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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1

인천공항 제2터미널: 긴급여권 발급하기 & 프린트할 수 있는 곳 필리핀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5일 후 인도 해외출장을 가야했다. 필리핀에서 무사 귀국 했으니 당연 여권이 잘 있겠지, 하고 전혀 확인을 하지 않다가.. 출발 하루 전날, 밤 12시였다. 평소처럼 운동을 마치고 여유롭게 샤워 후 블로그에 일기도 하나 쓰고. 잠들기 전 짐을 싸볼까~ 하다가 있어야 할 여권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설마, 설마...하며 온 방안을 이잡듯 뒤졌지만 여권은 나오지 않았다.^^ 여행도 아니고 꼭 가야만 하는 출장인데.... 당장 내일 비행기인데.. 머릿속에 불이 났다. 그런데 뭘 자주 잃어버리고 놓고다녀 칠칠하지 못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 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위급한 상황에선 극도로 이성적으로 신속하게 행동하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다행이다 정말) 당장 '응급여권' , '.. 2019. 9. 6.
하루가 30시간이었으면.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는 요즘이다. 회사에 있을 때도 정신 차리면 점심시간, 또 정신 차리면 퇴근시간. 그리고 도복 챙겨 주짓수 갔다가 집에 돌아오면 10시 반. 씻고 잘 시간. 피곤해도 운동은 꼭 가야한다. 그래야 하루동안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되어 다음날 다시 출근할 에너지가 생긴다. 그렇게 정말 정신없이 월~금을 보내면 주말이 다가온다. 주말엔 평일동안 사무실 안에 있느라 할 수 없었던 일, 바깥 공기를 마시며, 햇살을 즐기고 싶다. 좋아하는 사람들도 만나고 싶다. 침대에 누워 뒹굴뒹굴, 재밌는 미드를 정주행 하고싶다. 잠을 푹 자고 일어나 분위기 좋은 까페에 가서 향긋한 차, 커피를 마시며 좋아하는 글들을 정독하고 싶다. 넘쳐나는 기사들을 읽고 내 생각을 정리해 이 공간에 기록해.. 2019. 9. 6.
세부 여행가서 느꼈던 것들. 주말이 오기가 무섭게, 물이 흐르는 곳을 찾아 이곳저곳 정말 많이 찾아다녔던 이번 여름. 올 여름의 마지막 물놀이는 필리핀 세부에서. 2019년 8월 27일~8월 31일. 여행엔, 특히 물놀이가 위주가 되는 여행엔 날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여행을 떠나기 일주일 전부터 일기예보를 체크했다. 결과는 여행 일주일 전 월~일 전체 주간에 비 비 비 비 비....!! 표시였고 여행일정 그 주간엔 싸이클론 경보에 일정 내내~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바람이 올거라는 정말 우울한 내용이었다. 일기예보가 틀릴 수도 있길 간절히 바라며 - 매일매일 희망을 가지고 일기예보를 확인해보았지만 내용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래..8월엔 우기니까.. 모르고 비행기 예약한 것도 아니잖아.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 그래서 모든 걸 .. 2019.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