잘 하면 될 텐데.. 양치하기 싫어해서 큰일이다. 

앞니~송곳니, 어금니 바깥쪽까진 가능해도 안쪽 이빨은 ... 참 어렵다,,

스케일링 무사히 마치고 귀가 허가가 떨어진 우리 토리. 마취주사 맞은 다리에 붕대를 감고있다. 귀여워.. 

스케일링 무사히 마치고 귀가하는 토리.

 

집에 와선 1~2시간 정도만 기운이 없다가(좋아하는 간식도 안 먹음) 시간이 지나니 다시 활력찬 토리로 돌아왔다.

치주염 약도 잘 먹고!! (동물병원에선 약이 써서 좋아하는 간식에 섞어줘도 안 먹을 거라고, 주사기에 타서 강제로 먹이는 수밖에 없다고 했는데 우리 토리는 간식에 섞어주니 잘만 먹었음 ㅋㅋㅋㅋ역시 식탐왕)

 

 

어딜가든 날 졸졸 따라다니는 우리 껌딱지 토리..

아프지말고 건강만 해라 정말..

하루하루 갈수록 사랑스러워지는 김토리 정말 많이 사랑해

토리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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