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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103

포항 구룡포 알찬수산- 대게/홍게는 여기!!!! 2022.06.04~2022.06.06 친한 언니들 친구들과 함께 2박3일 포항 여행을 다녀왔다 많은 추억들이 있지만 그중 가장 인상깊었던 추억 중 하나는 6월 5일 저녁무렵에 겪은 일이었다. 게 먹방을 찍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 , 당시 포항은 내내 비가 오고 바람이 불었다. 기상청의 실수였으면!! 하는 심정으로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수영복을 챙겨보았지만 무용지물이었다. 게다가 매우 쌀쌀했다. 그래서 우리가 세웠던 많은 계획들은 다 먼산으로 떠났다. 그래서(?) 우린 지나가는 길거리에 게 파는 식당들이 많이 보이길래 게를 먹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일행중 2명이 푸드파이터 비스므름한 기질을 지니고 있어 조금 고민했다. 게를 어디서 어떻게 먹을것이냐~ 1. 식당에서 먹는다 -> 비쌈 2. 게.. 2022. 6. 28.
인생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해방되고 추앙하다. 한달전인가? 개인적으로 내 인생드라마 중 하나인 나의 아저씨의 후속작이 나왔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다. 박해영 작가님이 극본을 맡으셨다는 것만 인지한 채, 그 외엔 내용도. 나오는 배우들 정보도 단 하나도 모르는 채로 나의 해방일지 1화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해방일지는 내 인생드라마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드라마는,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반복해야만 하는 출퇴근 지옥. 쳇바퀴같이 지긋지긋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좋을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드라마를 보며 내가 느낀 가장 큰 메시지는 [자존감]과 [선택]이 삶에 있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가, 에 대함인데- 독특하게 낯설고 생소한 단어들을 사용한다. 해방. 추앙. 환대.. #해방 '해방'. 사실 해방이란 말은 꽤 낯설다. .. 2022. 6. 6.
[메건왁싱]브라질리언 왁싱 후 1달 기념 후기 예전부터 궁금했었던 브라질리언 왁싱. 그런데 늘 인터넷에 올라온 후기들 읽어보고 도전해보진 못했다. 고통보단 수치심 때문에.. 근데 한 반년 전인가? 아는 동생이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고와서 얼마나 편한지, 새로 태어난 것 같은 기분이라며, 엄청나게 긍정적인 코멘트들을 신나게 떠들었고 내 얇은 귀는 이번에도 펄럭거렸다. "언니! 부끄러움은 잠깐이에요!! " 그렇게 난 작년 말, 2022년 버킷리스트 중 하나에 '브라질리언 왁싱해보기'를 추가했다. 그리고 4월이 되니 날씨가 따뜻해지는 건 물론 덥다고 느끼는 날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분명 지구온난화 현상에 힘입어 날이 더워지는 시기가 점점 빨라지는 것 같다 . 또한 때마침, 친구와 수영장을 다녀보기로 약속했다. 아이를 낳은지 얼마 되지 않아 이곳저곳 쑤시는.. 2022. 5. 29.
결혼준비: 영등포구 웨딩홀 투어...결혼 쉽지 않구나 요즘 결혼준비중인데.. 머리가 핑글핑글 돌 지경이다.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아지고 둘이 하는 결혼이지만 둘만 하는 결혼이 아니라는 게 너무 느껴진다 ㅠㅠ K-장녀는 부모님들도 잘 모르고 동생들도 몰라서 하나하나 인터넷 정보, 기 결혼한 친구들 경험을 통해 알아봐야했다. (이럴때 언니가 있음 정말 좋겠다 싶다..) 시간이 지날수록 흐릿해지는 게 인간의 기억력이므로 인생에 한번뿐일 나의 웨딩 준비과정을 기록해보기로 했다ㅎㅎㅎ . . 일단 우리는 둘다 극P 성향으로서 계획을 짜주고 추진해주는 플래너와 함께 하기로 했다. 플래너님은 올해 2월, 웨딩박람회 가서 만나게 됐는데 홀린듯 함께 하기로 했다. 막막하기만 했던 결혼준비과정을 알아듣기 쉽게 중요 포인트만 잡아서 설명을 얼마나 잘 해주시.. 2022. 4. 27.
제주 스시테이카이센동 ☆☆☆☆☆ 2022.03.19~2022.03.22 벌써 일주일이나 지난 3박4일 제주 여행. 떠나기 전날 자려고 하는데 저번에 신사역 근처에서 먹은 카이센동이 잊혀지지않아,, 혹시나 해서 제주에도 카이센동을 파는지 검색해봤다. 제주는 울 나라에서 가장 큰 관광지니까 부디!!하는 마음으로. (카이센동..내가 사는 도시에는 팔지 않는다..) 그렇게 알게 된 스시테이카이센동 .. 제주공항 근처라서 도착하자마자 렌트카 픽업하고 바로 먹으러가기 좋았다> < 특히 이번 제주여행은 3박4일 내내 비바람이 불며.. 왜 패딩을 가져오지 않았을까하는 정도의 추위가 있었기에 먹거리에서라도 행복을 찾아야 했다. 제주도와서 먹은 첫끼였는데 매우 훌륭!! 부레잌 타임이 14:30~18:00이라 점심 먹으려면 라스트오더타임인 14시 전까지 .. 2022. 3. 29.
첫 아이리쉬 위스키: 부쉬밀 블랙부쉬(BUSHMILL BLACK BUSH) 부쉬밀은 아일랜드 위스키를 대표하는 증류소라고 한다. 부쉬밀..?이름은 생소하다. 북아일랜드 젤 북쪽에 있다고 한다.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는,, 위스키 좋아하는 사람은 이름만 들어도 아는 맥켈란 발베니 글렌피딕 등이 아니라 바로 부쉬밀이라고 한다. 1608년이라네.. 싱글몰트를 좋아해서 스카치위스키 위주로 많이 마셔봤는데 새로운 시도를 하는 걸 좋아하는 웅님 덕분에 요즘 위스키도 여러 종류를 맛보고 있다.. 취저품(?)을 만나면 오오..!!하고 나중에 그것만 주구장창 사먹는 나와는 달리 웅님께선 여러가지 다양한 경험을 하는 걸 좋아한다. 위스키가 다양한 만큼 사람도 참 다른 것 같다. 여튼, 부쉬밀은 내 첫 아이리쉬 위스키다. 부드럽고 스위트함이 특징인 것 같다!! 혀에 처음 닿았을땐 스.. 2022. 3. 6.
라이(Rye) 위스키: 휘슬피그(Whistlepig) 10년 이번 설날에 남자친구가 가져와 마셔본 위스키. 건대 조양마트에서 약 10만원정도에 샀다고 했던 것 같다. 미국 현지가격이랑 거의 비슷하다네?? 어쨌든 요즘 위스키 매니아들 사이에서 핫한 위스키라과 한다. 라이(rye)는 호밀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다. 호밀로 만든 위스키라는 뜻~ 이 위스키는 미국에서 만든 아메리칸 위스키다. 그런데 병 뒷면엔 'PRODUCT OF CANADA'라는 문구가 크게 적혀져 있다. 이유는 위스키원액이 캐나다산이라고 한다. 캐나다 앨버타 증류소(Alberta Distellers Limited)에서 원액을 가져와 미국 휘슬피그 증류소에서 2차 숙성시켜 만들었다네. 캐나다/미국의 합작품인듯 하다. (그런데 요즘 만드는 것들은 100% 미국 휘슬피그 증류소에서 만든다고 한다.. 아직 한.. 2022. 2. 5.
영화 캡틴 판타스틱 리뷰: 정해진 답은 없지만. 오랜만에 여운이 깊게 남는 인상적인 영화를 보게되었다. 이름하여 캡틴 판타스틱! 2016년 영환데 난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봤다. 제목만 들었을땐 자연스레 연상되는.. 캡틴 아메리카같은 화려한 히어로 액션물과는 완전 결을 달리하는 영화이다 . -----------(스포있음주의)----------- . .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산 속에서(시골 마을도 아닌, 숲속이다..) 자급자족의 삶을 사는 벤의 가족. 벤은 자본주의에 대해 비판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다. 아이들을 자본주의로부터 지켜내고 자연 속에서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키우기 위해 산으로 이사왔다. 동물을 사냥해 고기는 먹고 남은 가죽이나 뼈는 장식품으로 쓴다. 사냥할 체력과 힘, 민첩함은 매일매일을 다함께 산을 오르내리고 서로의 급소를 노리는 대련을.. 2022.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