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는 미드에 빠져있습니다..-_-
그 중 근래들어 보는 미드는 덱스터라는 꽤 오래된 드라마입니다. 현재 시즌 8 까지 나왔는데
전 지금 시즌 3 보는 중이에요.. 원래 시즌 늘어날수록 1만큼은 못하다 싶은데, 덱스터는 1보단 2가 재밌고 3도 재밌고 그렇네요..
드라마를 계속 보게만드는, 스토리 전개력, 그리고 매력적인 주인공..ㅋㅋ 모두를 갖춘 드라마입니다.
시즌 1은 .. 2006년 출시되었어요. 벌써 10년이나 된 드라마를 전 이제야 보고 있네요 .
아무튼 줄거리 소개합니다.
주인공은 Dexter Morgan. 미드 제목은 주인공 이름을 따 만든거네요.
덱스터는, 겉으로 보기엔 똑똑하고 말잘하고 유머감각 있고, 잘생긴 매력남~입니다. 직업은 혈흔분석가로, 마이애미 경찰서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면 그 장소에 튄 피나 시체의 피.. 등 뻔건 피를 분석하며 살인사건 해결에 도움을 줍니다.
경찰서에서 일하며 인기많은 덱스터의 이러한 모습은 사실 가면에 불과합니다. 그의 마음속에는 'monster'. 괴물이 존재해요. 그는 사실, 연쇄살인마..에요. -_ㅠ 그렇지만 공포영화나 우리 사회속의 그 잔인한 묻지마 킬러, 싸이코패스가 아니라, 법으로는 처리하지 못하는, 다른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는 다른 살인마들만을 타겟으로 합니다.
한마디로 살인에 자신만의 규율이 있는거죠.
그는 남들의 슬픔, 애도, 기쁨 등의 이러한 감정에 공감하는 공감능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회성이 부족하고, 친구들은 많지만 본인 자신은 공허하고 외로운거죠. (사회성은 매우 부족했으나 죽은 양아버지 밑에서 자라며 가장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이 미드는 이러한 연쇄살인마 덱스터의 시각을 통해서,
그가 그만의 규율을 지키며 행하는 살인들, 그리고 살아가면서 맺게 되는 인간관계들 그러면서 서서히 알아가는 감정들, 교훈들을 그리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덱스터의 '살인자 처벌 행위'는. 물론 명백한 살인이며 위법이며 상상만 해도 무서운데,
그가 그런 살인마들을 죽임으로써 구하게되는 많은 잠재적 피해자들의 생명. 을 생각하면 또.. ㅜㅜ
참 아이러니합니다 ㅋㅋ
아무튼 덱스터.. 어떻게 눈 하나 깜짝않고 사람을 토막내는 연쇄살인마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거죠..
이 미드 보면서 주연배우 Michael C. Hall (덱스터 모건 역) 에게 빠졌습니다 ㅜ.ㅜ
시즌 8까지 정주행으로 달릴 생각입니다. ^^
미드 뭘 볼지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무지 추천합니다 ~~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닥터 스트레인지 후기. 뻔한 히어로물, but 시각적 쾌감 최고.. (0) | 2016.11.02 |
---|---|
맨인더다크(DON'T BREATHE, 2016) 영화후기, 줄거리 (0) | 2016.10.16 |
최신 미드 추천~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2016 (0) | 2016.10.04 |
벤허 (2016) 줄거리 및 리뷰! (0) | 2016.09.15 |
[영화리뷰] 터널(Tunnel, 2016). 우리나라에서 재난을 당하면 어떻게 될까. (2) | 2016.09.02 |
댓글