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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일본

후쿠오카 108엔 스시 우오베이스시

by Boribori:3 2018. 3. 28.

후쿠오카 하카타역 우오베이스시

1주 전에 답사로 여행 갔다 온 친구가 추천해줘서 가보게 되었다.

하카타역 도보 5분거리고 구글맵 보니까 길찾기도 쉬워보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길치인 나랑 친군 꽤 헤맸다.

1~2층에 간판으로 써져있을지 알고 계속 간판만 찾았는데 알고보니 요도바시 빌딩 내 4층에 있었다.

엘베타고 올라오니 바로 앞에 있었다.

 

그때 시간이 오후 3시 정도 됐는데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대기표를 줘서 한 20명? 기다려야 됐었는데 그래도 사람들이 빨리먹고 빨리나가 그런지 순서는 빨리 돌아왔다.

 

여기선 회전초밥도 아니고 직원에게 직접 주문하는 것도 아니고

스크린에 나와있는 메뉴를 터치해서 주문한다.

요즘 맥도날드나 버거킹에서 화면터치로 시키는 것처럼.

시키면 얼마 안 있어 그 초밥이 내 앞으로 배달된다.

 

알고보니 한국어 주문방법이 써져있는 판을 요청하면 따로 주는데

우린 사전정보 없이 가서 그냥 이것저것 눌러보면서 시행착오를 거치며 해냈다

스크린에도 언어선택이 있어 한국어 누르면 됐다.

그만큼 한국인들이 많이 오나보다.

 

우오베이스시 가장 큰 장점은 먹고싶은 스시만 골라 저렴한 값에 먹을 수 있다는 것.

대부분의 스시가 한접시당 108엔. (100엔에 소비세 8%더해 108.)

 

우리나라 회전초밥집 가면 그릇 색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여긴 그릇 색깔은 상관없다.

스크린 메뉴판에 따로 가격 안써져 있으면 108엔, 더 비싼건 따로 써져 있다.

 

세트메뉴도 팔던데 나는 초밥 종류 호불호가 강해 따로 시켜먹었다

초밥은 역시 생연어초밥..

다른건 왜 초밥으로 먹나 모르겠다  생선회로 따로 먹는게 훨 나은 것 같다

 

그래서 주문한 것도 다 연어초밥 아님 다랑어(참치)초밥

그래도 이 두가지 생선초밥이 고를 수 있는 종류가 많아 좋았다.

연어초밥만 해도 거의 8가지 종류가 있다.

생연어, 구운연어, 위에 올린게 파인지 양파인지 마요네즈인지 , 등등 .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개인적으로 약간 매콤한 파채가 올려져있는 생연어초밥이 젤 맛있었다.

 

거의 비슷한 것만 먹어 사진도 거의 없다.

                           

살을 으깨어 만든 참치초밥

아 그리고 초밥 안에 와사비가 따로 없다.

 테이블마다 1회용 소형포장 ㅇ와사비가 비치되어있는데 알아서 기호에 맞게 넣어먹으면 된다.

생연어+구운연어 초밥

연어초밥 참치초밥

호불호가 강한 나.

 

역시 연어초밥. 연어뱃살은 한개밖에 안나온다.

 

저기 수도꼭지같은거 틀면 뜨끈한 온수가 나오는데 컵에 받아서 옆에 있는 녹차가루에 타먹으면 졸맛탱이다.

그래서 계속 타마셨다.

 

초밥말고도 사이드디쉬나 디저트 등이 있는데 우린 초밥만 먹었다

 

 

맛있게 먹었는데 밥 양이 너무 많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1/3은 떼고 먹었다.

 

 

나랑 친구가 둘이서 먹은 초밥 빈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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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우오베이스시

가성비 좋은 초밥집

 우와 진짜 진짜 맛있다 라는 생각이 들진 않는다.

괜찮은 값에 배 채우기 좋은, 간단하게 혼밥하기도 좋은 초밥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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