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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가볼만한 곳2

순천여행 필수! 순천 아랫장 야시장. 이번 순천 여행 중 가장 좋았던 , 순천 아랫장 야시장. 무엇보다 난 이런 정겨운 분위기가 너무 좋은데 함께 간 서울토박이 남자친구도 참 즐거워했다. 서울에는 이런 분위기의 시장이 없다고 한다. 사실 나도 처음 와본거긴 하지만. 순천 아랫장은 순천역에서 도보 10분, 순천버스터미널에서는 5분 정도로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 야시장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열린다. 먹거리도 하나 당 평균 5,000원 정도라서 가벼운 안주거리로 좋다. . . 출출했던 나와 남자친구는 둘이서 몇가지를 먹었는지... 배불러서 더 못먹었지만 다음에 가면 안 먹어본 것들도 도전해봐야지. 되게 큰 키조개 치즈구이. 6,000원이었나? 했던 듯. 수많은 테이블에 이 메뉴가 하나씩은 있는 것 같았다 꽤 인기.. 2017. 6. 26.
순천여행필수- 순천만 습지, 초록빛 갈대밭. 서울에서 나고 자란 서울토박이 남자친구가 황금같은 휴가를 내 순천까지 와주셨다. 순천에 왔으니 갈대밭을 보러 가야지. 비록 무더운 여름날이라도. 몇 년전 가족들과 한여름, 대낮에 이 곳을 가서 찜통더위를 경험한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태양이 지글지글거리는 시간을 피해, 일몰경 쯤인, 오후 7시쯤 갔다. 폭염경보 문자가 하루에 하나씩은 오는 요즘, 나무 하나 없는 갈대밭에 가는 건 무리수라고 생각했다. . . 저녁타임에 표를 끊으면 성인 1인당 3,000원. (원래 8,000원) 가을에 가면 황금빛 갈대들이 반겨주는데, 여름에 가면 초록빛 갈대들이 참 싱그럽다. 풀냄새 가득. 내가 가장 좋아하는 냄새 중 하나가 풀냄새인데, 좋았다. 그림같은 풍경들. 언뜻 보면 잔디밭 같기도 하지만, 나름 키가 자라고 있는.. 2017.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