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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알자

최순실 사건정리2: 최순실 주변인물들

by Boribori:3 2016. 11. 12.


11월 12일이네요. 몇시간 후면, 서울 광화문에선 박근혜대통령은 하야하라! 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 이렇게 민심이 성난 이유는 최순실게이트 사건과 깊은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번, 최순실 아버지 최태민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최순실과 그 주변인물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최태민 정리 글은, 

http://boriborikim.tistory.com/75 다음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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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은 최태민의 다섯째딸입니다. 최태민이 박근혜와 관계가 깊었던 만큼, 그의 딸 순실씨도 박근혜를 '언니'라 부르며 무지 따랐으며 이들은 40여년간의 인연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1998년 박근혜가 첫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나섰을 때, 보좌관은 최순실의 전 남편인. 정윤회였습니다. 그리고 이 때 문고리 3인방이 생겨났죠 . 


'비선실세'의 핵심인 최순실은, 비선실세 말 그대로, 아무런 직위가 없습니다. 

공직이 아니라 '비선'이기에, 청문회? 필요 없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대통령의 연설문도 첨삭하고 정부가 기획해야 하는 국가 예산을 주무르고, 

자신과 친한 주위 이웃들?^^은, 초고속 출세를 하고. 


(출처: 한겨레)



1. 정윤회는 누구인가


여기서 정윤회는 최순실과 이혼한 전 남편으로, 1998-2007까지(공식적인 직책에선) 박근혜를 보좌한 사람입니다. (1998년, 박근혜의 당시 개인비서실장이었습니다.)


2014년 1월, 정윤회가 비선실세이며 국정에 개입했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한 박관천은 (전 대통령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 이 보고서가 2014년 11월, 세계일보에 유출되어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이 박관천씨가 작성했다는 보고서에선 문고리 3인방(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제1부속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을 비롯한 박근혜의 핵심 보좌 그룹 10여명을 '십상시'라고 칭하며 이들이 실세라고 지목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문고리3인방이, 청와대 내부 문서를 정윤회 씨에게 전달하였다고 보고서에 나와있습니다.. 이렇게 청와대의 공식 문서를 통해, 정윤회가 '비선실세'이며 국정에 개입했다는 소문이 점점사실화됩니다.) 


*공직기강비서관: 회사의 '감사실'과 비슷한 역할. 대통령 친인척, 관련 공무원들을 감찰합니다.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 그는 "우리나라의 권력 서열이 어떻게 되는 줄 아느냐, 최순실씨가 1위, 2위가 정윤회이며 박근혜대통령은 3위에 불과하다"고 말하기도 했었습니다. (그 당시엔 허무맹랑한 어이없는 주장으로 치부되었지만요.)


2. 그렇다면 문고리 3인방은 누구인가.


문고리 3인방(이재만, 정호성, 안봉근)은 모두 대통령 비서관입니다.


셋은, 박근혜대통령이 1998년,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을 때부터 줄곧 그녀를 가까이서 보좌해왔고 그만큼 박근혜의 큰 신임을 받고 있습니다. 

(1)이재만(총무비서관) : 청와대 인사, 재무 관리

(2)정호성(제1부속비서관): 대통령의 일정, 보고서 관리

(3) 안봉근(제2부속비서관): 수행, 경호.


이 셋을 통하지 않고선 박근혜대통령과 접촉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문고리'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해주는데요. 이들이 박근혜에게 통하는 문의 , 문고리를 잡고있는 역할을 한다 해서 문고리 3인방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3.미르재단, K스포츠재단?


 

- 올해 7월 26일, TV조선은 '미르재단'에 대기업들이 500여억원의 자금을 몰아주었다고, 이러한 배후에는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과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이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또한 이 재단의 설립과정에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이례적으로 허가를 빨리 내어주었다고 밝혔습니다..(5시간만에)


- 미르재단은 한류문화분야를 , K스포츠재단은 스포츠 분야를 키우겠다며 각각 2015년 10월, 올해 1월에 설립된 재단입니다. 이 재단들이 설립할 때, 19개의 대기업들은 이 두 재단에 800여억원이나 내어놓았습니다..  


- 미르재단의 이사 김영석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식 당시 입었던 한복의 디자이너였습니다. ^^ 그리고 이 디자이너를 쓴 것은 최순실..이었습니다.



이를 안종범과 문체부가 아니라고 해명하는사이, 최순실은 9월 3일 독일로 떠났습니다..


그러다 9월 20일, 한겨레가 미르재단 뿐만 아니라, 이와 비슷한 'K스포츠재단'의 존재를 보도하며, K스포츠재단엔 최순실이 개입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숨어있던 최순실 비선실세의 정체에 언론. 여론이 집중하기 시작하였던거죠.



K스포츠재단의 2대 이사장 정동춘은 이전에 스포츠마사지센터를 운영하였는데, 그의 단골손님이 최순실이었다고 합니다.. 즉, 최순실이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 인사에 개입하였다는 거죠. (K스포츠재단의 1대 이사장은 한달만에 무슨일인지 사임하였다고.. 2대 이사장은 최순실이 임명하였다고 합니다.)


4. 더블루K, 플레이그라운드



더블루K는 최순실의 개인회사(이사: 고영태)이고 플레이그라운드는 최순실이 지배한다고 밝혀진 회사인데,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의 설립 직전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JTBC보도). 재단이 대기업으로부터 모금한 수백억원 자금을 사유화하려했습니다. 

 

5. 차은택

 미르재단의 실권을 쥐고 있는, 문화창조융합본부장. 역시 최순실과 매우 가까운 사이. 뮤직비디오와 CF감독으로 유명. 최순실을 통해 박근혜와 인연. 최순실게이트의 핵심인물


어제(11월11일) 구속되었다고 하네요!!..

-> (안종범(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공모해 자신의 측근을 KT 광고 전무로 임명, 플레이그라운드커뮤니케이션즈(차은택이 실소유주인 회사)가 KT 광고 대행사로 선정되게끔 했다는 혐의, 2006년부터 아프리카픽쳐스(광고회사)의 운영자금 10억여원 횡령 혐의 등..셀 수가 없네요 ㅋ)


6. 정유라

최순실의 딸. 국가대표 선발 승마대회이화여대에 입학할 때(입학 전 체육특기자 종목을 승마까지 확대, 원서마감일 뒤에 받은 아시아게임 실적까지 감안해 합격시킴. - 한겨레) 뿐만 아니라 입학 후에도, 출석을 아예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학점은 오르는 등 온갖 특혜를 받았다고 밝혀져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수업에 아예 나오지 않는 정유라의 제적 경고를 하는 교수에게 최순실은 욕설을 하였고 이후 이 교수는 다른 이로 교체되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 잘 나오지도 않는 정유라의 학점은 교수가 바뀐 후로 매우 올랐다고..


최순실은 또한 한화 대신, 삼성이 승마협회의 회장사가 되는데 손을 썼고, 정유라는 실제로 삼성에게 100억원대의 지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7. 윤전추  

헬스트레이너였는데 2013년 어느날 갑자기  , 3급 행정관으로 청와대 제2부속실에 채용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정리하도록 할게요 벌써 새벽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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