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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103

최신 미드 추천~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2016 제가 요즘에 넷플릭스 미드에 빠져 산다. 그 중.. 하루만에 1~8화까지 몰아서 본.. 몰입력, 전개력 최고인 미드를 추천한다. 우리나라 제목으론 '기묘한 이야기'라고 하는데, 본 제목은 stranger things 이다. 원래 미스테리, 판타지물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번처럼 하루종일 드라마를 손에서 놓치않고 본 건 드물다 그만큼 재밌다 [줄거리] 인디애나 주의 작은 마을 (호킨스마을)에서 4명의 꼬마베프들 중 한명이 어느날 소리소문없이 사라져버린다. 실종 사건으로 남나 싶었는데, 또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 미스테리의 소녀가 나타나고, 사라진 소년을 찾는데 일조한다. 이 소녀는 슈퍼파워...(초능력!)를 가지고 있는 것 같고.. 사라진 소년과 그 소년의 친구들, 가족들 그리고 이상한, 기묘한 소.. 2016. 10. 4.
벤허 (2016) 줄거리 및 리뷰! 추석 연휴 첫 날인 오늘, 벤허가 개봉했습니다. 원작은 1959년도에 출시된 이름을 모르면 간첩일 정도로 유명한 영화이죠. 명절마다 영화채널에서 틀어주는.. 오랜만에 가족들이 한 집에 다모여 ! 14일 개봉한 벤허를 보러 갔습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배우인, 잭 휴스턴과 모건 프리먼 님께서 나오셔서. 기대감은 더욱 업!. 상영시간이 2시간을 조금 넘지만 저는 끝까지 재밌게 봤습니다. 보통 원작에 못미쳐,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뀐 영화나, 드라마 들을 많이 있지만. 벤허 2016은 정말 명작.. 영화 제목이기도 한 벤허는 '유다 벤허'라는 예루살렘 유대인 귀족 남자사람의 이름입니다. 시대는, 로마 제국 시대, 예수 그리스도가 사람의 육체로 있었던 그 시기와 같습니다. 부유하고 늘 웃음이 가득한 집안의 아들.. 2016. 9. 15.
[영화리뷰] 터널(Tunnel, 2016). 우리나라에서 재난을 당하면 어떻게 될까. 어제 9월이 된 기념으로 오랜만에 영화관으로 향했습니다. 하정우와 배두나씨의 팬인 저는 망설임없이 이 영화를 선택했고 ,역시 후회는 없었습니다 . ^_^ 영화가 시작하고 거의 10분만에 이정수(하정우 분)씨는 딸의 생일을 축하하려고 케잌을 사고 터널을 지나는 길에, 사고를 당하는 봉변을 당합니다. 멀쩡해 보이던 터널이 정말 순식간에 무너져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영화의 초반 10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하정우의 생존을 위한 사투가 그려집니다. 그리고 그를 구출하기 위한 정부의 사투(?), 와 함께. 무너진 터널이라는 어둡고 깜깜하고, 갑갑하고 숨막히는 공간을 하 배우의 연기력과 , 영화제작팀의 연출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어. 저도 영화를 보는 내내 숨이 잘 안쉬어졌습니다 ㅜ.ㅜ 어찌나 불안불안하고 답답.. 2016. 9. 2.
드디어 보게 된 영화 아가씨 감상후기 (스포 O) 두달 전만해도 한때 사람들의 관심의 중심에 있었던 영화 아가씨를 저는 오늘 드디어 보았습니다. 와. 그동안 왜 그렇게 충격적이라고 하는지 이제야 이해가 가네요. 선정적인 김민희, 김태리 두 여자 배우의 베드씬으로 인해, 동성애, 레즈비언물. 등의 수식어가 붙어버렸으며 그로인해 더 대중들의 호기심, 흥미를 끌었던 영화이지만, 제가 느꼈던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후기를 올립니다. 탄탄한 스토리,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전개력,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력. 그리고 너무 아름다웠던 장면 장면들의 색채감. 이 제겐 무척 인상깊었습니다. 영화 아가씨는, 영국의 티비 시리즈인 fingersmith를 원작으로 합니다. 저는 아가씨가 개봉했을 무렵, fingersmith를 봤었는데 . (영화관 갈 시간이 없었다는 ... 2016. 8. 22.
[독후감]레이먼드 카번- What we talk about when we talk about love 레이먼드 카버씨가 쓴 많은 단편 중 하나인 'What we talk about when we talk about love' . 국문 번역본으로는,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으로 나와있습니다. 단편이라 짧기도 하고, 레이먼드 카버씨의 문체는 미사여구를 절제한 담담하고 , 무심한 듯 툭 내뱉는 듯해서, 영문 원서로 읽어보았습니다. 어떤 작가의 책이든, 그 사람의 모국어로 읽을 수 있다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어렵지만 ㅜ.ㅜ 언어마다 줄 수 있는 느낌, 그 언어로밖에 표현 못하는 뉘앙스가 있을테니까요. 각설하고, 'What we talk about love..' 멜, 멜의 두번째 부인, 주인공, 그리고 그의 아내 4명이 테이블에 둘러앉아 진을 마시며 이야기를 합니다. 사랑에 대해서. 이런저런.. 2016. 8. 18.
[독후감] 채식주의자 - 한강 채식주의자/창비/저자 한강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고기를 먹지 않는다. 는 두가지 특징은 너무나도 평범해 특별한 단점 역시 없기 때문에 그녀와의 결혼을 택한 남편마저 떠나가게 합니다. 누구의 엄마, 아내, 딸, 언니로서 해내야하는 책임감과 그 관계들로부터 오는 기대. 이를 어기면 수많은 타인들에게서 쏟아지는 질타와 수군거림, 달라진 태도와 눈빛. 이 '정상'과 '비정상'을 만들어 낸 것 같습니다. 어떤 꿈을 꾸었다는 이후, 고기는 일절 먹지 않게 된 영혜를 사람들은 "채식주의자"라고 칭합니다. 이 '-주의자'라는 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행하는 바와 다른 사람들을 그냥 취향이 다르거니 하고 넘어갈 수 있는데 굳이 단어를 만들어 내어 '다른사람'이란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 폭력이고, 무엇이 정상인지.. 2016. 8. 12.
[독후감] 괴물 - 이외수 괴물/해냄출판사/저자 이외수 2002년, 벌써 14년 전에 출간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을, 증오, 괴리감, 분노, 그리고 그러한 욕망, 파괴적인 감정들을 비정상적으로 분출하는 사람 이야기를 , 한 사람의 시점이 아닌 여러 사람의 시점으로 표현했습니다. 역시 이외수 작가님의 필력은 엄청난 것 같습니다. 아빠 서재에 있어서 한번 훑어보려고 들었는데, 두 권에 달하는 책을 한 자리에서 몰입되어 읽었습니다. 새벽까지.. 위의 사진은 책 중에 제가 좋아하는 문구여서 담아보았습니다. 육안으로 사는 사람, 영안으로 사는 사람, 뇌안으로 사는 사람. 물질 만능주의, 자본주의가 만연한 우리 사회에서는 돈만 많으면 그 사람이 어떠한 일을 하는지, 누구인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는 별로.. 2016.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