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대 미국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당선이 시사하는 점. 트럼피즘

8일 오전 6시(현지시간)에 시작된 대선투표.

-> 2016년 11월 9일,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제 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사실 어제까지만 해도 미국의 주요언론들, 대부분의 여론조사들은 클린턴의 당선을 예상하고 있었기에, 트럼프의 당선은 더욱 충격적이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힐러리 당선 가능성을 84%, 파이브서티에이트는 71%, CNN은 91%,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가 경합주 3곳을 가져가도 질거라고 예상하였습니다..-_-)

힐러리 클린턴은 퍼스트레이디, 즉, 제 42대 미국 대통령이었던 빌 클린턴의 아내이자, 미국 뉴욕주 민주당 상원의원, 국무부장관을 지냈던, 45대 미국대통령 대선후보(민주당)입니다.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나 싶었는데요. 

결국 이래저래 말이 많았던(이민자 적대발언, 인종차별적 발언, 여성비하, 성추행스캔들 등에도..)  트럼프가 당선이 되었습니다.

미국 대선은 간접선거이며,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을 확보하는 후보가 당선되는 구조입니다. 선거인단 수가 많아 치열한 경합지인 텍사스(38), 플로리다(29), 펜실베니아(20), 오하이오(18)  노스캐롤라이나(15) 등에서 모두, 트럼프가 승리하였네요.

이번 선거에서, 사업가 출신인 비주류 '아웃사이더' 트럼프(공화당)가 당선이 될 수 있었던 건, 'Trumpism'이라는 단어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트럼피즘은, 트럼프가 미국 대선기간 동안 보여준 거침없고 자극적, 극단적인 언행에 유권자들의 열광하는 형상을 의미합니다. 트럼프는 기득권층에 대한 사회적 불만과 이민자와 무역협정 등으로 일자리를 빼앗긴다는 피해의식을 이끌어 내 기성정치에 대한 반감을 이끌어내는데 자신을 지지하도록 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이제, 트럼프의 대선 공약을 볼까요.

(출처: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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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당선이 시사하는점]

- 지체되는 세계화, 개방화, 국제적 협력? 보다는, 자국 챙기기! 남 도와줄 돈으로 우리나라 살리자.

  -> 미국의 고립주의. 미국 우선주의. Selfism.

(매우 엄격한 이민 통제, 중국에 엄청난 관세부과, 대외 개입 자제 등)

영국의 브렉시트도 그렇고, .. 이러한 반세계화의 흐름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자유무역 반대( (FTA 재협상)은 특히 미국이 보호주의, 고립주의로 가게 하여, 세계 경제에 엄청난 혼란을 줄 것입니다.

- 대외 개입을 자제하여, 동맹국, 주변국의 보호에 쓰이는 병력을 줄여 세계경찰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 ->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이나 주한미군의 주둔 비용을 모두 우리나라에게 전가시킬 수 있습니다 ㅎ..

        (1.지난 5월, cnn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주한미군 주둔비 전액부담 주장, 2. 작년 7월 사우스캐롤라이나 유세에서 "한국은 하루에 수십억 달러를 번다.. 한국이 많은 돈을 벌면서도 안보를 미군에 의존하는 건 말이 안된다.")

- 트럼프는 김정은을 미치광이라고 부릅니다. 북한에 대해 강력한 제제정책 예상됩니다.

- 한미 FTA 재검토

   -> 10월 미시간주 유세에서: 한미 FTA로 미국의 실업률이 증가하였고 무역수지도 악화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안갯속을 걷는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