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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177

몽골여행#3 고비사막 가는 길, 다이나믹했던 몽골 화장실 고찰. 2022.07.24~2022.07.31 꿈꾼것만 같았던 몽골여행,,을 다녀온 후기#3 !! 몽골 가기 전 가장 걱정했던 것, 그리고 역시나 갔다와서도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 중 하나는 화장실이었다. 몽골로 여행다녀온 사람들이 하는 말들에 화장실이 빠지지 않았었는데.. 실제로 가보면 그 말들을 몸소 체감할 수 있다. . . 우린 총 7박8일 일정 중 몽골 공항에 도착한 첫날 하루는 울란바토르 호텔에서 자고 나머지 6박7일(a.k.a.실투어)은 고비사막+테를지코스로 다녀왔다. 울란바토르는 몽골의 수도이자,, 인구 대다수가 모여사는 - 한국으로 치면 서울같은 대도시라 화장실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인프라가 잘 갖춰져있는 문명도시. 그런데 문제는 수도 울란바토르를 벗어난 이후이다. 우린 남쪽에 있는 고비사막.. 2022. 8. 14.
몽골여행#1: 동행자/항공권/현지 투어사 정하기 드디어!!!! 코로나 이후 첫 해외여행을 준비중이다. 그곳은 바로 몽골!!!!!!! 사실 몽골은 벌써 2년넘게 지나버린.. 2020년 6월 갈 예정이었다. 가기 위해 항공권 예약, 투어사 예약 등 만반의 준비를 다 갖춰놓은 상태에서 코로나로 인한 전세계적 거리두기로 인해 강제 취소당했음. 그땐 그래도 조만간 잡히겠지~ 싶었던 코로나가 아직까지 잡히지 않았으니 참,,인생 알 수 없다. 아무튼.. 시간은 흘러흘러 벌써 2022년 7월.. 몽골여행을 코앞에 두고있따!! 약 3년만의 해외여행이라 너무 설렌다. . . 아래는 몽골여행 준비과정 기록~~ . . 자유로움을 좋아하여 가이드 낀 여행은 6년전 남미 아마존 정글여행때(거기도 오지라서 어쩔 수 없었음) 빼고 단 1번도 가보지 않은 1인이지만 몽골 역시 그저.. 2022. 7. 14.
울산 울주군 숙소: 다담한옥 / 사계절 전부 오고싶은 곳. 떼라친구들과 함께 오랜만에 타지로 떠난 2박3일 울산여행! 의 2박은, 이곳 다담한옥이라는 한옥집에서 묵게되었다.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예뻤던 숙소. 가을을 한가득 느끼고 간다. 감나무. 멀리, 가까이보이는 단풍빛이 들기 시작한 얼룩덜룩 산들, 처음보는 사람도 잘 따르는 무릎냥이. 나무와 흙으로 지어진 한옥이 주는, 자연의 색과 향,=. 가만 앉아 바라보고 있기만 해도 힐링이 되었던! 한장면 한장면이, 그림같았다. 너무 예뻐서 밖에나가고 싶지 않을 정도였다. 숙소 안을 찍은 사진이 저 음식사진뿐이지만.. 안도 너무 이쁘다. 무엇보다 따끈따끈한 온돌바닥위에 누우면 꿀잠행 고속티켓을 끊는 거다,,! . . 원래 여행할때 숙소는 그리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편인데, (따뜻한 물, 난방/냉방만 잘 되면 됨.. 2021. 11. 13.
영남알프스, 울산 간월재 최단코스(21.10.29) / 배내2공영주차장 울산 간월재! 우리나라 가을 명소들 중에서 꽤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억새가 그렇게 아름답다고 한다 이번 10월 말, 2박3일 울산여행을 계획하면서 친구들이 가장 가고싶어했던 곳이기도 하다. (근데 난 왜 처음 들었을까..우리나라도 갈 곳이 정말 많은 거 같다) 우리가 갔던 날은 10월 29일 금요일. 억새가 절정인 10월 말이다. (사실 이곳은 목욜 친구들끼리 가기로 했던 곳이고 난 목욜 퇴근 후 합류하기로 해서 계획에 전혀 없었던 곳이다.. 등산 싫어해서 좋았었다. 그런데 코로나가 우리 계획을 한바퀴 뱅글뱅글 돌려놨다^^ 민주당이 못오게 될 줄이야) 10월 마지막 주동안은 낮엔 반팔만 입어도 괜찮을 정도로 따뜻해서 이날도 전혀 춥지 않을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많이 걷다보면 땀도나고 엄청 더울테니, 두.. 2021. 11. 11.
[해남 우수영-진도대교] 명량대첩의 전장, 울돌목 친구가 진도에 살고있어 몇차례 와봤지만, 해질녘, 붉은 노을이 진 울돌목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노을진 명량해협은 넋을 놓게 만들 만큼 장관이었다. 주홍 빛으로 가득 찬 해협의 하늘도, 휘몰아치는 바닷물살도, 솨아아아-요란했던 그 소리도. . . 전라남도 진도와 해남 사이를 연결하는 진도대교. 이 다리 밑으론 명량해협(울돌목)의 거센 물살이 흐르고 있다. 이 곳은 바로, 이순신장군이 왜적을 상대로 크게 승리했던 명량대첩*이 있었던 곳! (명량대첩: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지휘한 조선 수군이 쳐들어오는 일본 수군을 명량의 지형적 특성을 이용해 무너뜨린 전투.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함을 물리쳐내, 정유재란의 대세를 바꾸고 일본 수군은 서해로의 진출을 포기하게 되었다.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2021. 9. 12.
남원 춘향골체육공원 - 야외 클라이밍 체험(feat.다노클라이밍) 지난 주말, 미네님과 행복했던 짧은 기록. 시험 끝나 마침 여유롭던 막내와 지지난 금요일, 클라이밍을 하러 갔다. (배고프다며 그냥 다음으로 미루고 바로 밥을 먹으러 가면 안될까 ! 하는 동생을 다독여서) 그리고 1시간 반 정도 했을까.. 저녁을 먹기 위해 이만 나가려는데 클라이밍 슨생님께서 일요일, 팀원들과 야외로 클라이밍 가는데 시간 괜찮으시면 오면 재미있을 거라고 운을 띄우셨다. 진짜 암벽은 아니고 초보자들도 할 수 있는 실외에 있는 인공암벽이라고. 늘 가보고 싶었었는데 혼자 갈 용기는 없고, 때마침 동생도 내려와있겠다, 우리 둘다 약속도 없겠다 완벽한 기회라고 생각했다. 1분간 고민하다 저희도 가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총총총.. 마라샹궈를 먹으러 갔다 > 2021. 5. 6.
서귀포, 백년초박물관! 백년초에 대한 오해. 2020년 11월 2일의 제주의 아침은 그 바로 전날 햇살 쨍하고 파랗게 맑았던 날씨를 비웃기라도 하듯 잔뜩 흐렸다. 파란 하늘이 고맙게 예쁘게 느껴지는 이유는 이날처럼 흐리고 우중충한 날도 있기 때문. 그래도 흐린 기운의 제주도 그만한 매력이 있었다. 이날의 날씨는 '얼죽아'로서 평소 같았으면 쳐다보지도 않았을 뜨거운 커피를 주문하도록 만들었다. 김이 뫼락뫼락 나는 커피를 들고 천천히 제주 올레길 산책. (커피가 뜨거워 빨리 걷고 싶어도 그럴 수 없었다.) 1시간정도 되었으려나. 걷는 걸 좋아하지만 많이 걷는 건 좋아하지 않는 나는 내가 먼저 걷고싶다고 이끈 산책길을 역시 내가 먼저 걷는 건 이정도면 됐으니 차를 타고 이동하자고 했다. 사실 우리의 목적지는 따로 있었다. 예쁘다고 소문이 자자한 '외돌개.. 2020. 11. 13.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전기자전거 타기! 벌써 한주나 지난 3박4일 제주여행, 이번 여행에선 여태 살면서 한번도 해보지 않은 체험들을 해보아 기억에 더 남는다.해녀체험과 전기자전거 타기!(둘다 너무 재밌어서, 다음에 제주에 가면 100% 또 할 것이다) 전기자전거 체험비는40분에 10,000원, 1시간 20분에 18,000원이다. (1인 가격)우린 1시간 20분짜리로 결제했다.40분은 조금 타다가 다시 돌아와야 할 것 같아서. 자전거 대여하러 갔을때가 5시 반 정도 되었을 때.여름이라 해도 늦게 지고 아직 날이 환했다. 그래도 날이 구름끼고 좀 흐려서 그리 덥진 않았다.바람도 시원하고 :) 기분나쁜 후덥지근한 공기가 아닌 것이 한몫했다. 헬멧을 착용하고 바로 고고. 자전거는 수원 살때 거의 비가오든 눈이오든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1시간 이상은 .. 2020.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