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쉬밀은 아일랜드 위스키를 대표하는 증류소라고 한다. 부쉬밀..?이름은 생소하다. 북아일랜드 젤 북쪽에 있다고 한다.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는,, 위스키 좋아하는 사람은 이름만 들어도 아는 맥켈란 발베니 글렌피딕 등이 아니라 바로 부쉬밀이라고 한다. 1608년이라네..
싱글몰트를 좋아해서 스카치위스키 위주로 많이 마셔봤는데 새로운 시도를 하는 걸 좋아하는 웅님 덕분에 요즘 위스키도 여러 종류를 맛보고 있다..
취저품(?)을 만나면 오오..!!하고 나중에 그것만 주구장창 사먹는 나와는 달리 웅님께선 여러가지 다양한 경험을 하는 걸 좋아한다. 위스키가 다양한 만큼 사람도 참 다른 것 같다.
여튼, 부쉬밀은 내 첫 아이리쉬 위스키다.
부드럽고 스위트함이 특징인 것 같다!! 혀에 처음 닿았을땐 스위트함이 느껴지면서 굉장히 부드럽게 넘어간다. 안주 없이 홀짝이며 마시기도 좋다 ㅋㅋ
목넘김이 얼마나 부드럽냐면 도수가 40도로 꽤 높은데도 삼켰을때 목으로 올라오는 뜨겁고 화한 느낌이 거의 없다. 호불호 중 굉장히 호!!에 속한다. 자극적이고 스파이시한걸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가? 마실수록 매력적임 ㅋㅋ 책이나 영화보면서 데일리로 한잔씩 하기 딱 좋을 것 같은 느낌임.
가격도 5만원대라서 가성비도 좋다
(블로그리뷰에 쓸 사진 찾으려고 과거 갤러리 뒤적거리는데 실제로 책이랑 함께찍혀있는게많음ㅋㅋㅋㅋ)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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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역시 난 싱글몰트가 취향인가보다. 버번(옥수수,호밀이 주원료), 라이(호밀이 주원료) 등 블렌디드 여러 종류를 마셔봐도 싱글몰트만한게 없는 듯..! 이제 좀 눈가리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도 싱글몰트와 아닌 것들을 구별할 수 있을 것 같다 .
그리고 영국이랑 아일랜드여행..정말 가보고싶다. 펍이나 증류소들 찾아다니며 위스키마시러다니는 투어만 해도 행복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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